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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은 1997년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북한이탈주민법)’이 제정되면서 북한을 탈출한 북한 주민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데, 법률상 명칭인 ‘북한이탈주민’은 언론의 보도 과정에서 탈북자, 새터민, 귀순자, 탈북민 등 다양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최유숙, 2016). 우리 사회는 북한이탈주민이나 북한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전적으로 언론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요 언론이 보도하는 북한이탈주민이나 북한의 모습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어떻게 표상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김일환·이도길·강진웅, 2017). 그러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한국 언론에 표상되는 북한이탈주민 재현의 정치를 실증적으로 혹은 계량적으로 파악해보려는 시도는 미진하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언론 보도가 정부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정책에 대한 남한 주민들의 의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0

웃음은 사회적 소통을 전제로 한다. 사회적 파급력을 지니고 있으며 관례화된 형식과 규칙을 필요로 한다. 그것이 장르화 된 것이 바로 코미디이다. 한국 코미디영화가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한 시기는 한국영화의 중흥기라 할 수 있는 1950년대 중반 이후이다. 1956년 4편으로 시작된 코미디영화는 1958년 7편, 1959년 12편이 제작(영화진흥공사, 1977, 47쪽)되면서 양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당시 코미디영화가 검열에 의해 제재를 받거나 삭제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았다(박선영, 2016, 174~175쪽). 그러나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로맨스 빠빠>(1960)는 ‘공공기관에 대한 조롱’과 ‘공교육 부정’이라는 이유로 몇 장면에 대한 삭제 또는 개작 조치가 내려졌고(박선영, 2016, 176쪽), 코미디언 송해와 박시명이 잔인한 언사로 사람들을 웃기려 했다는 이유로 방송윤리위원회는 각 방송국에 1개월간 출연정지를 권고하였다(경향신문, 1964. 11. 04). 1966년에는 서영춘(동아일보, 1966. 03. 05), 백금녀(경향신문, 1966. 03. 31)가 저속하다는 이유로 출연정지를 당하는 등 코미디를 비롯한 문화예술 전반으로 통제가 확대되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1

다문화사회가 진전되면서 결혼이주민은 물론 이주노동자도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주민과 선주민 간에 출생해 성장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으로 불리는 ‘이주배경아동’의 비중도 커지면서 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하고, 취업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지구화와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 ‘이주’와 ‘다문화’는 세계적으로, 또 국가와 지역 단위에서 복잡다기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으며, 그 결과 일상에서도 다양한 문화적·인종적·언어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물론, 이른바 ‘다문화적’ 현상들과도 빈번히 마주하게 된다. 다수자 중심 사회에서 이주민은 정치·경제적으로 권리가 취약하고, 문화·언어적으로도 소수자이기 때문에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연대하기가 어려운 조건에 있다. 한국은 혈통적 민족주의가 강하며, 이민 역사가 짧고, 소수민족 공동체가 부재하며, 이민족과의 접촉 경험도 적다는 특성이 있다(엄한진, 2011; 윤인진, 2008). 한국사회에서는 이주민 등 소수자의 권리 보장은 고사하고 정체성과 존재 자체가 부인되는 경향이 강하며, 이들의 자발적 움직임과 목소리 내기도 미비하다(장미경, 2001, 2005).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2

직무열의는 구성원들의 직무에 관련된 행동이나 업무 수행능력, 조직성과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Leiter & Maslach, 2003; Schaufeli, Bakker, & Van Rhenen, 2009). 특히 과거 주로 연구되어 온 직무태도인 직무만족, 조직몰입, 직무몰입 등에 비해 직무성과에 대해 높은 설명력을 갖는 개념으로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Christian, Garze, & Slaughter, 2011; Rich, Lepine, & Crawford, 2010). 직무열의는 직무 요구 자원 모델(Bakker & Demerouti, 2007)을 토대로 직무 긴장을 유발하는 직무 요구(job demands)를 줄이고 동기 부여 및 성과에 긍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직무 자원(job resources)을 통해 형성될 수 있다. 직무열의를 유발하는 직무자원은 개인적 특성을 비롯하여 직무 수행에 대한 피드백, 직무와의 적합성(예: Demerouti, Bakker, & Gevers, 2015; Gorgievsky & Hobfoll, 2008), 인사관리 요인(예: Boon & Kalshoven, 2014; Guan & Frenkel, 2018)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직무열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사관리의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하며 특히 속인중심 인사관리의 한계를 직무중심 인사관리가 보완하며 직무열의를 높일 수 있는 직무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고 실증하기 위함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3

산업별 노사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사용자 단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사회학적 연구의 결과물들도 어느 정도 생산되었다. 그러나 사용자 단체의 노동법상 개념, 사용자 단체와 부당노동 행위제도의 적용 문제, 사용자 단체와 체결한 단체협약의 효력 문제 등 법적인 논점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법학적 논의는 아직 불충분하다. 이 글은 위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체계적인 대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의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다. 현재 사용자단체의 개념에 관한 기본 법리를 제시하고 있는 것은 판례이다. 학설은 대부분 판례 법리를 따르고 있다. 그런데 이 판례 법리는 단체교섭의 범위 안에서 사용자 단체를 정의했던 과거의 법 구조 아래에서 형성된 것으로서, 현행법과 같이 노동관계 일반에서 사용자 단체를 정의하고 있는 법 구조와는 더 이상 부합하지 않는다. 현행법 구조에서는 사실상으로 존재하고 있는 ‘사업자단체’ 또는 ‘사업자협회’ 들이 “노동관계 당사자”로서 행위 하는 경우에는 노동법상 “사용자단체”로 재규정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 때 노동관계 당사자로서의 행위는 단체교섭에 국한되지 않는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4

본 연구는 서울, 경기도, 인천에 거주하는 20대~60대 이상 성인남녀 378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221명은 온라인으로 157명은 오프라인 설문지로 진행하였고 무응답과 불성실한 응답 및 외상사건이 없다고 응답한 설문지 총 17개를 제외하였으며, 외상사건 당시 고통 정도를 보통 이하로 답한 20명의 설문지를 제외한 총 341명의 자료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성별은 남자가 86명(25.3%), 여자가 255명(74.7%)으로 집계되었다. 설문에 참여한 대상자의 나이는 29세 이하 55명(16.1%), 30대 106명(31.1%), 40대 123명(36.1%), 50대 49명(14.4%), 60대 이상 8명(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외상사건 목록과 외상경험의 주관적인 고통을 측정하기 위해 송승훈(2007)이 사용한 것을 신선영(2009)이 보완하고 박은혜(2016)가 사용한 것을 재사용하였다. 우선 외상사건 목록에서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한 가장 힘들고 비극적이고 극도로 충격적이었던 사건을 모두 떠올려 응답하게 한 후 그 중 가장 고통스러웠던 사건을 하나만 선택하게 하였다. 이를 ‘외상사건’으로 정의를 내린 후 이 사건을 떠올리면서 외상당시 및 최근에 지각되는 주관적인 고통을 외상경험으로 측정하기 위해 7점 척도(1=전혀 고통스럽지 않음, 7=매우 고통스러움)로 구성하였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5

아동과 청소년에게 학교라는 공간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주며 공동체생활 양식을 습득하는 곳이며 전인교육의 장이다. 그러한 학교에서 아동과 청소년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학교생활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필요한 지식, 경험, 태도를 갖추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생활이 지루하고 견디기 힘든 곳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빈번한 지각, 조퇴, 결석 등 학교생활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학교생활에 대한 부적응은 비행, 폭력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더불어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현상, 즉 등교거부로 이어질 수 있다(한국교육개발원, 2006). 사전적 의미의 등교거부는 ‘신체적, 경제적 이유, 가정 사정 등 명확한 이유 없이 심리적 이유만으로 등교를 거부하는 상태’이며, 학교에 가야된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으나 심리적, 정서적 요인과 학교에 대한 부정적 생각과 감정으로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 간헐적 또는 계속적으로 결석을 하게 되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는 비행, 경제적 이유, 가정 사정 등에 의한 결석과는 구분되는 것으로 등교거부를 정의하였다(조철희, 1988).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6

오늘날 과학기술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의 일상생활과 국가 간 무역경쟁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진국 등 많은 나라들은 과학기술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019 IMD 세계경쟁력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9년 국가 연구개발 총예산은 세계 5위, GDP 대비 R&D예산 비율은 세계 1위 수준이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19a;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19b). 이러한 모습에서 과학기술분야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정책 이행의 최상위 수준에 있다할 것이다. 국가 R&D 예산 중 약 3/4은 민간의 투자이다. 민간에서 R&D에 투자하는 이유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시장을 주도하여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다(김인자 등, 2015). 즉, 경제적인 목적에서 R&D에 투자한다. 반면, 정부가 R&D에 투자하는 가장 큰 목적은 시장실패를 보완하기 위함인데, R&D가 필요하나 민간 기업에서 수행하기에 불확실성이 높아 실패 확률이 높은 경우 정부가 R&D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민간에 이전하여 산업을 활성화 하는 것이다(송장헌, 2002; 김인직, 2013).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7

사회적 경제는 “공동체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화폐적/비화적 자원을 생산하거나 교환하거나 분배하거나 소비하는 조직들로 구성된 하나의 부문”(신명호, 2009:24-25), “자본의 힘에 좌우되지 않고, 사회적 목적, 사회적 소유, 사회적 자본, 수익 등의 가치의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시민사회, 지역사회, 공동체 등이 자발적, 호혜적, 민주적으로 참여하는 조직 및 집단”(박해긍, 2014)으로 광의로 해석해볼 수 있으며, 한국 정부는 “구성원 간 협력·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으로 공식적으로 개념정의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회적경제로 인정받는 조직은 크게 사회적기업(예비 사회적 기업 포함), 협동조합(사회적 협동조합 포함),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다(일자리위원회, 2017). 한국 정부는 이러한 개념정의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의 기능을 첫째 고용창출·고용안정·유휴인력 활용과 같은 고용용법, 둘째 소득양극화 해소·사회안전망 강화·공동체 복원 등의 사회적 용법 등 크게 두 가지의 관점에서 정책을 펴고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8

관광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관광객 들이 생겨났으며 그 중에서도 단체 관광의 행태가 점차 소규모 관광 및 개인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전반적인 지구촌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개인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여 비용이 들더라도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수요가 증가하였고 이에 MCE, 테마파크 및 카지노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복합리조트 들이 발전하게 되었다(박시원, 2016). 복합리조트는 리조트와 연관된 주변시설이 복수로 구성된 경우를 의미한다(엄상권, 2001). 국내법에서는 복합리조트를 관광객 이용시설 업이라는 범주에 두고 있으며 (장병권, 2013; 박경열, 전광민, 2014), 일정규모 이 상의 부지에 숙박과 게이밍, 국제회의 및 테마파크 등의 기능이 집적화(All-in-one)된 목적지 리조트로 정의하고 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2).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인천 영종도를 중심으로 복합리조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13년 초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가 문화체육 관광부에 카지노 사전 심사청구를 시작으로 하여 현재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와 제주의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가 활발히 운영 중에 있으며, 롯데관광개발(주)가 운영예정 (2020년)인 제주 드림타워와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시저스코리아 등 개발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복합리조트 관광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09

최근 해상 운송에 의한 배기가스 배출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선박의 연료소모량 관리가 해운 사회의 주요한 관심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ee;MEPC)에서는 에너지효율 설계 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EEDI)를 도입하여 선박의 설계 및 건조 시부터 탄소가스 배출을 개량 및 감축하고자 하고 있으며,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해서는 에너지효율 운항 지수(Energy Efficiency Operational Index;EEOI) 및 선박 에너지효율 관리 계획(Ship Energy Efficiency Management Plan;SEEMP)을 적용하여 해상에서 선박 운항자에 의한 에너지효율 관리 및 개선을 독려하고 있다 (IMO, 2009; 2012a; 2012b). 그뿐만 아니라 선박의 크기, 종류 및 운항 노선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선박의 연료비용은 전체 운항 경비의 약 50~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회사들도 자발적으로 운영 절차를 개발하여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있는 중이다(Stopford, 2009).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10

