Saxo/ko-news-corpus-9 · Datasets at Hugging Face

file_id stringclasses 4 values	doc_id stringlengths 16 20	title stringclasses 4 values	author stringlengths 2 38 ⌀	publisher stringclasses 4 values	date int64 20.2M 20.2M	topic stringclasses 9 values	original_topic stringlengths 2 50 ⌀	sentence_id stringlengths 18 23	sentence stringlengths 2 1.31k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절벽에 내몰린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4	뉴스1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36일 앞으로 다가오자 보수층과 중도층 표심을 겨냥한 행보에 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토론이 무산된 것에 대해 “작년부터 토론하자고 그러길래 이거는 허세라고 봤다”며 견제구도 잊지 않았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5	윤 후보는 이날 인천광역시 강화평화전망대에서 “평화통일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평화는 구걸하거나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뒷받침되어야 우리가 바라는 자유·평화·번영의 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6	그는 평화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북녘땅을 한참 동안 바라본 뒤 “여기 와서 보니 북녘땅이 손에 닿을 듯하다”며 “통일만이 이북도민들과 북한 이탈주민들의 아픈 마음 치유할 수 있다”고 실향민의 아픔을 위로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7	윤 후보는 “제가 새 정부를 책임지게 되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해서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며 “북한 비핵화 진전에 발맞춰 남북공동 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하고, 국민합의에 기초한 통일방안을 추진해 남북한 상호개방과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8	그는 남북공동 경제발전계획의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해 “북한이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추진한다면, 국제사회의 핵사찰부터 수용한다면 북한의 사회기반시설(SOC) 건설과 경제발전을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9	정부여당의 통일정책과 안보정책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지난 5년간 통일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며 “민주당 정권은 북한을 맹목적으로 옹호했고,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며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를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10	특히 북한이 새해 들어 7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한 것을 거론한 윤 후보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포함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막을 구축해 수도권과 경기 북부지역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11	한편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제가 전쟁광이라고들 이야기하는데, 정부라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고 반박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12	그는 “사드라는 것은 공격용 무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향해 발사하는 그 미사일이 낙하는 종말 단계에서 그것을 공중에서 방어하는 방어용 무기”라며 “방어용 무기를 구축하는 것을 전쟁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안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불가피한 자위권 행사와 사드를 비롯한 미사일 중층 방어막 구축을 ‘전쟁 도발 행위’라고 규정하는 사람들은 국가안보와 국정을 담당할 자세가 안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13	윤 후보는 이날 인천광역시 강화풍물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로하고 설 민심을 청취했다. 윤 후보가 시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장에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몰려들어 ‘윤석열’을 연호하기도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14	윤 후보는 풍물시장을 구석구석 돌며 젓갈, 떡, 전, 김치, 토마토 등을 구매했다. 윤 후보가 한 가게에 들러 어리굴젓과 멍게젓을 구매하자, 상인 A씨는 가자미 시식을 권하면서 “드셔보시고 맛있으면 보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아이 살찌겠네 이거”라고 웃음으로 받으면서 두 봉지를 사기도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15	윤 후보는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본 뒤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이 “군수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지만 주차장이 협소해 손님이 오기 힘들다”고 토로하자, 윤 후보는 “길을 넓혀야죠”라고 대답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16	그는 과거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절을 언급하면서 “저도 옛날에 시험에 하도 자주 떨어져서 어머니를 모시고 보문사 동굴에 묵언 기도를 드리러 왔다”며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말에도 강화도를 자주 왔다”고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1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북한,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1.17	윤 후보는 “임인년 새해 첫날에 강화 주민 여러분을 뵙게 돼서 너무 반갑다”며 “금년에는 여러분이 열망하시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 멋진 강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2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국회_정당,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2.1	이준석, 호남 구석구석 누빈다…“尹 득표율 20% 넘어 지역구도 깨졌으면”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2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국회_정당,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2.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설날인 1일 호남을 찾아 “이번 대선에서 우리 윤석열 대선 후보가 호남에서 20% 이상 득표해 많은 지지를 받아 지역 구도가 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2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국회_정당,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2.3	이 대표는 이날 광주 시민들과 함께 무등산을 올라 해돋이를 지켜봤다. 이날 오전 4시30분쯤 등반을 시작한 이 대표는 오전 7시쯤 서석대에 등정했다. 일행은 ‘호남의 힘으로 정권교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2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국회_정당,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2.4	이 대표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저희 국민의힘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특히 2030세대가 저희에게 2021년부터 많은 지지를 준 것처럼 2022년에도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2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국회_정당,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2.5	그는 “특히 호남, 광주·전남·전북에서 조금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낮은 자세로 다가서겠다는 의지로 오늘 무등산 서석대를 등반하게 됐다”고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2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국회_정당,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2.6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번에 꼭 호남이 2022년 정치개혁의 선두에 서서 3월9일 개표방송에서 많은 국민들을 놀라게 해주시고 호남은 텃밭이라는 타성에 젖은 민주당이 두려워하게 해주시길”이라고 말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2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국회_정당,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2.7	한편 윤 후보는 설 전 계획했던 호남 방문을 연휴 이후로 미룬 상태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밤 심야 고속버스틀 타고 한발 먼저 광주에 도착했다. 이 대표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윤석열 손편지’는 지난달 25일부터 호남인에게 발송되고 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2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국회_정당,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2.8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윤석열 후보의 호남에 대한 진심, 손편지를 비롯한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위해 오롯이 주민들께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2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국회_정당,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2.9	이 대표는 오는 3일부터 전라남도 다도해를 돌며 호남 민심 잡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 보수정당 정치인들은 호남에 와서 5·18 행보 정도로 국한했었는데, 저희는 호남 구석구석을 돌며 호남에 대한 저희의 진심을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모레(3일)부터 다도해 해역을 돌며 도서 지역의 민원이나 현안을 공약화하는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1	이달 중순 퇴원 예정인 朴 ‘대국민 메시지’ 내나?