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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이 사회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지금까지의 논의는 많은 경우가 기업이 대외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으로 기업이 어떻게 사회문제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인가(Carroll, 1999), 그리고 이러한 사회를 위한 활동들이 기업 내부적으로는 어떤 당위적 타당성을 가지는가에 대해서 재무적 성과와의 관계 연구(Barnet & Salomon, 2012; Margolis & Walsh, 2003; Orlitzky et al., 2003; Okamoto, 2009; Mehrpouya & Chowdhury, 2018), 기업평판 연구(Waddock & Greves, 1996; George et al., 2016; Godfrey, 2005; Godfrey et al., 2009), 주식시장에의 반응(Oh et al., 2017; Brown & Caylor, 2006; Busch & Friede, 2018)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CSR 관련 연구의 흐름에서 최근에는 이해관계자를 외부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내부의 이해관계자들에까지 확장하여 내부 이해관계자의 관계에 대해서도 CSR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였다(Bauman & Skitka, 2012; Farooq, Rupp, & Farooq, 2017; De Roeck et al., 2016).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0

자유수임을 통한 감사계약은 감사시장에서 감사인 간 경쟁을 높인다. 감사인 간 높은 경쟁은 감사인과 기업과의 관계에서 “갑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감사인은 기업과의 협상에서 “갑을관계”로 인해 열위에 있게 된다. 기업은 감사인과의 협상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기업에게 유리한 이익조정에 감사인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거나 묵인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높은 감사시장 경쟁은 기업의 이러한 무리한 요구에 대해 감사인이 협조할 가능성을 높인다. 한편, 높은 감사시장 경쟁은 감사수임계약에서 감사보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현재 등(2017)은 감사시장 경쟁이 높을수록 감사보수가 낮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감사수임계약이 저가로 이루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감사보수의 하락은 감사인이 투입해야 할 감사투입 노력을 감소시켜 감사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사품질의 하락은 투자자의 투자위험을 높여 손실 가능성에 대한 높은 보상을 요구할 수 있으며 자본비용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감사시장에서의 감사인 간 경쟁이 자본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1

부동산산업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많은 발전을 해온 것이 사실이며, 환경의 변화에 따른 국내외적 시련과 국내의 인구 및 경제적 충격 속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IMF 위기에 따른 국내 경제의 악화와 시련, 그리고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외부적 충격 및 FTA 체결로 인한 미래의 변화요구는 국내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인구의 고령화와 독신의 증가, 베이비부머의 퇴직과 청년실업의 문제는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으며, 여기에 낮은 경제성장률은 국내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특히 부동산산업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박인, 2013). 외국인 직접 투자 혹은 다국적 기업(MNCs)에 의해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증가되어 왔으나, 그 방향은 매우 집중되어 있으며 종종 합병이나 MNCs에 의해 기업의 인수자금으로 활용되어왔는데 한국에서는 IMF 위기 이후 전략적으로 부동산투자 자금이 유입되어 국내 업무용 부동산을 취득하였다. 그 당시 정부 차원에서는 부동산투자 자금을 유치하기 위하여 기업에게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을 강제하였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하여 CR-REITs 이외에 다양한 부동산금융제도를 도입하였다. 1997년 IMF위기에서 론스타가 스타타워 빌딩을 매입하면서 사모펀드(PEF)의 활용, 자산관리의 실무적 적용, SPC(Special Purpose Company)를 바탕으로 국가 간의 조세협약을 이용한 절세 방안, 임대수익의 극대화에 기반을 둔 부동산 자산가치의 상승 등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미진한 것이 사실이며,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여 부동산시장 변화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의 부동산서비스산업이 나아갈 방향 설정과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2