해양라이저는 오일과 가스(Oil & Gas)를 해저로부터 부유체까지 전달해주는 파이프이다. 개발 수심이 비교적 깊은 해역에서는 SCR(Steel Catenary Riser)이 적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수심 1,500m 이상의 대수심 해역으로 개발영역이 옮겨져가고 있는 추세이다. SCR은 강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유리하나, 수심이 깊어지면 부유체와 연결되는 부위에서 라이저의 장력이 증가하게 되어 안전성 문제가 있다. 또한, 해저면과 맞닿는 TDZ(Touch Down Zone) 부분에서는 피로파괴 문제가 증가하여 초심해역에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있다(Yoo and Joo, 2017). SCR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에는 SLWR(Steel Lazy Wave Riser)의 적용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Fig. 1은 SLWR의 일반적인 형상을 보여준다(Park et al., 2019). SLWR에는 lazy wave 형상을 위한 부력재가 설치되며, 부력재로 인하여 라이저의 상부장력은 감소하나 새그밴드(Sag Bend) 와 호그밴드(Hog Bend)에서 굽힘 모멘트가 증가한다. 부력재의 배치와 전체 부력의 결정은 SLWR 설계에서 중요한 인자 중 하나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11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 조선과 반식민지 중국에서는 3월 1일의 만세운동과 5월 4일의 5·4운동으로 일본의 탄압과 침략에 항거하는 민족운동이 전개된다. 여기에는 학생들이 선두에서 운동을 견지하여 갔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나타난다. 3·1운동과 5·4운동의 원인에는 한국과 중국에서의 학생, 특히 고등교육을 받으며 국가 엘리트로 성장하는 계층의 대두라 제도화 과정이 있었다. 탄압의 대상이었던 국가 일본에도 학생계층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그런데 주지하듯이 동아시아 삼국의 여성 교육에는 기독교가 주목할 만한 공헌을 하였다(郭衛東, 2000:32-57; 최은진·정혜중, 2019:111-138). 특히 미국 북감리교회 여성해외선교부는 동아시아 삼국의 고등교육 진흥에 매우 노력하여 동아시아 여자대학 설립에 공헌한 바가 매우 크다. 조선에 대한 미국 개신교 선교는 1884년 미국장로회 선교사 알렌(Horace. N, Allen)의 파송으로 시작되었다. 그다음 해 언더우드(H.G.Underwood) 감리교의 아펜젤러(H.G. Appenzeller) 등이 선교사로 임명되면서 선교 교육활동이 전개되었다. 미국장로회는 언더우드를 통해 1885년 서울에 정동학당을 가장 먼저 설립하였다. 정동학당은 처음에는 고아원에서 시작하여 이후 1890년대에 전반에 본격적인 학교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면서 사립학교 설립의 기초를 닦았다(李省展저, 서정민·기미야먀미코 역, 2007:59). 그런데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여자교육은 미국 북감리교 해외 여성 선교부의 공헌이 크며 특히 조선의 경우에는 절대적인 영향력이 있었다. 중국에서는 1990년 이후 종래 비판적이던 제국주의 기독교에 대해서도 긍정적, 적극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여 특히 기독교계 여자대학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상당히 진행되었다. 중국이 사회주의화 되는 과정에서 당시 여자대학은 사라지고 현재 재건되었다고는 하지만 규모나 과정 면에서 예전의 그것과 연속적으로 바라보기에 힘든 면이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12

선박이 안전항해를 위해 항상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안을 항해할 때나 입출항 때에는 육상의 뚜렷한 목표, 예를 들면 섬, 갑(곶), 산봉우리 등을 이용하지만, 뚜렷한 목표가 없는 곳이거나 야간에 항해할 때에는 이들 자연목표만으로는 만족스러운 선위의 확인이 곤란하다. 항로표지(Aids to Navigation, AtoN)는 선박의 교통량이 많은 항로, 항구, 만, 해협, 암초나 천소구역 등에 등광, 형상, 채색,음향, 전파 등의 수단에 의하여 인위적인 시설을 설치하여 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한다(Yoon et al., 2017). 하지만 선박이 점점 대형화, 고속화되어짐에 따라 교통량은 빠르게 증가하여 해상교통환경 또한 점점 악화되어가고 있다. 항로표지는 이로 인한 해양사고를 줄이고 선박의 안전항해를 보장하기 위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지만(Moon & Kim, 2019), 현재 해기교육기관들은 주로 이론적인 관점에서 항로표지의 종류, 등질, 특성 등에 대한 이론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실무적인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선박조종능력향상교육과정(Ship Handling Simulation Training Course, SHS), 전자해도장치교육과정(ECDIS)과 항로표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모델 코스를 분석하고, 항로표지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하여 예비해기사들이 입체영상을 통한 동적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항로표지 교육모듈을 제시하고자 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13

최근 선박의 좌초 및 충돌 사고로 인하여 발생하는 해양오염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선박의 조종성능에 대한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선박의 대형화에 따라 제한수로를 운항하는 선박이 증가하고, 전체 사고의 1/3 이상이 얕은 수심에서 발생하기에 제한수로 중 조종성능의 평가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제한수로 조건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경우 일반 대양을 운항하는 선박과 다른 조종특성이 발생하며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달라지는 선박의 조종특성 추정이 중요하다. 선박의 조종성능을 추정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에는 실선의시운전 방법이 있지만 과도한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이유로 선박의 조종성능을 추정할 때 자유항주를 이용한 방법, 조종운동 방정식과 구속모형시험의 결과로 도출된 조종유체력 미계수를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이용된다. 특히 구속모형시험을 통해 정도 높은 유체력 미계수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통한 선박의 조종성능 추정 연구와 함께 제한수로가 선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는 실험적인 방법과 수치적인 방법으로 많이 수행되어 왔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14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GPS, 전자해도, 레이더 등과 같은 항해 시스템의 성능 향상에도 불구하고 선박 뿐만 아니라 함정의 충돌사고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7년 USS Fitzgerald는 시즈오카 해상에서 컨테이너선과 충돌하였으며, John S. McCain는 말라카 해협에서 유조선과 충돌하였고, 2018년에는 KNM Helge Ingstad가 노르웨이 연안에서 유조선과 충돌하여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해상 충돌사고의 원인 중 75-96%는 인적 오류(human eror)에 기인하므로 사고를 줄이려면 인적요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EMSA, 2017; IEEE, 2017; Penie et al., 207; Ugurlu et al., 2015; Chauvin et al., 2013). 그러나 실제함교 당직사관의 충돌 회피 기동 경향을 조사한 사례는 거의 전무하고, 대부분의 유사 충돌회피 관련 연구에서는 DCPA100m나 타각 30°와 같은 단순하고 비현실적인 회피 기준을 시뮬레이션에 적용하고 있다. 실제 함정의 경우에는 조종 성능에 따라 함정별 선호하는 충돌 회피 기준이 다르고, 주·야간에 적용되는 기준 또한 다르며 같은 함정이라도 당직사관별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관적인 기준을 적용한다. 그러므로 함정의 충돌회피 시뮬레이션 연구에 앞서 충돌 상황에서 실제운항자의 회피 기준을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항해사들의 경험적 요소를 분석한 충돌 회피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 아울러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공지능(AI)기술 중 데이터 학습에 기초한 머신러닝을 활용한 항해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기존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으로선행되어야 하며, 이는 향후 무인함정 운용을 위한 충돌회피알고리즘 구성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15

과학기술에 대한 여성주의 의제는 “‘과학 안에서의 여성’에서 ‘페미니즘에서의 과학’으로 변화”(Harding, 1991[2009]: 96)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 아직도 여성 과소대표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UNESCO(2018: 16)에 따르면 북한 STEM(과학기술) 부문 대학 졸업자 중 여성 비율은 남성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UNESCO(2018)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대다수 국가에서 고학력 인구의 여성 비율이 절반을 상회하고 STEM 부문 성비만 낮은 것과 달리, 북한의 경우 STEM 부문 대졸자 성비뿐만 아니라 고학력 인구 중 여성 비율 또한 약 36%로 세계 최 하위권에 머문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북한 여성 과학 기술인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가 다른 사회의 사례와는 상이한 지점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북한 여성 과학 기술인 지위 현황을 살펴보고 그 구조적 원인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가 분석대상으로 선정한 시간적 범위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19년 오늘날에 이르는 기간이다. 200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북한 경제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고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통일부 통일 교육원, 2017: 118).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16

선박의 조종운동특성은 선종 및 크기에 따라 차이가 크며, 같은 선박이라 할지라도 속력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특히, 발라스트 항해와 만선 항해의 선박조종운동특성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따라서 항해사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기술의 하나는 자신이 조종하는 선박의 조종운동특성을 신속히 파악하여 국제해상충돌방지규칙에서 정하는 적절한 피항동작을 할 수있도록 조타명령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항해사는 모든 선종이나 제원의 선박을 승선할 수없기 때문에 대부분 선박조종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조종해봄으로써 다양한 선박의 조종운동특성을 경험한다. IMO는STCW 95 개정협약서를 통해서 해기사들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교육을 받도록 강제하고 있다(STCW 95, 195). 이에 따라 해기사를 양성하는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는 선박조종 시뮬레이터 장비를 이용하여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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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는 선박이 통항하는 통로로서 선박의 통항이 빈번한 곳이다. 특히 항로의 입구부는 다른 장소보다 선박의 출입이 꾸준히 일어나는 곳이므로 해양사고의 발생확률이 보다 높다. 따라서 항로에서의 선박 통항 흐름과 교통용량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일찍이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어왔다. 선행연구에서는 항로 폭을 기준으로 항로 단면에서의 선박의최적 통항 확률분포를 분석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항로에서의 통항 안전성을 분석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예를 들어 Kim and Song(2014)는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이하AIS) 데이터를 이용하여 부산, 울산, 마산항의 진·출입 항로 단면에서의 통항 선박 최적 확률분포를 구하였고, Kwon(2015)은 인천대교와 목포대교의 주 교각 사이를 통항하는 선박의 확률분포의 정규성을 검증하였다. 특히, 항로 단면에서의 선박의 최적 통항 확률분포는 Yang et al.(2004)와 같은 다수의 연구 및 해상교통안전진단에서 선박의 통항 안전성 평가를 위해 널리 사용되어왔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18

조선후기 사대부들은 어머니, 아내, 누이, 딸이나 며느리 등 집안의 죽은 부녀자를 위한 글을 남겼다. 그 글은 죽은 그녀들의 삶을 평가하고, 애도하고, 살아 있는 자신의 슬픔을 토로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가문의 부녀에 대해 서술한 것은 부덕(婦德)이라는 당대의 규범을 설정하고, 재확인하며, 후대로 전하는 작업이기도 했다. 이 글에서 주목하는 아버지가 딸을 애도하며 쓴 글에 서술된 내용 또한 그러한 규범 체계 속에 놓여 있다. 그들이 시집가는 딸에게 부녀의 규범을 가르치기 위해 쓴 『계녀서(戒女書)』의 항목들이 그 평가의 기준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까운 딸’의 죽음을 한탄하고 그 죽음을 받아들이며 슬픔을 추스르는 과정을 담은 글 속에는 유교적 규범에서 어긋난 이야기들도 들어 있다. 아쉬움과 자책, 회한 등 복잡한 감정들이 교차하며 표현된 글 속에는 규범으로 덮을 수 없는 ‘다른’ 이야기들이 층층이 쌓여 있다. 사대부들은 자신들이 부녀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설정한 ‘부덕’이라는 규범을 지키고자 했지만, 그 규범이 소중한 자신의 딸에 적용되어야 할 때 그 규범을 거추장스러워하며, 스스로 비틀고 어그러뜨리기도 했다. 죽은 딸에 대한 글은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긴장을 담고 있다. 이 글에서는 17세기와 18세기를 중심으로, 죽은 딸을 애도하는 아버지들의 글에서 딸의 삶과 죽음을 말하는 아버지의 다른 속내를 읽어볼 것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19

본 연구에서는 해양시설물과 선박간 이격거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정보를 분석하였다. 데이터 수집방법은 Lee et al.(2019)의 데이터수집 절차를 활용하여 AIS가 탑재된 선박의 항적 및 길이 정보를 분석하였다. 데이터는 2019년 1월 26일 0시부터 4월 24일 0시까지 13주간 수집하였다. 해상교통조사에 활용한 프로그램은 Lee et al.(2018)이 개념설계를 수행한 MaTSAS(Marine Traffic & Safety Assesment Solution)을 활용하였다. 선박의 권고 안전이격거리 선정에는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서 규정하는 선박 조종성능 중 선박의 선회경 기준(IMO, 2002) 및 PIANCWG 161(2018)에서 제시하는 선박과 해상풍력 발전단지간 이격거리 관련사항을 활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선박의 길이요인에 기반을 둔 설정 권고 안전이격거리 값을 실측값에 대입하여 권고 안전이격거리를 분석하였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20