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2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시기인 2월 중순에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3	선거일을 불과 3주일 앞둔 막바지 대선정국에 박 전 대통령의 사면 후 일성이 예고되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4	1일 뉴스1과 야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달 중순쯤 삼성서울병원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71번째 생일인 2일 퇴원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건강 상태를 고려해 시기를 조율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5	퇴원 시점은 대선 후보 등록 시기이자 공식선거운동 돌입(15일) 직전인 13~14일 전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측근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13~14일경에 퇴원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선에서 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6	최대 관심사는 ‘메시지’의 내용이다.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보수층과 영남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정치인인 동시에, 문재인 정권 5년간 중도층을 중심으로 평가가 조금씩 달라지는 중이기도 하다. 그의 언행이 대선 판도에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7	우선 박 전 대통령이 ‘정권교체’에 힘을 싣는 메시지를 낸다면 판세는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정치적 약점인 ‘박근혜 구속 책임론’에서 벗어나 지지율 상승세가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층과 보수중도 표심이 결집하면 승기를 굳힐 수 있다는 기대감도 깔려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8	반면 박 전 대통령이 제1야당에 부정적인 의중을 내비치면 상황은 반전된다. 일부 강성보수층을 중심으로 ‘탄핵 책임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 대선 막판에 야권이 분열될 수 있어서다. 한 친박 계열 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제1야당이나 윤 후보에 대해 침묵할 가능성이 있다”며 “영남권이 (침묵을) 윤 후보에 대한 거부감으로 받아들인다면 윤 후보가 곤혹스러워질 것”이라고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9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발표 직후인 지난해 12월24일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처음에 어떤 행보로 나서느냐에 따라 국민 통합이나 보수 분열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메시지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10	정치권은 박 전 대통령이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는 옥중 서신을 모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통해 과거사에 대한 용서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후보가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서고 있는 만큼 ‘정무적 판단’을 내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3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정치>청와대,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3.11	신율 명지대 교수는 뉴스1에 “박 전 대통령은 정무적 감각이 탁월한 정치인”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음모의 희생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 원한을 정치적 메시지로 표출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도 “윤 후보가 승산을 굳혀가는 판국에서 박 전 대통령이 최소한 비판하는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	대선 30여일 앞두고 尹 사건 쥔 공수처…‘불기소’ 결정 무게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2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 반년 넘게 진행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3	공수처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드러낸 만큼, 선거 이후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그간의 수사 추이에 비춰 공수처가 내릴 결론 또한 ‘불기소’ 쪽에 기울어 있다는 전망이 뒤따른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4	1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후보 관련 사건 4건 중 가장 진척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수사에 대해 최종 결정만을 남겨 두고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는 모양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5	‘고발 사주 의혹’과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 수사는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의 와병으로 대선 이후에나 재개될 수밖에 없다. 입건은 했지만 윤 후보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6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 사건의 경우, 공수처가 입건은 했지만 드러난 수사 활동은 전혀 없다. 이들 3건의 수사 모두 대선 전까지 마무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7	이에 비해 한 전 총리 사건은 유일하게 조사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8	공수처는 작년 6월 윤 후보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했고, 9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0월에는 조남관 전 대검 차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9	11월에는 윤 후보 측으로부터 의견서까지 받으면서, 조만간 그를 소환 조사한 뒤 재판에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당시 나왔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0	하지만 이 사건 또한 수사 착수 후 8개월이 흘러 대선을 36일 앞둔 이 날까지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1	결국 이 사건의 결론은 대선이 다가올수록 ‘불기소’로 무게추가 빠르게 기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2	현 대선 정국은 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3	이런 가운데 만일 공수처가 한 전 총리 사건으로 윤 후보를 기소한다면 수사기관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표심에 영향을 끼치는 정치적 메시지를 던졌다는 논란을 부를 공산이 크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4	선거 이후 기소한다고 하더라도 공수처로선 상당한 후폭풍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5	애초에 기소 가능성이 있던 사건을 묵혀뒀다가 선거가 끝나자 발표한 모양새로 비칠 가능성이 크고, 이 역시 공수처의 정치적 행위가 아니냐는 논란을 부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6	최근 무더기 통신 자료 조회로 인해 촉발된 정치권 사찰 논란으로 조직이 뿌리까지 흔들리며 납작 엎드린 공수처가 ‘윤 후보 기소’ 카드를 쥐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7	공수처는 수사 결과에 대한 발표 시점을 두고도 깊이 고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8	대선 전에 한 전 총리 관련 사건만 불기소로 발표할 수도 있지만, 공수처를 둘러싼 여건을 고려하면 모든 사건을 대선 이후로 넘기며 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그나마 연착륙할 방법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19	김진욱 공수처장이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다”고 말한 것은 수사 결과 발표를 대선 뒤로 미루는 방식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20	공수처가 대선 전 윤 후보 소환을 사실상 포기한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21	공수처는 작년 11월 의견서 접수 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이 윤 후보 측 설명이다. 수사 기관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유력 후보를 피의자로 소환한 사례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22	실제로 야권에서는 이 같은 이유로 이미 ‘대선 공수처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4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NWRW2300000005.4684.23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한 전 총리 사건 기록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공수처가 윤 후보를 기소하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5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사회>사건_사고, 사회>여성	NWRW2300000005.4685.1	헤어진 10대女에 사귈 당시 썼던 데이트 비용 되돌려 달라며 괴롭힌 20대 ‘집행유예’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5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사회>사건_사고, 사회>여성	NWRW2300000005.4685.2	헤어진 여성에게 교제할 당시 썼던 데이트 비용을 되돌려 달라며 괴롭히고, 집까지 찾아가 유리창 등을 파손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5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사회>사건_사고, 사회>여성	NWRW2300000005.4685.3	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박정홍)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5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사회>사건_사고, 사회>여성	NWRW2300000005.4685.4	A씨는 2021년 7월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10대 여성이 거주하고 있는 한 주택에 찾아가 유리창을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5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사회>사건_사고, 사회>여성	NWRW2300000005.4685.5	그는 교제할 당시 썼던 데이트 비용을 돌려 달라며 피해자를 괴롭혀 왔고, 마침 