본 연구는 비약적이 성장을 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시장의 현황과 특징 및 시스템을 살펴보고, 전자상거래시장이 갖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새롭게 시장에 참여하려는 기업에게는 시장 개척 및 침투전략 수립에 대한 중요 단서를 제공하여 주고, 기존의 기업에게는 시장유지 및 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 계획에 필요한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자상거래시장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과 다른 기술적 바탕과 시스템이 요구되고 구매자에 대응하는 방법에서 많은 차별적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전자상거래시장은 시장이 갖는 편리성과 경제성 및 거의 제한이 없는 이용 확장성이란 특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전자상거래시장의 현황에 대한 통계적 변화와 추세를 살펴보면 예측이 가능하다. 셋째, 전자상거래시장이 갖는 특성인 개방성과 패쇠성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독립성과 개방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의 경향(trend)과도 방향성이 일치하는 측면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다. 이는 전자상거래시장이 사회 변화와 동조화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사회 변화 현상에 분석으로 시장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전자상거래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은 매우 급격하게 변하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갖추어야 시장에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3

기업구조조정은 기업가치 최대화를 위하여 기업 각 부문의 혁신을 추진하는 것으로, 부실기업의 회생을 도모하거나 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은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기업규모를 확대 또는 축소하거나, 소유구조나 지배구조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특히 재무적 곤경에 처한 기업의 경우에는 기업회생을 위하여 자산, 운영, 재무 등의 여러 측면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지만, 이러한 구조조정 유형의 선택은 기업의 수명주기 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기업의 구조조정전략에 관한 연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연구 분야로서 많은 연구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Moulton and Thomas (1993)는 재무적 곤경에 처한 기업에 대한 처방으로 제시되어 온 구조조정전략의 유효성에 대하여 분석하였고, Asquith, Gertener,and Scharfstein (1994)은 재무적 곤경에 처한 기업의 부채구조조정, 자산매각, 합병, 자본지출 축소 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Brown, James, and Moradian (1994)은 자산매각의 성과를 검토하였고, Lasfer, Sudarsanam, and Tafler (196)는 기업의 투자 회수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을 검토하였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4

본 연구는 기업의 한계법인세율 및 자본비용이 자본구조 및 자산의 장부가치/시장가치,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법인세율이 상승하면 기업은 지급이자의 증가를 통한 세금 절감(interesttax shield) 효과를 추구하기 위해 파산비용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부채 수준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실증연구는 이론에서 주장하는 한계세율을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의 정확성에 대한 많은 문제를 노출하였다. 본 연구는 비모수 방법으로 한계세율을 추정한 최근 연구를 바탕으로 재무이론에서 주장한 한계법인세율 관련 기존이론을 검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이론적 측면에 충실하게 법인세 한계세율을 바탕으로 자본구조 및 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도록 한다. 본 연구의 한계세율은 Blouin, Core and Guay(2010)의 비모수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현석(2018), 정미화(2017)와 같이 우리나라의 세율변경 및 회계 규정에 맞게 조정하여 산출하였다. 또한 법정법인세율의 변경 시점의 반영 및 법인세 이연등을 모두 고려한 Shevlin(1990)이나 Graham(1996a) 등의 방법을 따르고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5

2007년 미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서브프라임 주택담보대출(sub-primemortgage)의 부실이 누적되고 미국 금융회사들의 부도로 전이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으로는 2001년 이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의한 유동성 완화, 저금리의 장기간 지속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의 증가, 금융의 증권화 및 장외파생상품의 발달로 인한 레버지리의 확대, 금융감독 및 규제의 미흡 등을 들 수 있다. 세계적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국가들은 2008년 하반기부터 공적자금 투입과 같은 적극적인 정책 공조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해외 스왑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발생하였다. 첫째, 스왑 거래에서 발생하는 거래 당사자들의 부도로 인하여 금융시스템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지 않도록 담보 교환을 강제하는 감독 규제가 도입되었다. 그 하나가CCP(Central Counterparty)이다. CCP가 장외 파생상품을 집중하여 청산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증거금(Global Margin) 거래이다. CCP 비청산 장외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경우 거래 당사자들은 변동 증거금(variation margin) 및 개시 증거금(inital margin)을 납부해야 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6