항로표지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돕기 위해 다양한 위치에 그 목적에 맞는 종류, 등질 특성 등을 고려하여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연안을 항행하는 중소형 연안선박, 어선 등이 항로표지 이용 빈도가 높다. 또한 부선을 밀거나 끄는 예인선도 항로표지를 활용하여 선박을 운항하고 있다. 예인삭으로 연결된 예부선의 운항은 제약이 많고, 또한 부선의 이동 항적은 예인선의 항적과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부선의 항적에 의한 위험을 고려하여야 한다. 특히, 입출항 항로의 변곡점에 설치된 등부표를 근접하여 운항하면서, 다음 등부표를 보고 예인선이 근접 거리에서 바로 변침하는 경우에는 부선이 등부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므로, 예인선열을 미리 판단하여 이러한 충돌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추돌에 의한 항로표지의 기능 장애시에는 운항 선박의 항로 이탈 등 선박항행에 위험을 초래할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21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간의 국제운송을 하는 국제항해선박과 국내항해 카페리선박의 화물을 안전하게 적재하고 고박하기 위해 시행되던 화물적재고박 등에 관한 기준(이하 “화물적재고박기준”이라 한다) 이 2018년 1월부터 평수구역(平水區域: 선박안전법 시행규칙 제15조에 따른 선박의 항해구역)을 제외한 국내 각 항만에서만 운송되는 화물선박에도 적용 시행되었다. 동 기준의 시행에 따라 내항 일반화물선박과 부선 등이 화물적재고박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편입되었으며, 특히, 일반화물선박을 통해 제주도를 기점으로 하여 국내 주요항만으로 운송되는 비표준 철재상자(이하 “철재상자”로 한다)와 같은 형태의 화물을 화물적재고박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적재하고 고박할 수 있는 방안의 검토 필요성이 발생하게 되었다. 기존에 국제항해선박에 널리 상용화된 규격화된 법정 컨테이너(이하 “컨테이너”라고 한다)의 경우에는 표준화된 크기이고 선박 또는 다른 컨테이너에 고정시킬 수 있는 모서리끼움쇠(coner fiting, 화물을 선박 또는 화물끼리 고정시키거나 크레인 등을 사용해 들기 위한 구멍)가 있는 구조를 갖추어져 있고, 선박설비기준 제130조에 따라 셀가이드라고 불리는 셀구조물과 바닥에 설치된 고정용 콘 등 기타 고정설비를 갖추고 있는 컨테이너 전용선박에 고정하여 안전하게 운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컨테이너 고박장치의 종류와 크기에 대한 연구도 있으며(Hwang et al., 2004), 컨테이너선의 내외부 화물창에 컨테이너의 적재에 대한 최적화 연구도 수행된바 있다(Shin and Hwan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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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항법시스템의 약한 신호세기로 인한 취약성으로 인해 지상파를 활용한 세 가지의 항법시스템(eLoran, NDGNSS, AIS)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ACCSEAS Project, 2014a). 이 중에서, eLoran 시스템은 이미 해외에서 시범운영을 마친 바 있고 (Ofermans et al 2015), 국내에서 2016년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중심으로 서해 일부지역에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Son et al., 2018a). Nationwide Diferential Global Navigation Satelite System (NDGNSS)와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s (AIS)는 현재 항법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NDGNSS의 경우 유럽에서 일부 시스템의 변경을 통해 항법이 가능하도록 시도한 바 있으며 (ACCSEAS Project, 2014b, ACCSEAS Project, 2014c), AIS에 대하여는 최근 중국에서 활발하게 항법용으로 연구하고 있다 (Zheng et al.,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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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및 해양서식지는 수산자원을 비롯한 많은 해양생물의 산란, 서식 및 재생산기능을 충족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im, 2014; Seitz, et al., 2014). 그러나 연안개발, 해양자원채취, 해양여가활동의 증가 등 해양에 대한 인간활동 및 이용의 증가로 인하여 인한 해양오염 등은 수산자원의 남획에 더하여 해양생태계와 서식지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Seitz, et al., 2014; Worm et al., 2006; Sundblad et al., 2011). 이러한 해양생물 중에서 비교적 개체수가 많고, 짧은 생애 주기를 가질 경우, 남획의 위협을 덜 받으며 멸종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대형 해양동물은 생애 주기가 길고, 개체수가 많지 않아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도가 높지 않다. 따라서 이러한 해양동물의 특정 생활사(life-history)는 인간의 해양이용 증가와 더불어 멸종위기에 처하게 하는 것이다(Powles et al., 2000; Zhang & Le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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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학은 사회적 변화에 따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요구받고 있다. 대학에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교육의 단위는 교수·학습 활동이 이루어지는 수업이며,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차원과 수업 차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대학 차원에서 대학생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면, 수업 차원에서는 교수자가 교육목표, 교육내용, 평가체계 등 창의역량 증진을 위한 수업을 설계하고 학습자에게 학습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학에서는 학습자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교수학습법이 개발·운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학생들은 입시위주의 중등교육과정을 거쳐 대학에 진학하고 있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강의 중심의 수업을 선호하며 팀 프로젝트 수업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와 관련하여 전공의 전문성 강화나 스펙 쌓기 등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고, 졸업 후 진로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또한 늘고 있다. 오늘날 대학은 사회적 변화에 따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요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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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주된 스트레스 원인으로 학업과 미래의 자신이 가지게 될 직업의 불안정성으로 나타나고 있다(조선희, 전경숙, 2015).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와 다른 학업환경에서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학업 생활을 해야 함과 동시에 예비사회인으로서 미래의 직업을 탐색하고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대학생들은 높은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고갈 상태인 소진을 겪기도 한다(유계숙, 신동우, 2013). 따라서 대학생이 보다 긍정적인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많은 학자들이 관련 변인들을 연구하고 있다(박현린, 표정민, 김누리, 2019; 유계숙, 신동우, 2013; 표정민, 2018a).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제시되고 있는 변인 중 하나는 몰입이다(고현정, 이민규, 2013; 박의정, 정경순, 2016; 백유미, 2017). 몰입은 Csikszentmihalyi(2004)에 의해 정립된 개념으로 현재 하고 있는 일에 푹 빠져서 다른 어떠한 일에도 관심을 갖지 않고 오로지 현재 상황에만 완벽하게 주의집중을 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최적경험(optimal experience)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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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진흥법을 근거로 실시되는 영재교육은 교육대상자의 우수한 능력 정도를 파악(Barbe & Renzuli, 1975)하기 위해, 또는 교육기관의 교육목표와 필요성에 적절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선발의 과정을 필요로 한다. 선발은 영재성을 지니고 있는 교육 대상자를 판별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진행되어야 한다. 대학부설 과학 영재교육원 및 시·도 교육청 산하의 영재교육원 등에서 영재교육대상자의 선발은 대부분 다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 교사 추천,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심층면접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송은선, 한기순, 2018; 한국교육개발원, 2017). 영재 교육대상자의 선발은 영재의 인지적 특성과 정의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는데, 1단계 교사 추천은 정의적 특성을,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는 교육대상자의 인지능력을, 3단계 심층면접은 정의적 특성과 인지적 특성을 동시에 파악해 볼 수 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련의 과정 중 피험자가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은 단연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일 것이다(동아일보,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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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발현에는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Sternberg & Lubart, 1991; Zhou & Shaley, 2008), 창의성 연구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의 상호작용하는 기제를 밝힘으로써 창의성 계발의 방법들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때,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으로서 자신의 창의성에 대한 인식은 향후 창의적 수행을 예측한다는 점에서 창의성의 실체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창의성 교육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도록 도울 수 있다. 창의성에 대한 인식 연구는 암묵적 이론(implict theory) (Sternberg & Zhang, 1995; Vela, Braithewaite, Gardner, & Spray, 2016)의 관점에서 다루어져 왔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형성한 경험과 지식의 총체인 암묵적 이론은 개인들이 특정 개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상적인 원형을 담고 있으며, 관련된 지식의 가치를 평가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한 자원과 전략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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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는 시간적·공간적 거리의 단축을 가능하게 하여 지방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세계화는 가장 지역적인 것에서부터 출발하는데, 이를 추진함에 있어서 지역특성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화가 필요하며, 지역정보화의 성공적 추진은 지역경제발전과 지역행정 서비스의 개선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서순복, 2002). 행정자치부(2005)에 따르면 지역정보화는 ‘경쟁력 있는 전자지방정부 구현’을 상위 목표로 하고 하위 목표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하는 것이다. 정보화 성공요인으로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정치적 배경과 경제·기술적 환경, 정치적 리더십, 비전과 정책목표, 전략적 우선순위, 역할 수행자 및 이해 당사자, 고객, 자원배분, 공통의 틀과 협력, 정보기술 수준 등이 거론된다(OECD, 2001, 2002, 2004 ; US OMB, 2002). 우리나라의 경우 초고속통신망사업의 성공요인으로 효율적인 추진체계 확립, 정부의 선도적 투자를 통한 민간참여 유발, 통신사업자간 시장경쟁 환경 조성, 정보화를 통한 수요창출, 문화·환경적 요인이 제시되거나(정보통신부·한국전산원, 2005), 제1차 전자정부사업의 성공요인으로 대통령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 위원장의 리더십과 위원의 전문성, 국회 및 정부출연기관의 협력, 탁월한 사업관리 기법, 참여자의 헌신적인 노력 등이 거론된다(전자정부특별위원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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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압축적인 경제성장과 명실상부한 정치 민주화를 이뤄냈다. 2018년 말, 대한민국은 명목 GDP 기준으로 세계 1위의 경제 규모이고 1인당 GDP도 3만 불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양극화는 심해졌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 지역 공동체의 생존과 번영도 위협을 받고 있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자본과 노동투입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성장방식의 한계를 보인다. 정보통신 기술, 데이터, 지역 거점 기반 클러스터 경제를 활용한 새로운 발전방식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했다. 정부와 공공기관, 국제기구,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사회 주체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박명규, 2018). 그런데, 아직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 지에 대해 공통으로 합의된 견해는 없는 상황이다. 사회적 가치는 공익,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책임 경영, 공유가치 창출 등 다양한 용어들로 구현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사회적 가치라는 개념이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 구성원들에게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하지만, 추가적인 업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직이 많은 자원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 혁신을 추진하더라도, 구성원들이 이에 공감하지 못하거나 저항한다면, 조직이 혁신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달성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30

4차 산업혁명이 그리고 스마트시티가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화두가 되는 시대이다. 제조업의 혁신을 위해 시작된 4차 산업혁명, 도시의 혁신적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시작된 스마트시티, 그 시작점에서의 목적은 상이하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가치를 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합리적·효율적 구현을 위한 수단 역시 소위 ICBAM으로 불리는 최신 ICT에 기초한다는 동일성을 가진다. 즉,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모두 ICBAM의 토대 위에 이뤄진다. 이 중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의 추진 및 실현을 위해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 사물 인터넷이다. 사물인터넷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상호 연결되어 유기적 소통이 가능한 기술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매우 유익하다. 그 결과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또한 시민들의 니즈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지방 자치단체들은 해당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지자체에서 수립하는 정보화 계획에는 사물 인터넷이 활용되는 서비스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31

많은 매체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 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네 차례의 산업혁명이 있었다는 뜻이다. 각각의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의 삶은 크게 도약하였다. 1차 산업혁명은 1769년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인간이나 가축의 힘을 넘어서는 동력화에 의해 촉발되었다. 2차 산업혁명은 1833년 발전기의 발명으로 시작된 전기의 사용과 1892년 내연기관 자동차의 실용화로 인한 자동화로 설명된다. 3차 산업혁명은1946년 전자식 숫자 적분 및 계산기(electronic 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인 에니악의 발견으로 시작되었다. 에니악은 전자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데 이후 이어지는 인터넷의 상업화 등을 통해 디지털 정보화가 3차 산업혁명을 특징짓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2004년 시작된 페이스북부터 유투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의 확산과 알파고, 사물인터넷, 최근의 5G가지를 아우르는 초연결, 인공 지능화로 그 특징이 설명된다(김명주, 2019: 10). 혁신적인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학습에 대한 개념도 변화하였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 검색이 가능해진 시대에 많은 양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효율성과 유용함에서 그 의미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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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은 ICBM(IoT, Cloud computing, Big data, Mobile) 기술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능정보사회를 이끌어 나갈 핵심 기술로 그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미 인공지능은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1~3차 산업을 망라하는 산업 분야의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환경 등 인공지능의 활용이 시작되지 않은 분야는 찾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윤상오 외, 2018; 김병준 외, 2019; 성욱준, 2017). 행정 및 공공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민간분야 만큼 적극적이고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적, 국가적 난제(Wicked Problem)와 인적, 예산적 제약이 증가하고 있고, 행정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및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를 제고하여 국민 중심의 행정을 이끌어 나가는 등 혁신을 통한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정책결정, 행정서비스 공급 등 행정 및 공공분야에 정부 혁신의 수단으로서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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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있어서 지식관리는 민간 부문에서 시작되었지만 정부부문은 물론이고 대학병원과 같은 전문조직에서조차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병원과 같은 조직의 경우, 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민간부문이나 공공부문의 지식관리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특히 환자의 성공적 치료를 일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대학병원의 경우,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의 획득과 활발한 공유가 요구되므로 조직지식을 전문가 집단(CoP)의 목적에 부합하는 지식을 창출하고 그 조직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지식공유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대학병원의 지식공유는 상대적으로 늦게 출발하였음에도 현재 지식이 조직의 핵심자원이라는 인식 하에서 활발한 지식공유를 통한 경쟁력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외국은 물론이고 국내의 병원에서도 대부분 병원정보시스템(HIS)이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며 따라서 그 운영상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지식공유의 성과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인 상황이다(Fahey & Burbridg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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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적 의료비는 의료비 연구 분야에서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오고 있는 주제이다. 최근에는 재난적 의료비 연구 유행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이혜재, 2015).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보건의료체계의 목적 중에 하나가 질병이나 의료이용으로 인해 국민들이 경제적 위험을 겪게 되는 것을 막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5년 유엔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채택하고 ‘보편적 건강보장’을 세부목표로 포함하여 국민들을 의료이용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부터 보호하도록 하였다(Schmidt,Gostin, & Emanuel, 2015). 또한 세계보건기구는 보건의료체계의 목적을 모든 국민들이 경제적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의료이용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김은경·권순만, 2016; WHO, 2010). 국내에서 수행된 재난적 의료비 관련 연구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의 본인부담 의료비 비중이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매우 높아 의료비 보장률을 높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발한다(정현우·이준협, 2017; 정영일·이혜재·이태진·김홍수, 2013; 이혜재·이태진, 2012; 송은철·신영전, 2010).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35