피해자의 부모님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5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사회	사회>사건_사고, 사회>여성	NWRW2300000005.4685.6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불량하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에 비춰보면 그 죄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를 변상한 점, 나이가 어리고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6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경제	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NWRW2300000005.4686.1	서울 평균 집값 13억 돌파…경기로 이동하는 수요 늘어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6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경제	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NWRW2300000005.4686.2	서울 집값이 치솟으면서 경기도로 이동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6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경제	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NWRW2300000005.4686.3	지난해 서울 평균 집값이 13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진데다 전세난까지 더해지며 서울 인근으로 이주하는 ‘탈(脫)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6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경제	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NWRW2300000005.4686.4	3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13억7974만원으로 지난 2019년 5월 9억844만원 이후 계속 상승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6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경제	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NWRW2300000005.4686.5	상황이 이렇자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하는 서울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경기 아파트 매매거래 17만3002건 중 서울 거주자의 매입 건수는 3만2790건으로 전체의 약 19.0%에 달했다. 경기도 아파트 5채 중 1채는 서울 사람이 매입한 셈이다. 이는 지난 10년 간 최고 비율이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6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경제	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NWRW2300000005.4686.6	이러한 통계를 뒷받침하듯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로 이주하는 인구도 증가했다.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1월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11만5567명으로 전년동기 9만7545명 대비 약 18.5% 증가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6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경제	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NWRW2300000005.4686.7	부동산 업계에서는 강남 지역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북 지역도 집값이 대폭 오르는 등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6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경제	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NWRW2300000005.4686.8	경기도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 화성시에 분양한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270가구 모집에 2만9571건이 신청해 1순위 평균 10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6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현주	세계일보	20,220,202	경제	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NWRW2300000005.4686.9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로 교통망 확충으로 경기도와 서울 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서울 전셋값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경기도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1	李 ‘실생활 반영 층간소음 제로’ 공약…“관리 기준 강화”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일 이웃 간 층간소음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층간소음의 기준을 높이고 갈등 발생 시 긴급 중재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소음 차단형 주택 건설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3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59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통해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4	민주당 선대위는 보도자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민의 약 90%가 층간소음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 층간소음 측정 시 권고 기준을 넘기는 사례는 전체 접수 사건의 1%에 채 미치지 못한다”며 “(층간소음에 대한) 기준과 현실이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5	선대위는 해결방안으로 “먼저 층간소음 관리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6	구체적으로는 현행 소음 관리기준(낮 43db, 밤 38db)보다 약 ‘3~5db’ 정도를 낮춰 실생활 소음이 반영되도록 하고, 이에 따라 분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7	선대위는 이어 “층간소음 피해 발생 시 전문기관이 현장에 방문해 소음 기준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중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인원과 예산을 확충하겠다”며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112 신고 항목에 층간소음을 별도로 신설하고, 갈등이 심화해 극단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 및 경찰이 함께 출동해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8	마지막으로 “층간소음 등급 인증제를 도입해 층간소음 차단 성능 등급을 측정하고 이를 상시 공개하는 주택인증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9	선대위는 “소음 차단형 건축 시 주택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안 등 층간소음 방지 노력에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하겠다”라고도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7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경호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정치>선거	NWRW2300000005.4687.10	이 후보는 이러한 ‘소확행’ 공약을 밝히며 “층간소음 해결로 누구나 편안한 보금자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8	세계일보 2022년 기사	정은나리	세계일보	20,220,202	IT/과학	문화>출판, 문화>학술_문화재, IT_과학>IT_과학일반	NWRW2300000005.4688.1	최재천 “오미크론 참 반갑다. 금년 말이면 코로나 끝날 듯”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8	세계일보 2022년 기사	정은나리	세계일보	20,220,202	IT/과학	문화>출판, 문화>학술_문화재, IT_과학>IT_과학일반	NWRW2300000005.4688.2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해 “진화생물학자의 개인 의견이란 전제를 깔고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오미크론 참 반갑다”며 “코로나19 금년 말이면 대충 끝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8	세계일보 2022년 기사	정은나리	세계일보	20,220,202	IT/과학	문화>출판, 문화>학술_문화재, IT_과학>IT_과학일반	NWRW2300000005.4688.3	민·관합동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1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전파력이 강해진다는 건 끝나간다는 걸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파력이 강한데 치명력도 강할 수는 절대로 없다”며 “막 죽이면 전파가 안된다. 이제 어느 수준에서는 감기 비슷하게 대충 앓고 끝나는 병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8	세계일보 2022년 기사	정은나리	세계일보	20,220,202	IT/과학	문화>출판, 문화>학술_문화재, IT_과학>IT_과학일반	NWRW2300000005.4688.4	최 교수는 “바이러스들끼리도 경쟁적 진화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강한 놈들이 막 죽이고 득세하다가 전파가 잘 안되니까 그들 간의 경쟁에 사그라지기 시작하고, 걸렸는지도 모를 것 같은 이런 약한 애들이 옮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옮겨가다 보면 어느 수준에서 감기 비슷하게 대충 앓고 끝나는 병이 되는 것”이라며 “저 같은 진화생물학자가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고마운 진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8	세계일보 2022년 기사	정은나리	세계일보	20,220,202	IT/과학	문화>출판, 문화>학술_문화재, IT_과학>IT_과학일반	NWRW2300000005.4688.5	다만 최 교수는 “이런 얘기를 제가 너무 쉽게 할 순 없다. 사람들이 ‘어? 그래? 끝났어?’ 그러면서 (방역수칙을) 막 풀어버리면 그 틈에 또 강한 놈이 다시 득세한다”며 “적절한 방역 수준을 맞춘다는 것이 쉬운 게 아니다. 하나 더 복잡한 변수로 (코로나19) 인수공통이라는 게 좀 문제가 되는데, 이런 변수들을 우리가 잘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수공통이라 동물 쪽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사람에게 올 수도 있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짚은 것이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8	세계일보 2022년 기사	정은나리	세계일보	20,220,202	IT/과학	문화>출판, 문화>학술_문화재, IT_과학>IT_과학일반	NWRW2300000005.4688.6	최 교수는 또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벌여 인류 역사 내내 딱 한 번 이겼다. 