비트코인(Bitcoin)은 익명의 사람이 2008년에 발표된 논문으로 고안한 가상화폐로 2010년부터 거래되기 시작하여 2016년부터 가격이 급등하면서 급속도로 주목을 받은 가상통화이다. 비트코인은 기술적 측면에서 어떠한 중앙 통제기관 없이 분산화되어 있으면서도 암호화를 통한 거래 익명성을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혁신을 이루어낸 반면,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투기를 조장하는 통화 공급 구조 및 그에 따른 통화 자체로의 효용성 저하, 그리고 유가증권 혹은 자산으로서의 법적 지위에 대한 불안정성 등의 문제점도 함께 갖고 있으며, 그 외에도 비트코인과 관련된 직접적인 범죄시도 가능성, 익명성을 악용한 불법거래 활용 가능성 등의 다양한 문제가 존재하는 화폐이다(전주용, 여은정, 2014). 장성일·김정연(2017)은 비트코인의 자산성격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Asset Characterization of Bitcoin)에서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한 방향성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에 대해 위험회피기능과 수익률측면에서 투자가치를 지닌 투자자산기능을 확인하였고, 투자자산기능성과 더불어 투자자산기능의 주된 요인인 가격변동성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화폐로 분류하기 보다는 고위험 금융투자자산으로 분류하여 제도권에 편입하는 것이 투자 관리적 측면에서 효율적일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7

이슬람시장에 대한 선행연구의 대부분은 전통시장의 변동성이 이슬람시장에는 전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해 이슬람 금융시장의 차별성, 이질성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이슬람 금융시장의 특이성을 조금 더 분석하기 위해서 이슬람시장이 거시경제 요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저빈도 변동성(경기순환 위험)과 거시경제 위험간의 관계가 이슬람시장과 전통금융시장에서 또 차별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이슬람 금융시장의 차별성이 부각될 수 있는 새로운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슬람금융시장과 서구전통 금융시장 각각은 거시경제 위험에 대해 어떻게 다를까? 즉 이슬람 원리인 샤리아 원리를 준수하는 이슬람시장은 거시경제 위험에 대해서 저빈도 변동성을 저하시키는가? 아니면 전통시장만이 시장변동성 개선에 기여하는가? 또한 이슬람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에포트폴리오 분산처로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가? 등이 본 연구의 주제이다. 이슬람시장의 차별성을 규명하는데 있어 저빈도 변동성과 거시경제위험 간의 관계를 이용하여 분석한 국내외 선행연구는 없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학술적으로 기여한다고 판단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8

최근 밀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는 밀교의 신비롭고 초월적인 영역에 관심을 두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만다라 속에 표현되는 생명 넘치는 밀교 예술이나 웅대한 규모를 가지는 밀교의 교의와 실천체계에 대하여 현대인들의 삶의 목표와 방법을 찾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종교를 초월하여 공감을 일으켜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종교라고 하면, 자기를 부정하고 욕망을 부정하고 현세부정을 주장하는 것으로 이해하거나, 신앙이란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유일신에 대한 것이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불교 가운데 특히 밀교의 교설은 궁극적으로 무아(無我)에서 대아(大我)를, 무욕(無欲)에서 대욕(大欲)을, 내세보다는 현세를 주체로 하여 설하고 있고, 그리고 정(靜)과 동(動), 미소와 분노의 다종다양한 사실과 상황들이 약동하는 만다라 세계의 여러 존격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까타 우파니샤드』에서 “엄지손가락 크기의 아뜨만이 우리 심장 속에 있다. 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불변의 실체로서의 아뜨만을 설정하는 데 비하여, 붓다는 그러한 불변의 실체로서의 아뜨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무아’라고 설하였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09

흡연은 건강을 해치는 유해한 행동의 하나이다. 흡연은 전 세계적으로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위협하는 주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Roger et al.,2011). 또한, 각종 암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요인이자 위험건강 행태요인으로서, 여러 만성질환과의 인과관계가 뚜렷하게 파악되고 있다(김혜련 등, 2006).국내에서도 흡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부에서 흡연 실태에 대한 다각적인분석을 시작하였고, 195년 국민건강증진법이 제정된 이후 금연과 관련한 많은 정책과 사업이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김혜련, 2007). 제 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는 흡연자 금연사업 뿐 아니라 흡연예방사업, 비흡연자 보호사업, 금연 환경조성사업을 포함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16).특히 청소년기의 흡연은 정서적, 신체적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부적응 등의 다양한 문제행동을 야기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성인 흡연자는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며, 특히 남성 흡연자의 50%는 19세, 93.1%는 25세 이하에서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청소년기의 흡연이 청소년 시기 뿐 아니라 성인의 흡연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숙자, 정영호, 2013).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10