SNS(Social Network Services)란 개인이 프로필을 구성하고, 연결된 다른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목록들을 볼 수 있고 왕래할 수 있도록 하는 웹기반 서비스를 말한다(Boyd & Ellison, 2007). SNS는 물리적·시간적으로 제약받지 않고 다수의 대상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SNS를 활용한 광고는 공식적인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조정식, 김남경, 홍혜현, 2017). 또한,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의 온라인 미디어와는 달리 일대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과의 관계 확립, 유지, 강화 등에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는다(임지은, 황장선, 2014). 이와 같은 특징 때문에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SNS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Digital Media & Marketing Intelligence Cen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17년 12월에 비해 신규 가입이 3.4%나 늘었고, 광고 수익은 50% 증가한 약 12조 9,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DMC Report, 2018.6.25). 기업은 소비자에게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서 또는 소비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 SNS를 마케팅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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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각성의 유형별 수준이 리뷰의 양적 성과와 질적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분석하였다. 심리적 각성은 선행연구에서 온라인 구전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Berger & Milkman, 2012), 리뷰어의 선택적 주의를 유발하며, 의사결정 기준을 단순화함으로써(Lewinsohn & Mano, 1993) 리뷰 품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구 문제를 가지고 영화 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영화 산업은 온라인 구전이 영화의 재무적 성과에 중요한 영향변수로 여겨지는 산업으로 온라인 구전연구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Liu, et al., 2008). 영화 리뷰 58,577개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높은 각성수준은 리뷰 깊이, 리뷰의 합리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리뷰 내의 비속어 비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의 심리적 각성이 구전 의도는 증가시키지만, 리뷰 품질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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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이방인에 대한 경계와 배척이 철저했던 대한민국 사회가 반도국가라는 독특한 지리적 조건을 뛰어넘어 다양한 부류의 민족과 인종의 유입을 보이고 있다. 여러 유형의 이주민 유입은 한국사회의 면모를 바꿈과 동시에 이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 멸시와 혐오로 사회·윤리적 갈등이 되고 있다. 또한 현상에 대한 이해부터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새로운 판단 기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새로움이 주는 두려움과 기대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기도 하다(곽준혁, 2010: 5). 특히 한국의 경우 인종주의는 유색인종 한국인이 다른 유색인종 아시아인을 차별하는 양상(김현미, 2014: 8)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안타깝게도 그 편견의 정점에 있는 아프리카 출신 흑인에 대한 고질적인 차별과 인종적 불신은 한국사회도 비껴가지 못하고 있다. 과거 한국전쟁 이후 주둔한 미군과 한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흑인계 혼혈아에 대한 멸시를 비롯하여 각종 코미디·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무분별한 흑인분장, 그로 인한 억지웃음 유발은 고전적이며 전형적인 인종 경멸의 소재가 된 지 오래다. 아동문학 제목으로 빈번히 남용되는 ‘검둥이’와 아프리카를 지칭하는 ‘검은 대륙’ 같은 차별적 수식어는 여전히 특정 인종에 대한 편견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사건 발단의 본질은 아니었으나 한인교포와 지역 흑인사회의 누적된 상호불신과 갈등이 드러난 1992년 L.A폭동은 유색인종에 대한 인식의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불리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연구자가 주목한 것은 16만여 명에 이르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 아직은 소수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대륙 출신 유학생들의 존재이다. 교육부 자료(2018)에 의하면 2003년 112명에서 2018년 약 25배 이상 증가한 2,818명의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들이 국내 대학에서 언어연수와 각종 학위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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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자는 2010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으로 표기)의 키츠드리프트(Keate’s Drift)에서 현지조사를 했다. 그곳에 도착한 날, 숙소로 가던 중 마을 사람 여러 명이 소형 트럭의 짐칸에 실려 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중 한 명은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이었는데, 아주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여성은 AIDS 환자였다. 숙소 주인이던 줄루(Timothy Zulu) 선생은 “남아공의 여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 일대에서도 교회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는 AIDS로 죽은 사람의 장례를 치러 주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그 말이 내게는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 후 2014년 1월 하순부터 2월 하순까지 에티오피아의 메키(Meki)에서 현지조사를 하는 동안, 현지 보조원에게서 다소 생소한 말을 들었다. “에티오피아의 대다수 남성은 섹스할 때 콘돔을 끼지 않는다. 콘돔을 끼고 하는 섹스는 진정한 섹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HIV가 왜 아프리카, 특히 남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해 왔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국인 보츠와나는 정치·경제적으로 상당히 선진적인 아프리카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1966년 독립 당시 보츠와나는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국가 중 하나였는데, 1인당 명목 국내 총생산이 90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8년 보츠와나의 1인당 명목 국내 총생산은 8,259달러로 세계 183개국 중 73위, 아프리카 54개국 중 5위를 차지했다(The World Bank 2019). 이러한 경제 발전은 ‘아프리카의 기적’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덜 부패한 국가이자 민주주의 수준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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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동부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바로 100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탄생이다. 100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에티오피아 총리인 아비 아머드 알리(Abiy Ahmed Ali)는 20년간 이어진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분쟁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에서는 1998부터 2000년까지 국경을 둘러싼 끊임없는 투쟁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경제적으로도 큰 피해를 보았다. 그러던 중 2018년 4월에 취임한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가 에리트레아와 화해를 추진한 결과, 양국은 2018년 7월 종전을 선언하게 되었다. 아비 총리가 2018년 4월 집권한 이후 에티오피아는 독재 국가가 자행하는 폭력이 사라지고 민주주의 정치 체제와 비슷한 형태의 정치가 시작되었다. 그 결과 20년 동안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았던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모범적인 국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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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주로 일하거나, 배우거나, 논다. 그런데 배우고 노는 활동은 일과 대부분 연관되어 있다. 휴식과 놀이가 일을 위한 재충전으로 이해되고, 학업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일을 통해 소득을 얻기 위한 준비로 간주된다. 이러한 시각은 학령기 전후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데서도 간접적으로 나타난다. Freud, Erikson, Piaget의 이론을 보더라도 영유아기의 주요한 키워드는 놀이이다. 이시기 아동들은 놀이를 통해서 자기중심 세계를 확장시켜 타인의 입장에서 사물과 사회를 바라본다. 또한 Rogers와 Sawyers(1988)는 놀이가 곧 유아들의 삶임을 주장하였다. 유아교육 관련 현장에서의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자정노력에도 불구하고 현행 교육환경과 사회에서는 여전히 영유아기 때부터 놀이가 학업의 연장선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학업을 위한 보조적 도구로 기능하는 현상은 연령 증가에 따라 더 심화된다. 물론 그 이유는 현대 사회구조와 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산업사회에서는 교육을 통해서 대량생산과 균일한 형태의 제품을 생산해야 할 강력한 필요가 있어 직업 또는 일을 위한 대중 교육이 제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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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이란 특수교육 대상자가 일반 학교에서 장애 유형, 장애 정도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하는 것이다(법제처, 2018). 이는 장애 유무에 따른 일방적 교육이 아닌 모든 유아가 존중받고 교육받을 권리, 관계를 이루어 나갈 권리를 뜻하며 물리적 수준의 통합에서 벗어나 사회적, 교수적 통합의 질적인 방향으로 변화 되어함을 당위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강혜정, 2011). 사회적 상호작용이란 특정 대상자를 향한 사회적 시작행동이 발생하였을 때 그 대상자와의 적절한 반응행동이 뒤따르는 것으로 두 명 이상의 대상이 언어, 몸짓 등을 활용하여 공유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Odom & Brown, 1993). 상호작용 습득은 또래 관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권정윤, 정미라, 홍소영, 박수경, 2010), 통합 환경은 발달지체 유아에게 일반유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모방학습, 동기유발, 상호작용 등의 다양한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승호, 이병인, 2017; 이지효, 이병인, 2011). 또래 관계는 관련된 상호 작용을 통한 유아들 간의 관계적 유대관계 또는 결속, 우정을 의미한다(이소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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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교육과정을 실행하는 주체로서 교육의 질을 극대화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관심이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 강화로부터 교사역량의 강화로 변화하면서 교사역량에 대한 개념정립의 필요성이 증대되었다(박지희, 조형숙, 염지숙, 2014; 신은수등, 2011; 정선아, 조대연, 2013). UNESCO(2012)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구현시킬 수 있는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유아교사의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영유아기는 인간의 성장 과정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변화를 보이며 교사의 행동과 태도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이명금, 2013; 정유진, 2018). 교사역량을 높여서 교육의 질과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의 직무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역량이란 교사의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으로 교원역량과 수업역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Medley, 1982). 교사 역량이란 교사의 역할과 직무 수행, 교사의 자질 및 능력에 관한 교원의 전문성을 의미하며(박지희, 조형숙, 염지숙, 2014), 수업역량은 가르치는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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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우주 산업 전문가와 정부는 항공우주 산업이 미래 주요산업이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타 산업 파급효과가 크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막대한 투자를 강조해 왔다. 1946년부터 한국 유명대학을 포함한 25개 4년제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였고, 1976년 대한항공은 항공우주 사업본부를 설립하여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1970년 국방과학기술연구소, 1989년 항공우주 연구원 등을 설립하여 항공우주 산업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였다. 1976년부터 2014년까지 38년간 연구개발에 16조원을 투자하였으나, 2017년 항공기 제조업 생산실적은 4.3조원이다. 1946년 이후 69년 동안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 연구소, 기업체의 노력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였지만, 성과는 미흡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생산실적이 미흡한 원인과 산업규모 확대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1959년 일본 항공기제조(주)는 터보플롭 항공기 YS-11을 개발하였다. 1974년 판매부진으로 생산종료하고, (재)민간수송기 개발협회를 설립하여 보잉 B767, B777, B787, B777X 등의 국제공동개발을 추진하였다. 즉 시장개척능력부족으로 독자개발을 포기하고, 보잉과 RSP 국제 공동개발에 착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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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교회와 국가는 항상 어떤 형태로든지 깊은 관련을 맺고 지내 왔다. 때로는 국가가 교회를 박해하고, 때로는 교회가 국가를 제어(制御)하고, 또 때로는 국가가 교회를 정치에 이용하는 등 서로 배격하거나, 영합하거나, 이용하는 관계를 영위했다. 교회는 그 시작부터 국가의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고 네로 황제(재위 : 54~68) 때에는 고시법(告示法, jnstiutum neronianum)에 의한 박해는 극심하였다. 3세기 후반에 약 40년 동안 묵인된 시기가 있기는 하였으나(l' Edit de tolerance de Galien) 313년의 해금령(解禁伶, l'Edit de Milan)까지 박해는 계속되었다. 그러나 4세기 중엽 콘스탄스 2세(Constance I)는 기독교를 국교로 삼는 동시에 그 주재자(主宰者)로 자처하였고(Cesaro-Papisme), 중세 프랑크제국의 찰스 대제(Charles I, 재위 : 80~814)는 기독교를 국민교회로 삼고 정치적 목적에서 모든 국민과 피정복민의 개종을 강제하였다. 이후 교황의 현세적 지위가 강화되어 국가를 제어하는 시대도 있었고(특히 Gregorius 7세 ~ Bonifatius 8세, 1073~1303년), 또 왕권에 밀려 교황이 아비뇽으로 밀려난 이른바 아비뇽시대(1309~137년)도 있었다. 이러한 과거 역사가 증명하는 바와 같이 실제에 있어서 교회와 국가는 항상 서로 불가분적으로 관련되었고 그런 관계 속에서 필연적으로 두 권한 사이의 우열 문제가 발생하였다. 교회와 국가가 제각기 독자성을 가지면서도 불가분적으로 관련되는 이유 중 첫 번째는 그 구원대상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즉 교회는 내세적 구원이 목적이지만 현세에 사는 인간이 그 구원대상이며, 국가의 목적이 현세적 구원이기에, 역시 현세에 살고 있는 국민이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교회의 구성원인 신자는 신의 백성인 동시에 또한 국민이다. 이런 관련 속에서 교회의 가르침과 국가의 명령이 상충되게 되어 충돌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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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청소년 종합실태조사에 의하면 한국청소년의 청소년 관련 문제 및 정책수립 등에 대한 청소년의 필요성 인식 정도는 2011년 처음 조사가 실시된 이후 낮아지고 있는 반면, 참여에 대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비율은 2011년보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백혜정, 임희진, 김현철, 유성렬:2017:51). 청소년이 참여한 활동은 크게 문화/예술 활동, 자원봉사활동, 직업/진로활동, 모험/개척 활동, 건강/보건활동, 과학/정보활동, 환경보전활동, 자기계발 활동, 국제교류활동의 영역으로 나뉘는데 이중 사회 참여와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자원봉사 활동 참여율의 경우는 24.9%이고 국제교류 활동은 16.4%에 머물렀다(백혜정 외, 2018:29). 참여율이 낮은 것과는 별개로 청소년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만족도는 2014년보다 15.8% 증가하여 70.% 정도가 만족한다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백혜정 외, 2017:164). 비록 청소년의 참여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개인의 진로나 발달에 관한 활동 참여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연관된 활동에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즉 사회의 구성원이자 시민으로서의 참여가 증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영역의 개발과 참여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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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은 기질적인 요인, 발달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주로 학령전기에 시작되는 다면적 장애이다(Guitar, 2014; Manning & DiLollo, 2018; Yairi & Ambrose, 2005). 특히 아동이 자라면서 겪는 주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과 같은 환경적 요인은 지속적으로 아동의 말더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Guitar, 2014). 따라서 말더듬아동의 평가와 치료에서 아동의 환경, 특히 아동과 가까이 지내고 의사소통을 하는 부모와의 상호작용은 매우 중요하다(김윤숙, 신문자, 2016; 옥정달, 이규식, 2003; 이수복, 심현섭, 2016; Kelman & Nicolas, 2015). 일반적으로 학령전기 말더듬아동의 치료책략은 치료 목표와 대상에 따라 간접치료와 직접치료로 구분되나 치료책략과 상관 없이 부모의 참여가 필수적이다(Manning & DiLollo, 2018). 예를 들어 치료사는 유창성의 증진을 위하여 아동의 말 패턴의 직접적인 변화나 아동 주변환경의 변화를 목표로 하며 치료사는 이러한 목표를 가진 활동을 아동에게 직접 혹은 아동의 부모를 통하여 진행한다. 이렇듯 학령전기 말더듬아동의 치료책략은 매우 다양하며 부모는 치료사로부터 다양한 교육을 받고 아동의 유창성과 환경 등을 변화시키는 데 필수적 역할을 담당한다. 가장 간접적인 방법은 말더듬아동 부모교육을 통하여 말더듬에 대한 이해와 유창성 증진방법과 그와 관련 되는 내용을 전달하여 부모가 아동을 돕게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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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들은 항상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불안정하고 변화무쌍한 환경변화의 흐름 속에서 청소년정책 현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도 청소년관련 시설과 조직의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청소지도자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특히 청소년기관의 경쟁력은 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질적 수준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휴먼서비스 제공자인 청소년지도자의 전문성을 국가적인 차원과 기관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김진호, 2016).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정책 현장에서는 열악한 운영여건과 정책적 지원 등 다양한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청소년지도자의 전문성이 체계적·효과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수영, 정기수, 2012). 그리고 많은 선행연구들은 청소년지도자가 매우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사회적 위상과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인해 청소년지도자의 사기가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으며, 청소년지도자의 이직이나 전직문제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길은배, 문성호, 이미리, 2007; 문호영, 2012; 박선영, 조아미, 2012; 안종배 외, 2015; 양계민, 한도희, 2013). 특히 숙련된 청소년지도자가 다른 직업군으로 전직하는 것은 그들의 능력뿐만 아니라 그들이 현장경험을 통해 쌓아온 지혜와 독점적 지식, 노하우까지도 함께 유출된다는 점에서 청소년정책 전체에 주는 파급효과는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Rothwell,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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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에서 현재까지 수행되어 온 헬스케어디자인(healthcare design)에 관한 연구들의 경향을 시기별로 분석하여 그 히스토리(history)를 추적하는 데 있다. 이는 이은정 외 3(2019)이 일차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메타분석(meta analysis)을 더욱 심화한 후속 연구시리즈 가운데 그 첫 번째 기획논문으로, 시기별 분석(chronological analysis)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디자인 연구들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헬스케어디자인 연구의 발전과 변천의 과정을 집약하여 이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국내에서 헬스케어디자인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는 벌써 약 20년 가까이 되었으며, 맹아적인 활동과 연구가 처음 출현한 시점까지는 3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야 하나, 그 역사적 과정을 조명한 연구는 현재 전무 하다. 둘째, 헬스케어 디자인 연구가 점차 독자적인 연구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는 만큼, 연구의 주제, 대상, 방법 등의 측면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특성을 규명하여 하나의 연구영역으로서 지니는 정체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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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018년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를 넘어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천만 명 이상의 나라)에 세계 7번째로 진입하여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하게 경제적으로 선진국 수준에 진입하였음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소득 3만 달러 도달 시점에 선진국들이 달성한 복지, 노동 등 실질적인 삶의 질 수준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복지 현황은 많은 부분에서 미흡한 상황으로 2019년 OECD가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회복지 지출 비중은 OECD 국가 평균(22%)의 절반 수준인 11.2%에 불과한 실정이다.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높은 관심과 복지 관련한 수요자의 요구가 커지는 현 상황에서 정부도 문제를 인식하고 재정 확충에 나서 정부, 기업 및 민간단체 등을 통해 지원하는 복지 관련 예산은 매년 10% 가까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렇듯 복지 관련 지출이 증대되는 상황에 발맞춰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에서 양적 증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프로그램 개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이해와 노력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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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가정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가정용 로봇의 개발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과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가정용 로봇이 다양한 형태와 서비스로 출시되면서, 인간의 일상생활 속에 함께하고 있다. 이러한 가정용 로봇은 각종 가전기기를 제어하고,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파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로봇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1가구 1로봇의 시대를 맞이하여 가정용 로봇은 대중화될 것이며, 향후 가정용 로봇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근호, 2018). 1인 가구의 증가 및 고령화 사회 진입과 같은 사회적인 변화, 그리고 사용자들의 욕구 변화는 가정용 로봇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 1인 가구는 편리한 생활을 위해 개인에게 맞춘 서비스와 교감을 위한 대상을 원하고, 고령자는 간호나 간병과 같은 돌봄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Park & Ryoo, 201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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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숙과 새로운 기술의 성장에 따라 화면이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가 차세대 신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하여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Foldable Phone)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삼성 갤럭시 폴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공개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 또한 앞 다투어 폴더 블폰을 출시하여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삼성과 화웨이가 폴더 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두 제품 모두 출시를 미뤘으며 갤럭시 폴드는 2019년 8월 삼성이 미국 언론에 배포한 테스터 제품에 기술적 결함이 발견되어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이후 갤럭시 폴드는 기기의 결함을 보완하여 더 나은 사용자경험(UX)을 위해 추가로 서비스를 최적화할 것임을 밝히고 2019년 9월 국내에 한정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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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에서 기술의 발전은 사람의 생활양식 전반에 영향을 주며 삶의 질을 향상시켜왔으며,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며 사회 전반의 시스템까지도 변화시켜왔다. 제품을 공예적 방식으로 제작하였던 1900년대 초에서부터 효율적인 대량 생산이 강조되는 산업혁명시기를 거치며 제품 디자인 분야는 산업기술발전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하며 진화하여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볼 수 있듯 제품 디자인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해오고 있는 분야이고,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마다 그 변화를 촉진하고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해왔다. 21세기 이후부터 산업과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제품 디자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급속히 넓어지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제품 디자인은 전문 직업으로서 새로운 기술과 융합적인 개발 과정이 중요시되는 경제 속에서 ‘제조업 르네상스’(DE VERE, 2013)로 불리는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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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인구 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고령자가 전체인구의 14.2%가 넘어 고령사회 진입이 확정되었다. 또한 앞으로 매년 고령자의 인구는 증가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활동량이 많은 소비자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013년에서 2017년까지 첩부제 시장의 매출(연평균성장률 7.2%)이 증가 추세로 나타났으며, 이 중 약국에서 판매율이 가장 높은 단일성분인 케토프로펜제제의 첩부제 시장에서 케토톱은 5년간 연평균성장률이 20.3%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케펜텍은 5년간 연평균성장률이 4.4%로 케토프로펜제제에서의 첩부제 시장에서 2위이며, 3위인 케펨은 5년간 연평균성장률이 35.9%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제약기업은 케토프로펜제제로 구성된 첩부제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정한 크기만을 제조,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활동량이 증가된 오늘날 소비자의 첩부제 사용 시 불편함에 대한 부분은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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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다양한 진로 활동과 선택을 통해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려 한다. 따라서 개인에게 성공적인 진로발달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급격한 산업발달에 따른 경제의 세계화 및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국내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사회로의 진입 등의 사회적 변화는 세계화에 따른 진로 선택의 확대, 직업의 생성 및 소멸의 가속화, 청년 실업의 장기화 등으로 대학생의 진로 탐색 및 적응에 긍정적 변화와 더불어 다양한 어려움을 낳고 있다. 이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회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인 진로 발달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확실함에 대한 안정감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과 요구에 적절히 적응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어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진로발달을 위한 적응기제로서 자기조절적인 역량으로 시기와 상황에 따라 변화 가능한 변인(박수영, 2016)인 진로적응성에 주목하였다. 진로적응성(Career Adaptability)은 자신의 진로관련 행동과 직업적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며, 스스로 진로를 구성해 나아가는 생애 설계적 의미의 진로구성주의이론(Career Construction)의 핵심개념이다(Savickas et al.,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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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정보화 사회의 진전과 함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에 관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특히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분석에 관한 연구부문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하나의 산업에서 일정기간동안 생산된 상푼은 다른 산업의 상품생산을 위한 원재료로 투입됨으로써 각 산업은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러한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분석방법이 투입산출분석이다. IT산업의 상품 및 서비스가 타 산업의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요인이 되고,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산업간 연관관계 또는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임명환·정현수(1990)는 정보통신서비스업에는 통신시설과 서비스 사업을 포함하고, 정보통신기기산업은 제조업 등을 포함시켜 분석목적에 맞게 분류 후, 산업연관분석모형을 사용하여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서의 파급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1차 산업이 줄어듦과 동시에 3차 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의 비중이 증가하며 점차 선진국형 으로서 산업구조로 변화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1985년 정보통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54%로서 산출액은 8조 6,468억원으로 적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나 성장률로 보면 1983년 대비 정보통신서비스업은 34.83%으로 전체성장률을 훨씬 앞지르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타 산업에 비해 정보통신서비스업에 의한 부가가치창출효과가 60.71%로서 다른 어떤 산업보다도 고부가가치산업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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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여수신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대표적으로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등으로 구분하여 왔다. 예금은행은 국책은행,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하며, 비은행금융기관은 종합금융회사, 자산운용회사, 신탁회사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와 생명보험 등을 포함한다. 금융기관들이 여수신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지표가 기준금리이다. 한국은행에서는 다양한 금융시장의 거시경제지표를 반영하여 콜금리를 결정하고 있으며, 금융기관들은 콜금리와 개별적 신용상태를 감안하여 여신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따라서 금리는 금융기관들이 여수신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다음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9년 9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예금은행의 수신금액은 1,784조원으로 2012년 12월말(1,21조원)대비하여46.1% 증가하였으며, 여신금액은 2019년 9월 1,60조원으로 2012년 12월말(1,09조원)대비하여 45.51% 증가하였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액은 2019년 9월 2,423조원으로 2012년 12월말(1,473조원)대비하여 64.48% 증가하였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금액은 2019년 9월 856조원으로 2012년 12월말(519조원) 대비하여 64.72%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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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들은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그들은 독립운동, 전쟁,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대변혁의 전위세력이었다. 이 청년 주역들은 시민사회의 여론, 경제성장의 주력, 정치사회의 권력에 있어 엘리트 집단으로 발전하였다. 그런데 민주화 이후 한국 청년세대의 역할은 초라해 보인다. 소수의 극우성향 집단을 제외하면 두드러진 활동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들은 더 이상 중요한 정치 행위자가 아닌 듯이 보인다. 그러나 촛불시위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이 마치 세대의 대결처럼 격돌하는 현실 앞에서도 청년들이 여전히 방관자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은 새로운 소통수단을 통해 엄청난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신들의 생각을 여과 없이 표출하고, SNS가 제공하는 공론장에서 여론의 향방을 가름하는 적극적이고 결정적인 행위자일 수도 있다. 참여와 운동의 방식이 다를 뿐 정치적인 역할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기성세대와는 다른 20대의 생각과 행동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세대의 가치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는 그들이 가진 이념적 이질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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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선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후보 간 ‘공정한 경쟁’이 되어야 한다. 특히 선거 운동을 통해 자신의 이념과 정책을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모든 후보에게 공정하게 부여해야 한다. 따라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며, 이에는 선거 운동과 선거자금 규제도 포함된다. 특히 선거 자금과 조달은 후보 간 공정한 경쟁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후보들이 자신의 이념과 정책을 알리기 위한 선거 운동은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선거자금의 조달이나 지출이 불평등하다면 공정한 경쟁은 불가능하다. 자금에서 우위에 있는 후보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더 많이 부여받게 될 것이다. 반면 자금이 부족한 후보는 그러한 기회를 가지지 못할 것이다. 즉 선거자금은 선거 운동을 위해 필요한 자원인 동시에 불공정한 경쟁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글의 연구 질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자금을 더 많이 모금하고 또 어떤 후보는 모금에 어려움을 겪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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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법 제64조에는 “국회는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의사와 내부규율에 관한 규칙을 정할 수 있으며, 국회법에서 정하지 않은 관련 사항을 국회규칙으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대의민주주의 정치체제에서 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회 의사결정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의사규칙 제정에 있어 국회가 갖는 자율성에 비해 제정된 국회규칙은 대단히 미비하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국회법에 의사결정의 과정과 절차에 관한 규정들이 대부분 망라되어 실질적으로 국회규칙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사회적 요구가 세분화, 전문화된 상황에서는 국회가 다루어야 할 의제들도 다양하고 복잡해졌고, 이에 따라 갈등이 격화될 여지 역시 높아졌다. 따라서 현안에 대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국회법 전반과 국회규칙, 그리고 위원회 규칙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과거 통법부라는 오명까지 썼던 우리 국회는 그동안 사회적 요구의 세분화와 전문화에 발맞추어 다양한 입법지원기구의 확충 등을 통해서 정책적 전문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고, 제도적인 측면에서 정당의 민주화, 토론과 숙의의 의회정치 문화를 확립하려는 노력 역시 축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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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비약적 발전과 스마트폰의 보급은 ICT 관련 기술, 제조, 마케팅 등 사회 전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인터넷 접근 편의성 향상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타파하여, 이용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정보와 활용성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ICT기술 발달에 따른 이용자들의 삶의 변화로 인해 서비스 제공자들은 더 나은 편의성을 담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자 또는 고객들의 성향과 선호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방문하는 사이트, 검색어 등 온라인상 소비자의 다양한 활동 정보를 추적하고 저장 및 활용하는 온라인 ‘트래킹’이 확대되고 있으며 빅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노력을 촉진하고 있다(W. Meng et al, 2016). 온라인 트래킹에 있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인 쿠키는 이용자가 자주 활용하는 기능 등을 기억하여 특정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편의성을 증가시켜주는 부분도 있지만, 이용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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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고령화에 따른 경제성장률 전망이 2020년대가 되면 1%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안병권, 김기호, 육승환, 2017). 따라서 장년층의 활발한 노동시장 참여와 그로인한 생산성 향상이 선행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용노동부, 2017, p.1). 또한 대한민국의 노인 빈곤율은 2017년 49.6%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김순미, 조경진, 2019), 노년부양비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남효정 등, 2018, p.5), 장년층의 생산 활동을 보장하고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준비된 고령 사회를 위한 핵심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취업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장년층의 고용의 질은 낮다는 문제점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이지혜, 황남희(2019, p.30)의 연구에 따르면, 노인이 지난 5년간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참여를 통한 소득이 가구의 근로소득 및 소비지출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이 제시하는 일자리의 형태가 주로 공익성에 맞춘 공공분야의 일자리가 많고 단순, 일용 노무직의 형식을 벗어나지 못하여 한시적 고용형태와 낮은 보수로 인해 노인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이석원 등,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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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층 정신건강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이다. 