천연두 한 번 이기고 모든 바이러스는 지금 우리랑 다 같이 지내고 있다”면서 “금년 말이면 대충 끝나리라고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8	세계일보 2022년 기사	정은나리	세계일보	20,220,202	IT/과학	문화>출판, 문화>학술_문화재, IT_과학>IT_과학일반	NWRW2300000005.4688.7	최 교수는 같은 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코로나19가 올해 안에 끝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저는 끝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오미크론이 처음 등장했을 때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표현이 나왔다. 저 역시 선물일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9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태훈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국제>미국_북미, 정치>청와대, 국제>중국	NWRW2300000005.4689.1	바이든의 ‘음력설 축하’ 메시지… “차라리 달 착륙 축하” 냉소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9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태훈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국제>미국_북미, 정치>청와대, 국제>중국	NWRW2300000005.4689.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한국의 설날 등 이른바 ‘음력 설’(Lunar New Year)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미 연방의회 하원에선 음력 설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법률안이 여당인 민주당의 중국계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9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태훈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국제>미국_북미, 정치>청와대, 국제>중국	NWRW2300000005.4689.3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근무하는 아시아계 직원들과 함께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백악관 내부 행사로 열린 음력 설 축하연 소식을 알린 것인데,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동참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9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태훈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국제>미국_북미, 정치>청와대, 국제>중국	NWRW2300000005.4689.4	사진과 나란히 올린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월 31일) 질과 나는 백악관 직원들과 음력 설을 축하했다”며 “음력 설을 쇠는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축하 인사를 보낸다”고 적었다. 이어 “남은 1년 동안 여러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식으로 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인 셈이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9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태훈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국제>미국_북미, 정치>청와대, 국제>중국	NWRW2300000005.4689.5	음력 설은 한국은 물론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아주 중요한 명절로 여겨진다. 특히 춘제(春節)로 불리는 중국의 음력 설은 워낙 떠들썩하게 기념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곤 한다. 요즘 영어권에서 ‘음력 설’(Lunar New Year)이란 용어가 보편화하기 전까지 ‘중국 설’(Chinese New Year)이란 중국 중심적인 표현이 널리 쓰인 이유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9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태훈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국제>미국_북미, 정치>청와대, 국제>중국	NWRW2300000005.4689.6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에 이어 현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대(對)중국 견제와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입장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음력 설 축하 메시지를 ‘중국에 대한 유화 제스처’로 받아들일 법도 하다. 실제로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음력 설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자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 대통령 부부가 춘제 인사를 했다”며 “더 큰 통합과 우호를 위한 긍정적 신호”라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9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태훈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국제>미국_북미, 정치>청와대, 국제>중국	NWRW2300000005.4689.7	반중감정이 한껏 고조된 미국 내에서 백악관의 음력 설 챙기기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의 SNS에는 “(음력 설을 축하하느니) 차라리 달 착륙을 축하하겠다(I'd rather celebrate lunar landings)”거나 “중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줘 고맙다(Thanks for making China great again)”는 등의 냉소적 댓글이 여럿 달렸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9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태훈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국제>미국_북미, 정치>청와대, 국제>중국	NWRW2300000005.4689.8	이런 가운데 미 연방의회 하원에 “음력 설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돼 입법 여부가 주목된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중국계인 민주당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 ‘아시아계 최대 명절인 설날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연방 공휴일로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법안을 하원에 발의했다. 같은 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44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89	세계일보 2022년 기사	김태훈	세계일보	20,220,202	정치	국제>미국_북미, 정치>청와대, 국제>중국	NWRW2300000005.4689.9	그레이스 멩 의원은 “음력 설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매우 중요하고 전통적인 공휴일”이라며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 함께 축하해야 한다”고 법안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그레이스 멩 의원은 뉴욕주(州) 하원의원이던 지난 2009년 음력 설을 뉴욕시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처음 제안했으며, 이는 결국 성사돼 뉴욕시는 2016년부터 음력 설을 공립학교의 휴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NWRW2300000005	NWRW2300000005.4690	세계일보 2022년 기사	정재영	세계일보	20,220,202	스포츠	스포츠>야구>메이저리그, 스포츠>야구, 스포츠>농구_배구	NWRW2300000005.4690.1	MLB 노사, 재협상도 성과 없어… “스프링캠프 지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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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절벽에 내몰린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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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36일 앞으로 다가오자 보수층과 중도층 표심을 겨냥한 행보에 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토론이 무산된 것에 대해 “작년부터 토론하자고 그러길래 이거는 허세라고 봤다”며 견제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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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인천광역시 강화평화전망대에서 “평화통일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평화는 구걸하거나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뒷받침되어야 우리가 바라는 자유·평화·번영의 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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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화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북녘땅을 한참 동안 바라본 뒤 “여기 와서 보니 북녘땅이 손에 닿을 듯하다”며 “통일만이 이북도민들과 북한 이탈주민들의 아픈 마음 치유할 수 있다”고 실향민의 아픔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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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제가 새 정부를 책임지게 되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해서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며 “북한 비핵화 진전에 발맞춰 남북공동 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하고, 국민합의에 기초한 통일방안을 추진해 남북한 상호개방과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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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북공동 경제발전계획의 구체적인 로드맵에 대해 “북한이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추진한다면, 국제사회의 핵사찰부터 수용한다면 북한의 사회기반시설(SOC) 건설과 경제발전을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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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의 