초기불교에서는 브라만교의 번쇄한 의례중심의 종교행위를 배척하고 비판하였다. 불교의 철학적, 교리적 관점에서는 과도한 의례가 불교의 정신적 수행에 장애가 된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불교전래 이후 시대의 성격에 따라 수많은 불교의례들이 형성되었으며 재가신자들의 정신적 수행을 위해서는 의례가 효과적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초기불교에서는 의례의 존재방식이 오히려 수행의례만 있었고 그 중요성도 계율 지키기나 선정수행보다는 작은 것으로 간주 되었다. 이러한 신앙의 고양, 정신적 수행을 위해 불교의례가 발전하고 다양화 되었어도 의례의 기본 교학적 토대를 이루고 있는 것은 수행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불교의례의 행위는 수행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불교에서 이루어지는 행주좌와어묵동정의 모습이 어느 것 하나 수행의 범주를 넘어서서 위치 할 수 없다. 더군다나 불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의례의 행위는 수행의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하지만 근세에 이루어지는 의례 행위의 모습들은 수행의 모습이라기보다는 행사의 단편적 행위로 비춰지기 일 수이고, 동참의 모습보다는 보여주기 식의 행위가 더 많아 보인다. 그 원인의 한 가운데에는 의례 수행의 본 모습에 대한 인식의 부족이고 더 깊이 들여다보면 수행의 출발점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본 논고에서는 먼저 수행과 의례의 관계 설정에 앞서 수행의 출발점이 어떠한 국면을 확보해야 하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11

기울기는 다양한 측면을 내포하는 복잡한 개념이다. Stump는 1999년 연구에서 기울기를 기하적 비율, 대수적 비율, 물리적 성질, 함수적 속성, 매개계수, 삼각함수 개념, 미분 개념과 같이 7가지 개념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2001년 연구에서 실생활 맥락으로서 물리적 상황과 함수적 상황에서 기울기가 가지는 개념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였다. Moore-Russo, Conner, & Rugg(2011)는 Stump의 연구를 확장하여 속성 결정으로서 기울기, 행동 지표로서 기울기, 선형 상수로서 기울기와 같이 기울기에 대한 세 가지 관점을 더 추가하였다. 정리하면, 기울기는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표현을 함축적으로 가진 개념이라 할 수 있다(Moore-Russo, Conner, & Rugg, 2011; Stump, 1999, 2001). 이러한 선행 연구에 따르면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지는 기울기의 개념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Moore-Russo, Conner, & Rugg, 2011; Mudaly & Moore-Russo, 2011; Stanton & Moore-Russo2012; Stump, 1999, 2001). 이 과정에서 수학 교과서는 기울기 개념 학습을 위한 다양한 상황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Nagle & Moore-Russo, 2012).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12

2020학년도 대입정보에 따르면, 대입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2018학년도 23.6%, 2019학년도24.3%, 2020학년도 24.5% 로 매년 증가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8). 이에 학생들은 지필평가와 더불어 다양한 수행평가를 통해 자신의 능력 및 역량을 발휘하여야 하며, 교사들은 학생들의 이러한 능력 및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개발함과 동시에 공정한 평가방법을 도입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하여야 한다. 특히 2015년 발표된 제 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서 과정 중심 평가가 추진과제로 제시된 만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교육부, 2015). 과정 중심 평가의 정의는 기관 및 연구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17, pp.6-7)에서는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기반 한 평가 계획에 따라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평가’라 정의하고 있으며, 수행평가를 학교수준 학생평가 중 과정 중심 평가의 방향성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평가라 보고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13