특히 중·노년기는 신체적·정신적 기능이 쇠퇴하고 은퇴와 같은 사건으로 지위와 역할이 축소되며 가족 및 친구의 상실 등 부정적 생애사건을 겪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울에 노출되기 쉽다(이민수 등, 2000). 그 예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초반까지는 노인 5명 중 1명이 우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신경림, 김정선, 2003), 최근에는 우리나라 노인 중 33.1%, 즉 3명 중 1명이 우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4). 구체적으로 연령대에 따른 우울빈도를 살펴보면, 연령이 높은 집단일수록 우울빈도가 증가하였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80대 노인의 38.3%가 우울증상이 있음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70대가 32.3%, 60대가 22.1%, 50대는 15.3% 우울 비율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노년기 우울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되어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중·고령층의 우울 증상은 자살로 직결되는 위험요인으로(양순미, 임춘식, 2006; Fujisawa et al., 2005) 사회적 문제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관련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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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고령화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우리나라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4.3%로 이미 고령사회에 들어섰으며, 2025년도에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80세 이상의 노인인구 역시 2018년 기준 3.2%이나 10년 뒤인 2028년에는 5.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사회적 이슈이며 이에 따라 고령층의 우울증 및 자살 등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문제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의 노인 자살율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2018년 OECD의 발표에 따르면 10만 명당 54.8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과 2013년의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인구를 연령별로 비교해 본 결과,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의 고령인구의 우울 및 자살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며, 이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가 등의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고려할 때 더욱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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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2018년에 고령사회를 의미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14%를 넘어섰고, 40년 후에는 전체 인구의 41% 가량이 노인인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통계청, 2018). 이처럼 급격한 인구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사회·경제적 지원은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해결해야 할 노년기 과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노인의 우울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전체 노인의 21.1% 우울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결정 자료에서는 40대 이상 중고령층의 우울증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고, 연평균 우울증의 환자 증가율에서도 50대와 65세 이상 중고령층의 우울증 증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년기의 우울은 노년기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 노인의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년기의 우울도 함께 살펴보는 것(안미경, 2018)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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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를 구성하는 연금 중에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은 기여원리(contribution principle)가 적용되므로 스스로 보험료를 납입해야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 해당 연금을 가입하지 못한 노인들은 가난에 직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국민연금을 가입하지 못한 현 세대 노인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논란 끝에 조세기반의 기초노령연금이 2007년 기초노령연금법 시행 이후 지급되고 있다(2014년 기초연금법 제정 이후에는 기초연금으로 명칭 변경). 2007년 기초노령연금 시행 당시에는 10만원을 지급하였고, 2014년 기초연금법 제정과 함께 지급액이 20만원으로 인상되었고 수급률은 약 70%에 이른다. 이 결과, 우리나라는 현재 외견상으로 기초연금-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등 공사연금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를 완벽하게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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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이다. 우리나라에서 합계출산율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통계청, 2019). 합계출산율이 2.05 보다 낮아지기 시작한 것은 1984년(1.74)이다. 그런데 출산율의 지속적인 감소에 대한 우려로 정부가 정책과제로 대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정부는 2005년부터 저출산 정책을 제도화하고 2006년에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후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다. 주로 출산과 양육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밝히고 장애요인을 완화시키는 방안에 관한 것이었다. 정책적으로도 출산의 주체로 인식되는 ‘여성’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이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기혼 취업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은 저출산 정책의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제1차와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도 중요한 정책적 목표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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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을 살아가는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은 35.3%이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 31명당 1명이 현재 암 치료 중이거나 암 생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암등록본부, 2017, pp.3-35). 암 치료 중인 환자, 치료 이후 추적관리 중인 환자, 가족보호자 등 암을 경험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암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실제로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분석했을 때 손실비용은 2012년을 기준으로 14조 86억원에 달하며 이는 우리나라 5대 사망원인에 대한 사회경제적 비용 중 43.2%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현경래, 이선미, 최기춘, 이수연, 김재윤, 2014, p.312). 이에 정부는 1995년 제1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국가암관리 체계와 조기진단 체계를 구축하였고 이후 2006년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에서는 암 보장성 강화와 암 치료 연구에 투자하여 암 사망률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해왔다(보건복지부, 2006, pp.1-17). 진단과 치료기술의 향상으로 암 생존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2016년 3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에서는 암 생존자에 대한 통합지지체계 구축 및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으로 정책목표를 확장하였다(보건복지부, 2016,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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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제도는 서비스 질을 담보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시장화(marketization) 기제를 도입하였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공급자들이 소비자 확보를 위한 경쟁 전략에는 가격경쟁 전략과 품질경쟁 전략이 있다. 장기요양은 수가정책을 통해 서비스 표준가격을 적용하는 가격통제 정책을 실시하기 때문에 공급자들에게 허용된 것은 서비스 질 경쟁뿐이다. 이러한 유사시장(quasi-market) 정책은 서비스 공급기관들은 서비스이용자 확보를 위해 서비스 질(quality of service)을 경쟁(competition)하게 촉진하고, 이용자들에게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자유롭게 선택(choice)할 수 있는 권한(empowerment)을 부여함으로써 더 나은 질의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담보할 수 있다는 정책적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낮은 수준의 기관은 이용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게 됨으로써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고 기대하였다(석재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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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신질환자의 85.5%는 심혈관질환, 비만, 지질수치 이상, 당뇨병과 같은 신체질환과 동반이환되어 있으며(전진아, 2014, p.3), 일반적으로 정신질환자는 일반인구와 비교하였을 때 평균 16-25년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own, Kim, Mitchell, & Inskip, 2010, pp.116-121). 특히 심혈관질환은 중증정신질환자의 조기사망에 이르게 되는 주된 질환으로(De Hert et al., 2011, p.59), 정신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항정신병약물이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irsch, Yang, Bresee, Jette, Patten, & Pringsheim, 2017, pp.772-780). 또한 중증정신질환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8.4-62.4%으로 일반 인구에 비해 2-3배 높게 보고되고 있다(이화영, 최정은, 2012; De Hert et al., 2011, pp.54-55). 정신질환과 신체질환에 동반이환 된 경우, 외래진료 본인부담금은 연간 1인당 평균 232,009원으로 정신질환 간 복합질환자 209,726원, 만성 신체질환 간 복합질환자 152,480원 보다 높게 나타났다(전진아, 손선주, 이난희, 최지희, 2014, p.92). 따라서 중증정신질환자의 신체질환의 적절한 치료와 관리 뿐 아니라 조기발견을 위한 예방관리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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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사회복지관은 한국사회의 독특한 문화 속에서 성장 발전해 왔다. 한국전쟁, 빈곤, 지역사회재개발 등 사회적 맥락 속에서 형성된 문화적 요소는 사회복지관의 조직문화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영역의 전문직군 역시 조직문화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사회복지정책에 의한 유사기능에 의해 지리적 공간과 상관없이 문화적 유사성도 보였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조직문화는 크게는 조직이 속한 그 사회의 문화적 영향을 받으면서도 보다 작게는 사회복지전문영역에 의해서, 그리고 좁게는 조직내부의 조직구성원에 의해서도 형성된다. 이렇게 조직문화는 다차원적, 복합적인 영향 속에 형성되는 성격을 띠고 있지만 그동안의 학자들은 조직에서의 문화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서 조사방식을 달리하였다. 즉 조직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문화를 하나의 독립변수 혹은 종속변수로 보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변수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조직의 뿌리 깊은 은유(metaphors)로 보는 관점이 있어왔다(Smirch, 1983). 여기에서 전자적 시각은 방법론적으로 조직 안에 있는(have)‘문화’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조사자는 조직간 차이의 비교연구나 조직의 효과성 및 조직변화 등 소위 실용적 차원에서의 접근을 꾀하고자 하였다. 이에 대해 후자는 조직 자체(is)를 문화로 보는 시각으로 조사자들은 조직구성원들이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근본적 은유를 공유하는가에 관심을 갖는다(Schneider, Ehrhart & Mace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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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선진해양국에 비하여 수중드론 개발 분야에 늦게 뛰어 들었으나, 한국해양연구원에서 1993년에 수심 300m급 ROV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래, 1997년에는 200m급 AUV 인 ""보람호""를 개발하여 수조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2001년부터 6년간 120여억 원을 투입해 한국해양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6,000m급 심해 무인 잠수정을 만들어 2006년 5월 3일에 진수식을 가졌으며, 해미래의 성공적인 개발을 이루었다. 국외에서는 일반 작업 목적의 무인 잠수정이 상품화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기능의 다양화와 고도화 및 시스템의 소형화를 위해 계속적인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국내·외적으로 발전되는 기술력에 따른 수중드론의 활용은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해양 모니터링 용도를 확장하여 조선업계의 선박공정 분야에까지도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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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사람의 하루 생활 중 약 1/3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잠자는 동안 우리는 육체적 정신적 활력을 회복하게 되는데, 이는 우리 뇌에 있는 생체시계가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낮에는 활동을, 밤에는 잠을 자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신체와 정신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숙면은 단순히 잠의 양적인 측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인 측면도 고려한 잠자기이다. 예를 들어 수면시간은 여덟 시간으로 충분한데 아침에 피곤하고 낮에 졸린다면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 수면다원화 검사는 정확하나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더 저렴하면서 간단한 방식으로 수면 중 코골이 및 호흡수를 측정하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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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비트코인으로부터 시작된 블록체인은 2016년 초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미래 신기술로 각광받으며 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하였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와 딜로이트(Deloitte)에서도 각각 2017년 기술 트랜드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선정하면서, 블록체인과 관련된 산업들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거래 참여자가 인터넷으로 상호 연결되어 모든 거래내역 등을 암호화하여 네트워크 구성원에게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디지털 원장(ledger)를 의미하며, 체인으로 형성된 모든 블록을 변경하거나 네트워크를 통합하지 않으면 변경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신뢰성과 안전성, 효율성, 보안성을 제공하는 분산 컴퓨팅 기술로 이제는 금융권에서의 단순한 암호통화의 수단을 넘어서 의료서비스, 에너지 산업, 공공,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중요한 혁신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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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명,국방, 기계, 농업, 의학 등의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진단의 정확성을 위한 임상적 진료 데이터 분석 및 의료 영상 인식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실험에서도 시간과 비용의 감소를 목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 가운데에서 고전적 신경회로망 모델에서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많은 층과 층 내의 많은 뉴런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은 사진, 동영상, 음성 정보를 학습하여 분류하고 예측하는 기술로서 구글, 페이스북, MS, 트위터 등의 기업에서도 그 성능을 인정하여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1998 LeCun 년 등에 의해서 제안된 콘볼루션 신경회로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은 주어진 영상을 해석하기 위하여 영상 전체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처리의 필터링 방법을 기반으로 영상의 특정 부분에 대해서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신경생리학적 해석을 참조한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 모델로서 시각적 영상 분석에 적합하다. 즉 여러 개의 콘볼루션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은 적용하는 필터의 크기와 가중치 형태에 따라서 고유의 형태 특징을 추출하여 다음 층으로 전송한다. CNN 이때 구조에서의 학습은 필터의 결정에 있어서 직관적이나 반복적 실험에 의한 통계적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에서 특징 추출을 위해서 사용되는 필터를 영상 분류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도록 학습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CNN 이러한 구조를 기반으로 영상 인식의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며, AlexNet, ZFNet, VGG Net, GoogLeNet, Microsoft ResNet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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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의 발전 및 미디어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소비자와 미디어간의 접점도 증대되고, 이에 기업은 효율적으로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관리하기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 방법 역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한다. 또한 수용자들의 매체 이용 행태 또한 전통적인 대중매체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개인성향이 강한 디지털미디어로 변화되어, 이제 기업들에게 전통적인 매체인 TV, 신문, 잡지, 라디오 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인 BTL(Below-the-line)를 활용한 방법은 매우 일반적인 마케팅/광고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전통적인 오프라인 광고와 온라인 기반의 디지털미디어를 접목하는 다양한 형태의 크로스미디어 광고전략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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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기준방위는 오차계산을 위한 참값으로 시험함과 표적함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치정보를 통해 산출된 값이다. 하지만 기준방위 또한 GPS 위치를 기준으로 산출된 값으로 산출과정에서 오차가 발생되어 소나방위정확도에 잘못된 결과가 반영될 수 있다. 소나예측방위 또한 소나 내부에서 신호처리의 기준이 되는 좌표가 정확하지 않던지 혹은 잘못된 음속 등으로 틀리게 예측될 수 있다. 이처럼 소나방위정확도 측정은 여러 오차에 의해 왜곡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중 소나방위정확도 측정에 필요한 기준 수치를 제공해주는 시스템(항해시스템, GPS) 시스템 등의 자체 신뢰성에 의해 발생된 것은 소나방위정확도 측정 전 해당 시스템의 검교정을 통해 처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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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뉴스는 타 매체에 비해 객관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으며, 대중들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가인권위원회, 2012). 정신장애에 대한 뉴스의 보도 경향을 살펴본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일간지에 보도된 정신병 관련 부정적 기사의 비율이 70%에 육박했다(김성완 등, 2000). 또한 정신질환자는 위험하여 통제해야 한다는 위험요인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박현희, 2013), 특정 사건이나 범행의 직 · 간접적인 원인으로 정신질환을 언급함에 따라 진단명이나 정신질환이라는 명칭 자체가 범죄를 비롯한 문제행동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였다(국가인권위원회, 2012). 한편,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강력범죄의 가해자들이 조현병 환자라는 뉴스가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조현병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조현병은 평생 유병률이 전 세계 인구의 약 0.3%~0.7%으로(APA, 2013), 망상, 환각, 혼란스러운 언어와 같은 현실을 왜곡하는 부적응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최송식 등,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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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는 만혼의 증가, 초저출산,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 등 급변하는 가족환경(통계청, 2019)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인식되고 있는 난임 인구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임신 가능한 기혼 여성과 배우자가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Letherby, 2002)은 최근 5년 사이(2012-2016)에 14.8%가 증가하였고, 난임을 경험한 유배우 여성의 비율은 2018년 기준 12.1%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 경험이 없는 무자녀 기혼여성의 난임 경험률은 36.8%로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들의 70.9%가 난임 시술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소영 외, 2018). 난임부부 및 난임 여성 관련해서는 보편적으로 의학 및 간호학 분야에서 난임 치료 자체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난임과 난임 치료로 인한 정신적 휴유증 등이 보고되기 시작하면서(Berg et al., 1991; M alin et al., 2001), 국내에서도 난임으로 인해 여성이 겪는 우울과 스트레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황나미, 2013a; 김미옥,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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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전문가는 클라이언트 자살을 빈번하게 경험하고 있으며, 클라이언트 자살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초래하고 실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가는 자살 사고를 가진 클라이언트와 자살 시도를 경험하는 클라이언트를 만나게 되고, 정기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클라이언트가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한다. 클라이언트의 자살은 환자의 가족과 사회적 관계망 속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정서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전문가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자살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 되었으며, 자살률은 꾸준히 증가하였다. 이에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공공 · 민간 영역에서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져 왔으며, 2011년 자살 사망자 수가 15,906명이 된 이후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 수는 12,463명이었으며,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4.3명으로 나타났다. 36개 OECD 회원국의 최근년도 자살률 평균은 2018년 11월 말 현재 인구 10만 명당 12.0명으로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회원국의 자살률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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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기능의 변화 및 신체적 · 인지적 기능이 급감하는 초고령 인구의 증가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인구가 해마나 늘어나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요양시설은 3,389개소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2008년(1,379개소)에 비해 약 2.4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소정원도 2008년 66,224명에서 2018년 163,484명으로 약 2.5배 증가하였다(보건복지부, 2019). 2018년 노인요양시설 입소인원을 같은 해 65세 이상 노인인구(7,455,149명)에 대비했을 때, 전체 노인의 2.2%가 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으나 장기요양 등급 신청현황을 고려했을 때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리라 예상된다. 익숙한 생활환경을 벗어난 노인요양시설로의 입소는 대부분의 노인들에게 있어 많은 스트레스를 초래하는 생애사건이라 할 수 있다. Murakami와 Colombo(2013)는 요양시설에서 제공되는 양질의 서비스는 생애전환에 대한 입소노인들의 두려움과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결정적인 요인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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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인 1947년 이화여자대학교에 기독교사회사업학과가 설립되면서 고등교육으로 출범한 한국 사회복지교육은 오늘날 약 7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사회복지교육이 이루어졌고 또 그에 따라 많은 사회복지인력이 배출되었다. 하지만 사회복지교육에 관한 그간의 논의에서 사회복지교육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실제로 사회복지교육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고 또 그러한 변화를 위한 논의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오래 전부터 이루어져왔다. 그리하여 한국사회복지교육의 변화에 관한 논의는 일일이 열거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다. 여기서 비교적 최근의 시기로 한정하여 몇 가지 논의사례를 든다면, 사회복지사 자격제도와 연결지어 사회복지교육 개선방안을 논의하거나(김교성, 2018; 양옥경 외, 2018; 이봉주 외, 2011; 진재문, 2011) 사회복지교육의 질 관리 및 교육인증제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한 사례(홍선미, 2010; 홍선미 · 최명민, 2010)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논의의 전반적인 기조는 실용적인 성격을 띤다. 이는 사회복지학이 실천학문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측면이 있다. 그런데 사회복지교육에 관한 논의 중 실용적 성격을 다소 벗어난 경우도 있는데, 예컨대 사회복지교육을 사회복지제도 및 고등교육제도의 변화와 연관지어 역사적으로 고찰한 사례(이혜경 · 남찬섭, 2005; 이혜경 · 남찬섭, 2015)나 사회복지실천의 정체성에 관한 논의로부터 사회복지교육의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한 사례(최성재 외, 2013), 사회복지교육의 문제를 사회복지의 가치나 지식 등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고 개선 방향을 논의한 사례(한국사회복지학회, 2015)가 그것이다. 이렇게 보면 사회복지교육에 관한 논의는 자격제도 및 그와 연관된 교육제도에 초점을 둔 실용적 차원의 논의와 자격제도를 뛰어넘은 좀 더 근본적 차원의 논의라는 두 가지 흐름으로 이어져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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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호소는 19,036개소로서 다목적 댐 21개소, 용수전용 댐 54개소, 발전용 댐 12개소, 하구둑 및 담수호 12개소, 홍수전용 댐 2개소, 다기능보 16개소, 농업용 중소형 저수지17,310개소로, 대부분이 저수지이다(한정호 등, 2018). 이러한 저수지는 하천 계곡에 댐이나 제방을 축조하여 저류한 인공적인 수생태계로, 용수공급, 수력발전, 유량조절, 유로변경, 위락목적을 가지는데(김기환 등, 2012), 호소습지 중 하나로서 유수를 저장 및 조절하는 인공시설이며,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저류시설로서 오늘날 습지생태계의 하나로 보고 있다(오현경 등, 2011).이에 저수지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수공간이지만 다양한 수생식물군락과 이들에 의해 형성된 수변경관이 조화되어 경관생태학적인 가치가 있으며, 저수지 내 탐방로를 조성하여 휴양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근래 벼농사를 포함한 농업 생산 활동이 쇠퇴하면서 과거 축조된 농업용 저수지의 역할과 기능도감소하여 축조 목적과 달리 저수지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지역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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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연출은 특정 공간을 위한 특정 목적을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선택된 자연물의 소재를 바탕으로 그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형상화하는가의 과정이다(윤성은, 206). 도시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생활하는 곳으로 시민들이 건강하게 안전하게, 쾌적하고 효율적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박태희,204). 화훼디자인 또는 화훼장식물의 가치도 과거의 전통적 개념으로 보면 단순히 심미성, 기능성, 합목적성의 역할로 오브제적 역할이었지만, 지금의 새로운 개념은 생활, 문화, 환경, 도시 정체성 등 사회적, 대중적 기능을 담당하며, 그 범위가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화훼디자인 또는 장식물 환경은 이에 대한 개념 정리도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정원 문화와 화훼장식물의 다양성 등 수요 확대에도 대비하여야 한다. 더구나 실내 꽃꽂이, 착생식물, 보존 식물 중심의 국지적, 환원적 화훼장식과 화예디자인이나 공예 영역만 일부 연구가 있고, 실외 화훼 연출 부문에 대한 최신 경향성이 반영된 연구나 조사 자료는 매우 갈급하고 부족한 실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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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물관은 1990년 후반 이후 양적 성장을 통하여 국가전체 문화기반시설 중 약 40%를 이루며, 대표적인 공공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현경, 2017). 수도권에 설립된 국립박물관이 단순한 역사 보관소의 기능을 넘어서 중요한 문화관광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는 반면, 지방박물관은 상대적으로 인프라 설립 이후 시설의 노후화, 박물관 주제 범주의 한정 등의 이유로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 2016).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속된 지방국립 박물관은 2018년 12월 기준 13개소(미륵사지유물전시관 포함)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공지원 박물관이다. 그러나 사회적 자원의 문화적 욕구 증대에 따라 박물관 역할 수행의 효율성 개선 및 적절한 공공적 역할 수행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김현경, 2017).206년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러한 지방박물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12년 “박물관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박물관을 인류 유산과 함께 미래사회의 문화와 교육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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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구광역시 중구와 남구에서 진행된 ‘행복공간 조성사업’ 구간 중 ‘하누리 쉼터 조성공사’(이하 ‘하누리 쉼터’)에 대한 결과물이다. 하누리쉼터 조성은 낙후된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도시경관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도시경관계획이란 “시각적·문화적으로 감지되는 도시환경의 총체적 질을 도시행정을 통해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계획”에 해당되며, 그 대상으로 “도시 주요 지점에서의 가시권에 포함되는 물리적 환경(자연적, 인공적 경관요소)과 사회 문화적 환경(도시 활동과 장소적 의미), 이와 함께 이들을 받아들이는 시민의 이미지 등을 포함 한다”고 하였다(김한배, 203).보편적으로 도시경관은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건축물과 옥외 공간, 숲과 물 같은 자연물 등의 물리적인 형태와 도시 내의 여러 활동이나 시민생활, 독특한 분위기, 시각적으로 감지되지 않는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어, 도시의 종합적이고 개성적인 모습을 이루고 있다고 하였다(이규목, 202). 그러므로 본 연구 대상지인 하누리쉼터는 이러한 도시경관의 영역에 포함되며,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의 일부로서 총체적 계획수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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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함께 자연자원과 생태계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생태적 또는 녹색복지에 관하여 주목하고 있다(박미옥, 2016; 산림청, 2016).생태적으로 건강한 환경은 결국 동식물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포괄하는 개념을 녹색복지라고 정의하였으며, 녹색복지는 국가가 제공하는 국토와 국민을 위한 생태계서비스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이다(구본학,2017). 또한 서울연구원(2014) 연구에 따르면 녹색복지는 모든 사람이 쉽게 녹색공간을 만나고, 더불어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것으로 광의의 개념으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의미로 자연과 인간의 복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며, 협의의 개념으로는 인간의 건강한 복지를 위한 자연 활용으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일상생활을 통해 생태계서비스 제공을 하는 효과적인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임휘룡, 2014; 박미옥, 2016). 녹색복지를 위해서 공간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을 실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학습과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청소년 시기는 급격한 신체적 변화와 사고의 성숙 및 또래로부터의 인정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독립과 정체감을 형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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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은 인간과 가장 밀착되어 있는 문화로 역사를 이해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모피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의복의 재료로 발생된 시대부터 애용되고 있는 소재 중의 하나이다. 모피는 일반적인 직물과는 다른 독특한 색채와 형태, 감촉을 가지고 있어 착용자의 미적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의복의 생산과정에 있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정된 자원으로 부를 상징하는 소재로 여겨져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의복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전에는 모피가 기존의 의복 소재보다 공정이 어려운 소재였으나, 오늘 날 염색과 가공법의 발달로 디자인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의 소재가 되면서 모피에 관한 인식 또한 부를 의미하는 상징적 의미에서 패션의 의미로 변화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대 모피 패션의 현황과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모피패션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모피패션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인 펜디(Fendi) 컬렉션에 나타난 모피패션의 디자인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국내 외 모피관련 문헌 및 자료, 선행 연구논문, 웹 사이트 등을 활용하여 문헌적 연구를 시행하고자 하며, 펜디 컬렉션에 나타난 모피패션의 디자인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컬렉션 사진자료는 인터넷과 패션 잡지의 사진 등을 대상으로 분석 자료를 수집하여 사례연구를 시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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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령자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14.3%로 OECD의 고령사회 기준 14%를 넘어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025년에는 20%를 넘어 초 고령 사회로진입할 뿐만 아니라 2065년에는 85세 이상 초 고령 인구도 5백만 명을 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의 평균연령은 49.1세(남 51.4세, 여 47.1세)로, 주된 일자리에서의 퇴직이50세 전후이다(2018, 통계청). 즉, 의료기술의 발달로 80세 이상까지 살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나이인 50세 초반에 이미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중년은 2017년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 구축 계획」에서처음으로 사용된 용어이다. 신중년 노동시장 은퇴를 준비 중인 과도기 세대인 50대와60대를 신중년이라고 한다. ‘신중년’은 기존의‘고령자’가 주는 부정적인 어감을 불식하는 말로써, 건강하고 사회적으로도 활동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경제적인 자립을 통해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지 않은 계층으로의 인식전환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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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경제(Gig Economy)의 출현은 개별 근로자들에게 노동방식과 노동시간에 대한 노동의 결정권을 갖게 하였으며, 프리랜서, 계약근로자, 자유근로자와 같은 독립근로 형태 등 노동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Healy, Nicholson, & Pekarek, 2017). 2015년을 기준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연합의 노동 가능 인구의 20-30%에 해당하는 1억 6,200만 명(미국 6,800만 명, 유럽연합 9,400만 명)이 독립근로 형태로 일하고 있으며(McKinsey Global Institute, 2016), 우리나라의 경우도 최소 42만 명을 독립근로자라고 추산하고 있다(한국노동사회연구소, 2017). 독립근로자들은 정보기술의 발달로 원격 근무와 협업 등 근무환경이 유연해지면서 기존의 임금근로 방식의 대안적 노동형태로서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과거 언론이나 IT 등 한정된 분야에서 활동했던 것과 다르게 전문성과 맞춤화가 요구되는 건설, 재무, 과학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황준욱, 2009; Krueger, 2018). 성인교육 분야에서 독립근로 형태로 주목할 만한 직군은 기업교육 강사이다. 기업교육은 기업에서의 더 나은 직무수행을 위한 훈련 및 인적자원개발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기업교육강사는 이러한 목적에 따라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인학습자들의 지식, 기술,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수자를 뜻한다(권두승,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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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의 불황과 어려움의 불확실성이 상시화 되고 인력운영의 개념이 양적에서 질적 운영으로 변화하면서 핵심(고성과자)인재 외에도 저성과자에 대한 리더십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윤혜신, 2012). 이러한 경향으로 인적자원관리 실무저널에서는 저성과자 관리에 대한 사례를 많이 다루고 있다(가재산, 2011; 윤혜신, 2012; 이상훈, 2012). 반면, 학술적인 접근은 전반적인 성과관리에 대해서 연구한 것 이외에는 대부분 대학원 학위논문 정도에 그치고 있다. 회사 내에서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실무적인 관심과 연구자 간에 간극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성과자에 대한 리더십도 성과관리 영역 중 하나이다. 주식회사 A기업 내 저성과자의 관리에 대한 관심은 매우 커지고 있는 반면 여러 가지 연구를 보면 리더십의 경험을 주제로 하여 전통적인 관점으로서의 리더십을 논의하고 있으나(서용원,2012), 전형적인 리더십 관점에서 본 연구가 대부분이고 리더의 역할 경험에 대한 기존의 연구학술적인 접근은 부족한 형편이다. 따라서 저성과자를 관리하는 리더로서의 역할 경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91