통일정책과 안보정책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지난 5년간 통일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며 “민주당 정권은 북한을 맹목적으로 옹호했고,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며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를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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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한이 새해 들어 7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한 것을 거론한 윤 후보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포함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막을 구축해 수도권과 경기 북부지역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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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제가 전쟁광이라고들 이야기하는데, 정부라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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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드라는 것은 공격용 무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향해 발사하는 그 미사일이 낙하는 종말 단계에서 그것을 공중에서 방어하는 방어용 무기”라며 “방어용 무기를 구축하는 것을 전쟁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안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불가피한 자위권 행사와 사드를 비롯한 미사일 중층 방어막 구축을 ‘전쟁 도발 행위’라고 규정하는 사람들은 국가안보와 국정을 담당할 자세가 안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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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인천광역시 강화풍물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로하고 설 민심을 청취했다. 윤 후보가 시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장에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몰려들어 ‘윤석열’을 연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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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풍물시장을 구석구석 돌며 젓갈, 떡, 전, 김치, 토마토 등을 구매했다. 윤 후보가 한 가게에 들러 어리굴젓과 멍게젓을 구매하자, 상인 A씨는 가자미 시식을 권하면서 “드셔보시고 맛있으면 보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아이 살찌겠네 이거”라고 웃음으로 받으면서 두 봉지를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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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본 뒤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이 “군수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지만 주차장이 협소해 손님이 오기 힘들다”고 토로하자, 윤 후보는 “길을 넓혀야죠”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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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절을 언급하면서 “저도 옛날에 시험에 하도 자주 떨어져서 어머니를 모시고 보문사 동굴에 묵언 기도를 드리러 왔다”며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말에도 강화도를 자주 왔다”고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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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임인년 새해 첫날에 강화 주민 여러분을 뵙게 돼서 너무 반갑다”며 “금년에는 여러분이 열망하시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 멋진 강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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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호남 구석구석 누빈다…“尹 득표율 20% 넘어 지역구도 깨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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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설날인 1일 호남을 찾아 “이번 대선에서 우리 윤석열 대선 후보가 호남에서 20% 이상 득표해 많은 지지를 받아 지역 구도가 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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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광주 시민들과 함께 무등산을 올라 해돋이를 지켜봤다. 이날 오전 4시30분쯤 등반을 시작한 이 대표는 오전 7시쯤 서석대에 등정했다. 일행은 ‘호남의 힘으로 정권교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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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저희 국민의힘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특히 2030세대가 저희에게 2021년부터 많은 지지를 준 것처럼 2022년에도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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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호남, 광주·전남·전북에서 조금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낮은 자세로 다가서겠다는 의지로 오늘 무등산 서석대를 등반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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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번에 꼭 호남이 2022년 정치개혁의 선두에 서서 3월9일 개표방송에서 많은 국민들을 놀라게 해주시고 호남은 텃밭이라는 타성에 젖은 민주당이 두려워하게 해주시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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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후보는 설 전 계획했던 호남 방문을 연휴 이후로 미룬 상태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밤 심야 고속버스틀 타고 한발 먼저 광주에 도착했다. 이 대표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윤석열 손편지’는 지난달 25일부터 호남인에게 발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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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윤석열 후보의 호남에 대한 진심, 손편지를 비롯한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위해 오롯이 주민들께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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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오는 3일부터 전라남도 다도해를 돌며 호남 민심 잡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 보수정당 정치인들은 호남에 와서 5·18 행보 정도로 국한했었는데, 저희는 호남 구석구석을 돌며 호남에 대한 저희의 진심을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모레(3일)부터 다도해 해역을 돌며 도서 지역의 민원이나 현안을 공약화하는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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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퇴원 예정인 朴 ‘대국민 메시지’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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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시기인 2월 중순에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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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을 불과 3주일 앞둔 막바지 대선정국에 박 전 대통령의 사면 후 일성이 예고되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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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스1과 야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달 중순쯤 삼성서울병원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71번째 생일인 2일 퇴원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건강 상태를 고려해 시기를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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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시점은 대선 후보 등록 시기이자 공식선거운동 돌입(15일) 직전인 13~14일 전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측근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13~14일경에 퇴원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선에서 국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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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관심사는 ‘메시지’의 내용이다.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보수층과 영남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정치인인 동시에, 문재인 정권 5년간 중도층을 중심으로 평가가 조금씩 달라지는 중이기도 하다. 