수천 년 전,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학습자들은 연습을 위해 원문(text)을 필사했고 그 과정에서윤리와 도덕에 대한 격언들을 학습하였다(Newton, 1990). 그 이후로 많은 원문과 교과서들이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 가운데 기원전 300년경에 써진 ‘Euclid의원론’이나 1687년에 발간된 Newton의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와 같은 책들은 널리 알려졌다(Bensaude-Vincent, 2006; Galili & Tseitlin, 2003; Newton, 1990). 교과서는 새로운 것을 가르치거나 배우려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자료이다. 이처럼 교육적인 목적으로 특별히 써지고 출판된 책에서부터 교실에서 사용되는 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들이 교과서로 언급된다. 따라서 교과서를 한 가지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교육적인 상황에서 사용하기 위해 특별히 써진 책을 교과서라고 본다(Swanepoel, 2010).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14

학교 교육은 학교에서 배워야 할 목표, 내용, 방법 그리고 평가 등에 대한 교육과정이라는 문서의 내용에 따라 지도하고 학습하게 된다. 그런데 각 교과마다 가장 주요 자료로 대부분 ‘교과서’라는 문서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자료 활용의 극대화를 위하여 일부 교과에서는 서책형의 교과서와 함께 전자교과서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손병길, 2010; 이상수, 2016;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8). 교과서는교과를 막론하고 학교에서 각 교과를 지도하거나 배우는데 교사들이나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김판수, 임미인, 장혜원, 2017). 일부 학자는 교과서를 경전과 같이 여긴다고 비판(유상덕, 2000;허숙, 2009)하고 있을 정도로, 학교 현장에서 아직도 교과서의 사용은 어느 자료보다도 절대적으로 우선하고 있다.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까지는 전국적으로 한 종을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는 초등수학교과서를 채택하고 있어서 교사나 학생들이 수학교과서를 더 중요한 자료로 생각할 것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15

첨단 과학 및 정보통신 기술과 통계학의 발전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Big Data)는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을 데이터 주도형 의사결정으로 바꾸고 있다(조상연, 홍은표, 2019). 이러한 사회적, 시대적 흐름의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통계학 영역의 등장을 예고하며, 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학생들을 위하여 학교수학의 통계교육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게 된다. 2015 개정 중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르면, 통계는 현대 정보화 사회의 불확실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이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 정리,해석함으로써 미래를 예측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기를 수 있다고 하였다(교육부, 2015, p. 35). 즉, 중학교 통계영역의 학습을 통해 스스로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에 참여하면서 문제해결 역량과 통계적 소양을 신장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에서의 통계영역 학습 요소의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적, 시대적 요구를 반영할 차기 교육과정 개발과 새로운 교과서 개발을위해, 통계영역의 학습 요소 선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16

본 연구는 자기보고한 공감능력이 실제 공감정확도와 관련이 없다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연인 간 대화상황에서 정서인식정확도와 정서표현일치도를 측정하여 변인들과 관계만족간의 관련성을 확인한 연구이다. 연구 결과, 긍정적 대화 중 정서인식정확도와 정서표현일치도는 관계만족도와 정적 상관이 유의하여, 본 연구의 첫 번째 가설은 검증되었다. 긍정적 대화 중 정서인식정확도와 정서표현일치도가 관계만족과 유의한 관계가 나타난 이유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기쁨과 같은 긍정정서표정은 정적 강화물로 작용하여 특정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Tucker, 2007). 특히 관계에서 상대방의 긍정적인 정서를 정확히 인식하면, 긍정정서 인식 경험이 강화되어 관계에서 상대방의 긍정정서를 유발하는 행동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Caughlin & Huston, 2002). 또한 연인관계에서 상대방과 함께 긍정정서를 표현하는 경험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가능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관계만족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Fekete, Stephens, Mickelson, & Druley, 2007). Cohn과 Fredrickson(2009)는 긍정정서의 경험이 인지적 확장과 심리적 자원을 축적하게 하여 안녕감을 강화시키고, 이후 다시 긍정정서를 재경험할 가능성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연인이 긍정적 주제로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의 정서를 정확히 인식하고 상대방과 동일한 긍정정서를 나누는 경험이 관계만족과 의미 있는 관련성이 나타났을 것이다. 본 연구의 두 번째 가설에서는 부정적 대화 중 정서인식정확도와 정서표현일치도가 관계만족과 부적 상관이 나타날 것이라 가정하였으나, 부정적 대화 중 정서인식정확도와 정서표현일치도는 관계만족도와 유의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가설이 검증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가능성 있는 해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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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30대 미혼 남녀 26명을 대상으로 자기관이 결혼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이성관계 경험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진행되었다. 자율성의 행사와 자유에 대한 욕구를 특징적으로 하는 독립적 자기관과 관계 속에서의 자기 개념 및 관계지향적 욕구를 특징으로 하는 상호의존적 자기관 각각이 결혼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 사이에 이성관계 경험이 갖는 설명량을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성별, 학력, 경제 수준 등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자기관, 결혼가치관 등 주요변인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자기관의 경우 독립적 자기관 및 상호의존적 자기관 모두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었다. 자기관에 대한 초기 개념에 따르면 독립성과 관계성에 근거한 자기해석에 남녀 성차를 보일 수 있으며 대체로 남성이 독립적인 자기관이 두드러지는 반면, 여성이 가사와 자녀양육, 가족 간의 유대 등을 중시하며 상호의존적 자기관을 발달시킨다고 알려져 왔다(Maccoby, 1990; Gilligan, 1982). 그러나 한편에서는 현대사회가 남녀 모두에게 양성적 역할을 기대, 장려하는 경향이 높아져(이영미, 김정희, 1997), 이전 세대와 달리 여성에게는 독립적 자기관의 확대를, 또 남성에게는 상호의존적 자기관의 확대를 예상해 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러한 지적에 근거해서 바라볼 때, 본 연구에서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서 독립적 자기관 및 상호의존적 자기관 모두 유의미한 상승을 보인 점은 2030 세대 남성집단의 성역할 내지 양성평등의식의 변화가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유추케 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18