최근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대학교육의 교수-학습 영역과 성과에 대한 실제적인 논의들이 확산되고 있다(유현숙 외, 2014). 국내 여러 대학에서는 학생 차원에서 기대되는 주요 학습 성과로 학업성취, 대학교육 만족도, 인지적·비인지적 영역의 역량 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학생의 학습경험에 주목하여 교수학습 실태조사, 역량조사, 교육만족도 조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학기관평가인증이나 대학 기본역량 진단 등과 연계하여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교육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박지회, 고장완, 2019; 원종필 외, 2018). 이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학습자 중심으로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종전 소수 엘리트 중심 교육에서 대중화를 이룬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기인하며, 학생 유치가 대학 생존을 위한 필수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더욱 중시되기 시작하였다(권대봉 외, 2002).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사회, 환경, 경제 분야를 모두 포함하는 차원에서 지속가능 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에 대한 학문적 지식 제공, 윤리적 문제의식의 일깨움, 평생학습 차원의 사회교육 등이 대학의 교육적 기능으로 강조되고 있다(정기섭, 2012; 조우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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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던 수출이 최근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수출이 침체된다면 내수 경기만으로 경제를 끌어가기 어렵다. 수출산업 구조도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어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실제로 자동차와 반도체가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 이상으로 이들 산업의 수출 경쟁력 약화 정도는 우리나라 경제 전체의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 이들 산업에서의 수출 단가 하락 및 수출규모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들 대기업의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규모도 감소하고 있어 경기 침체와 고용창출 감소, 성장잠재력 저하 등 총체적으로 경기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017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국의 브렉시트 문제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안심리 확산과 함께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대외무역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2019년 7월부터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규제를 실시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위기감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최종재에 대한 해외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부품조달의 차질 가능성과 그로 인한 생산 위축의 가능성이 겹치면서 수출은 더욱 감소하고 있고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들은 수출 수요 감소라는 어려움 속에서 환율변동에 따라 수출결제대금의 원화 환산금액이 감소하는 환차손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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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에 의한 상선의 피해는 최근 감소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해적에 의한 상선피해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화물탈취, 인질의석방금인 소위 몸값지급(이하 ‘몸값’으로 칭함), 선박이나 화물의 파손 및 멸실, 구조비 지급, 항해지연에 의한 화물피해 및 수리, 승무원의 상해 및 개인물품 절도 등의 추가비용 발생이 선주나 화주의 손해로 나타난다. 이 모든 물품손해와 비용손해를 해상보험사가 전적으로 보상해주지는 않는다. 해적 위험에 의한 비용손해는 경우에 따라 손해방지비용, 구조비 및 공동해손으로 각각 보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의 여러 판례는 해적과 협상을 통한 몸값은 공동해손이나 손해방지비용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공동해손은 공동의 안전을 위한 희생이나 비용발생에 초점을 맞추어서 엄격한 요건 하에 인정되고 있다. 이러한 요건을 국제규칙의 형태로 정리한 것은 요크앤트워프 규칙(York-Antwerp Rules이하 YAR)이다. YAR은 물적 피해와 비용 피해를 구분하고 있다. 최근 나타난 해적위험 관련 사례에서의 핵심 쟁점은 몸값협상기간동안 선주에게 발생한 선박운영비용(이하 ‘협상기간비용’으로 칭함)항목이 공동해손으로 인정되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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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오랜 기간 강제적인 노동분쟁 해결방법으로 우선 중재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 당사자들이 중재판정에 불복하는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소송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도록 하는 일명 ‘선재후심’(先裁后審)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선재후심’ 체계는 합의, 조정, 중재, 그리고 소송으로 연결되는 중국의 노동분쟁 해결제도에 몇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즉, 중재를 사전에 진행해야 한다는 ‘선재’(先裁)는 전 단계 절차인 조정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노동분쟁 해결의 중요한 수단인 조정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蔣月, 2010). 또한 중재판정에 불복하는 경우에 최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송 즉 ‘후심’(后審)도 중재를 통한 분쟁해결이라는 비소송적 가치를 부정하고, 소송을 통한 노동분쟁의 해결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王曉昉, 2017). 이러한 중국의 ‘선재후심’ 체계는 노동분쟁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분쟁당사자의 분쟁해결방식에 대한 자발적인 선택 권한을 박탈하는 한편 분쟁해결과 관련한 사회자원의 낭비를 조장하였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95