그의 언행이 대선 판도에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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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박 전 대통령이 ‘정권교체’에 힘을 싣는 메시지를 낸다면 판세는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정치적 약점인 ‘박근혜 구속 책임론’에서 벗어나 지지율 상승세가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층과 보수중도 표심이 결집하면 승기를 굳힐 수 있다는 기대감도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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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 전 대통령이 제1야당에 부정적인 의중을 내비치면 상황은 반전된다. 일부 강성보수층을 중심으로 ‘탄핵 책임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 대선 막판에 야권이 분열될 수 있어서다. 한 친박 계열 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제1야당이나 윤 후보에 대해 침묵할 가능성이 있다”며 “영남권이 (침묵을) 윤 후보에 대한 거부감으로 받아들인다면 윤 후보가 곤혹스러워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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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발표 직후인 지난해 12월24일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처음에 어떤 행보로 나서느냐에 따라 국민 통합이나 보수 분열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메시지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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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박 전 대통령이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는 옥중 서신을 모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통해 과거사에 대한 용서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후보가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서고 있는 만큼 ‘정무적 판단’을 내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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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 명지대 교수는 뉴스1에 “박 전 대통령은 정무적 감각이 탁월한 정치인”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음모의 희생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 원한을 정치적 메시지로 표출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도 “윤 후보가 승산을 굳혀가는 판국에서 박 전 대통령이 최소한 비판하는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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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30여일 앞두고 尹 사건 쥔 공수처…‘불기소’ 결정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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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 반년 넘게 진행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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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드러낸 만큼, 선거 이후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그간의 수사 추이에 비춰 공수처가 내릴 결론 또한 ‘불기소’ 쪽에 기울어 있다는 전망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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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후보 관련 사건 4건 중 가장 진척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수사에 대해 최종 결정만을 남겨 두고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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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과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 수사는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의 와병으로 대선 이후에나 재개될 수밖에 없다. 입건은 했지만 윤 후보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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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 사건의 경우, 공수처가 입건은 했지만 드러난 수사 활동은 전혀 없다. 이들 3건의 수사 모두 대선 전까지 마무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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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한 전 총리 사건은 유일하게 조사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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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작년 6월 윤 후보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했고, 9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10월에는 조남관 전 대검 차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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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윤 후보 측으로부터 의견서까지 받으면서, 조만간 그를 소환 조사한 뒤 재판에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당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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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건 또한 수사 착수 후 8개월이 흘러 대선을 36일 앞둔 이 날까지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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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사건의 결론은 대선이 다가올수록 ‘불기소’로 무게추가 빠르게 기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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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선 정국은 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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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만일 공수처가 한 전 총리 사건으로 윤 후보를 기소한다면 수사기관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표심에 영향을 끼치는 정치적 메시지를 던졌다는 논란을 부를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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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후 기소한다고 하더라도 공수처로선 상당한 후폭풍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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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기소 가능성이 있던 사건을 묵혀뒀다가 선거가 끝나자 발표한 모양새로 비칠 가능성이 크고, 이 역시 공수처의 정치적 행위가 아니냐는 논란을 부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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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기 통신 자료 조회로 인해 촉발된 정치권 사찰 논란으로 조직이 뿌리까지 흔들리며 납작 엎드린 공수처가 ‘윤 후보 기소’ 카드를 쥐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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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수사 결과에 대한 발표 시점을 두고도 깊이 고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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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전에 한 전 총리 관련 사건만 불기소로 발표할 수도 있지만, 공수처를 둘러싼 여건을 고려하면 모든 사건을 대선 이후로 넘기며 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그나마 연착륙할 방법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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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이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다”고 말한 것은 수사 결과 발표를 대선 뒤로 미루는 방식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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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대선 전 윤 후보 소환을 사실상 포기한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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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작년 11월 의견서 접수 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았다는 것이 윤 후보 측 설명이다. 