190년대 이후 중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세계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도 급격히 상승하였다. 2018년 기준으로 중국은 전 세계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67%를 기록하며 수출 규모에서 세계 1위, 수입은 전 세계 수입에서 10.9%를 기록하여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중국 경제의 위상 변화로 인하여, 기존 미국 중심의 무역구조를 지니고 있던 한국과 일본의 무역구조도 중심축이 중국 중심으로 이동하는 등 무역구조에 있어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일·중 3국 간의 수출입 매트릭스의 구조를 살펴보기 위해 먼저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교역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의 수출국과 수입국 가운데 중국은 2018년 기준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중요한 교역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의존도와 수입의존도는 2018년 각각 26.8%와 21.3%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다음으로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과의 교역 현황을 보면 2018년 기준으로 일본은 한국의 수출국 중 5위이고, 수입국 중 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대일본 수출의존도는 5.0%, 수입의존도는 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교역 현황을 보면, 일본의 전체 수출에 있어 중국은 수출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수입국 중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의 대중국 수출의존도는 19.5%이고, 수입의존도는 23.2%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96

서비스산업은 고용창출 능력이나 제조업 등 여타 산업을 간접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위상을 지님에도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산업 자체가 고도화되어 있지 못하고 규모도 영세하다. 아울러 만성적인 서비스무역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새만금사업은 최근 매립공사가 공공주도로 변경되면서 사업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되었다. 부지 매립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이제는 용지 조성이후 해당 용지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간 새만금 개발과 관련하여서는 제조업 유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및 추진되어 왔지만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구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새만금사업을 서비스무역개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기 위해서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무역제한을 개선할 경우 국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서비스무역제한 개선이 글로벌 서비스무역중심지 구현의 관점에서 새만금 개발과 연계될 경우에 전북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추정하고자 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97

자유무역주의를 표방하는 다자무역주의는 최근 선진국들의 자국 산업보호로 그 설립목적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고, 1990년대 이후 동시다발적인 FTA체결은 관세장벽을 낮춘 대신 무역기술규제 및 위생검역과 같은 비관세장벽을 보호무역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8년 WTO회원국들의 TBT 신규 통보문은 2,085건, 개정 통보문 52건, 추가 및 수정 통보문은 928건으로 86개국의 회원국들이 통보하여 3,065건을 기록하였다. 이는 2017년 2,580건에서 18.8% 상승한 것으로 케냐(173건), 르완다(137건), 타자니아(10건) 등 2018년 WTO 통보된 기술규제 가운데 83%가 개도국에서 발표된 조치였다는 점은 그 동안 선진국들이 자국의 산업보호를 목적으로 활용해왔던 무역기술규제가 최근 개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관세 장벽의 증가가 가져오는 국제교역에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고찰뿐만 아니라 다자무역 체제에 있어 국가안보상의 요건, 기만적 관행의 방지, 인간, 동물, 식물의 생명 또는 건강, 환경의 보호와 같은 정당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WTO회원국의 자치권 보장과 자유무역 증진이라는 WTO이념간의 적절한 균형 유지 또한 중요한 일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6198

한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놓일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현재의 위기는 미중, 한일 무역전쟁 그리고 중국의 저성장 기조 등 불안정한 대외여건 뿐만 아니라 고비용 산업구조와 창조적 역량 부재, 중소기업및 서비스 수출기반 약화 등 구조적 한계에 기반 한 바가 크기 때문에 향후 더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현재 한국 경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면밀한 재평가와 함께 선진화된 산업구조로 재편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서비스산업이 경제 전체에서 70% 전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산업의 비중이커지고 있으나 한국무역협회(2016) 등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GDP 대비 서비스 산업 비중은 59.3%에 불과하며, 서비스 무역 수출기반 또한 매우 취약한 상태로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서비스산업 국제경쟁력에 크게 뒤처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현재 제조업 경쟁력 약화에 따른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무역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고, 특히 중국 등 신흥 시장에 대한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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