수사 기관이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유력 후보를 피의자로 소환한 사례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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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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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야권에서는 이 같은 이유로 이미 ‘대선 공수처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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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선거, 정치>국회_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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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 측 관계자는 “한 전 총리 사건 기록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공수처가 윤 후보를 기소하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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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10대女에 사귈 당시 썼던 데이트 비용 되돌려 달라며 괴롭힌 20대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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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_사고, 사회>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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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성에게 교제할 당시 썼던 데이트 비용을 되돌려 달라며 괴롭히고, 집까지 찾아가 유리창 등을 파손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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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박정홍)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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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_사고, 사회>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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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21년 7월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10대 여성이 거주하고 있는 한 주택에 찾아가 유리창을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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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제할 당시 썼던 데이트 비용을 돌려 달라며 피해자를 괴롭혀 왔고, 마침 피해자의 부모님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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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불량하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에 비춰보면 그 죄가 결코 가볍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를 변상한 점, 나이가 어리고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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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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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집값 13억 돌파…경기로 이동하는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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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경제>금융_재테크, 경제>취업_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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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치솟으면서 경기도로 이동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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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평균 집값이 13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진데다 전세난까지 더해지며 서울 인근으로 이주하는 ‘탈(脫)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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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13억7974만원으로 지난 2019년 5월 9억844만원 이후 계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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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자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하는 서울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경기 아파트 매매거래 17만3002건 중 서울 거주자의 매입 건수는 3만2790건으로 전체의 약 19.0%에 달했다. 경기도 아파트 5채 중 1채는 서울 사람이 매입한 셈이다. 이는 지난 10년 간 최고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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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통계를 뒷받침하듯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로 이주하는 인구도 증가했다.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1월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11만5567명으로 전년동기 9만7545명 대비 약 1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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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에서는 강남 지역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강북 지역도 집값이 대폭 오르는 등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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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 화성시에 분양한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270가구 모집에 2만9571건이 신청해 1순위 평균 10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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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로 교통망 확충으로 경기도와 서울 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서울 전셋값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경기도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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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실생활 반영 층간소음 제로’ 공약…“관리 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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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일 이웃 간 층간소음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층간소음의 기준을 높이고 갈등 발생 시 긴급 중재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소음 차단형 주택 건설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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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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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59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통해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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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는 보도자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민의 약 90%가 층간소음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 층간소음 측정 시 권고 기준을 넘기는 사례는 전체 접수 사건의 1%에 채 미치지 못한다”며 “(층간소음에 대한) 기준과 현실이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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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는 해결방안으로 “먼저 층간소음 관리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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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현행 소음 관리기준(낮 43db, 밤 38db)보다 약 ‘3~5db’ 정도를 낮춰 실생활 소음이 반영되도록 하고, 이에 따라 분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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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는 이어 “층간소음 피해 발생 시 전문기관이 현장에 방문해 소음 기준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중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인원과 예산을 확충하겠다”며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112 신고 항목에 층간소음을 별도로 신설하고, 갈등이 심화해 극단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 및 경찰이 함께 출동해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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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층간소음 등급 인증제를 도입해 층간소음 차단 성능 등급을 측정하고 이를 상시 공개하는 주택인증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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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는 “소음 차단형 건축 시 주택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안 등 층간소음 방지 노력에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하겠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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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러한 ‘소확행’ 공약을 밝히며 “층간소음 해결로 누구나 편안한 보금자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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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오미크론 참 반갑다. 금년 말이면 코로나 끝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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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해 “진화생물학자의 개인 의견이란 전제를 깔고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오미크론 참 반갑다”며 “코로나19 금년 말이면 대충 끝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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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1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전파력이 강해진다는 건 끝나간다는 걸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파력이 강한데 치명력도 강할 수는 절대로 없다”며 “막 죽이면 전파가 안된다. 이제 어느 수준에서는 감기 비슷하게 대충 앓고 끝나는 병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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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바이러스들끼리도 경쟁적 진화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강한 놈들이 막 죽이고 득세하다가 전파가 잘 안되니까 그들 간의 경쟁에 사그라지기 시작하고, 걸렸는지도 모를 것 같은 이런 약한 애들이 옮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옮겨가다 보면 어느 수준에서 감기 비슷하게 대충 앓고 끝나는 병이 되는 것”이라며 “저 같은 진화생물학자가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고마운 진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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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 교수는 “이런 얘기를 제가 너무 쉽게 할 순 없다. 사람들이 ‘어? 그래? 끝났어?’ 그러면서 (방역수칙을) 막 풀어버리면 그 틈에 또 강한 놈이 다시 득세한다”며 “적절한 방역 수준을 맞춘다는 것이 쉬운 게 아니다. 하나 더 복잡한 변수로 (코로나19) 인수공통이라는 게 좀 문제가 되는데, 이런 변수들을 우리가 잘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수공통이라 동물 쪽으로 건너갔다가 다시 사람에게 올 수도 있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짚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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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또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벌여 인류 역사 내내 딱 한 번 이겼다. 천연두 한 번 이기고 모든 바이러스는 지금 우리랑 다 같이 지내고 있다”면서 “금년 말이면 대충 끝나리라고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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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같은 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코로나19가 올해 안에 끝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저는 끝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오미크론이 처음 등장했을 때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표현이 나왔다. 저 역시 선물일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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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음력설 축하’ 메시지… “차라리 달 착륙 축하”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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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한국의 설날 등 이른바 ‘음력 설’(Lunar New Year)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미 연방의회 하원에선 음력 설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법률안이 여당인 민주당의 중국계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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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근무하는 아시아계 직원들과 함께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백악관 내부 행사로 열린 음력 설 축하연 소식을 알린 것인데,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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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나란히 올린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월 31일) 질과 나는 백악관 직원들과 음력 설을 축하했다”며 “음력 설을 쇠는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축하 인사를 보낸다”고 적었다. 이어 “남은 1년 동안 여러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식으로 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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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은 한국은 물론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아주 중요한 명절로 여겨진다. 특히 춘제(春節)로 불리는 중국의 음력 설은 워낙 떠들썩하게 기념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곤 한다. 요즘 영어권에서 ‘음력 설’(Lunar New Year)이란 용어가 보편화하기 전까지 ‘중국 설’(Chinese New Year)이란 중국 중심적인 표현이 널리 쓰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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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에 이어 현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대(對)중국 견제와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입장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음력 설 축하 메시지를 ‘중국에 대한 유화 제스처’로 받아들일 법도 하다. 실제로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음력 설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자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 대통령 부부가 춘제 인사를 했다”며 “더 큰 통합과 우호를 위한 긍정적 신호”라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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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감정이 한껏 고조된 미국 내에서 백악관의 음력 설 챙기기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의 SNS에는 “(음력 설을 축하하느니) 차라리 달 착륙을 축하하겠다(I'd rather celebrate lunar landings)”거나 “중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줘 고맙다(Thanks for making China great again)”는 등의 냉소적 댓글이 여럿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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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미 연방의회 하원에 “음력 설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돼 입법 여부가 주목된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중국계인 민주당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 ‘아시아계 최대 명절인 설날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연방 공휴일로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법안을 하원에 발의했다. 같은 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44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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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멩 의원은 “음력 설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매우 중요하고 전통적인 공휴일”이라며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 함께 축하해야 한다”고 법안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그레이스 멩 의원은 뉴욕주(州) 하원의원이던 지난 2009년 음력 설을 뉴욕시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처음 제안했으며, 이는 결국 성사돼 뉴욕시는 2016년부터 음력 설을 공립학교의 휴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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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2년 기사

정재영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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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노사, 재협상도 성과 없어… “스프링캠프 지연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