본 연구에서는 섭식장애의 고위험군인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 증상의 발달 기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오랫동안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위험요인으로 연구되어온 완벽주의를 적응적, 부적응적 범주로 나누어 살펴봄과 동시에 그에 따른 신체 관련 행동들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증상 발달의 경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을 중심으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적응적 완벽주의가 높으면 신체점검행동이 높고, 이는 높은 신경성 식욕부진증 증상을 예측할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다. 이는 적응적 완벽주의가 높은 사람들은 마른 체형에 부여된 문화적 강화물을 얻고자 동기화되며, 문제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처방식을 채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Dalley et al., 2012; Holahan et al., 1997; Slade & Owens, 1998) 식이제한을 위해 의도적으로 행하는 신체점검행동을 통해 신경성 식욕부진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설과 일치하지 않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로 적응적 완벽주의를 보이는 사람들이 신경성 식욕부진증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관련하여 적응적 완벽주의가 식이제한의 연관성은 자신이 기대하는 바인 마른 체형이 자기가치에 얼마나 중요한지가 결정한다는 주장이 있었다(DiBartolo, Frost, Chang, LaSota, & Grill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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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십년동안 한국을 포함한 많은 문화권에서 결혼에 대한 태도가 유보적으로 변화하고 출산율이 하락하면서 결혼에 대한 태도를 살펴보는 연구가 일부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결혼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기 위한 몇 몇 척도들이 개발되었는데, 이 중 일부는 신뢰도나 타당도 면에서 검증이 되지 않았고 서양인들의 결혼관만을 반영하였으며 여성과 남성의 결혼에 대한 태도를 구분하지 않아 성별에 따른 상이한 결혼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기존의 모든 척도들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나 부정적 태도를 따로 구분하여 측정하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유보적인 태도 혹은 양가적인 태도, 즉 결혼하고 싶은 욕구(접근동기)와 결혼하고 싶지 않는 욕구(회피동기)간의 갈등을 측정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많은 연구를 통해 일반적으로 개인은 어떤 행동이나 대상에 대해 완전히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기 보다는 양가태도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되었고(이미경 등, 2010) 실제로 한국의 미혼자들이 결혼에 대해 양가태도를 보인다는 점(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을 고려할 때, 결혼에 대한 양가태도를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미혼 여성 고유의 결혼에 대한 양가태도를 측정하는 척도인 ‘한국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결혼에 대한 양가태도 척도’(Ambivalent Atitudes toward Mariage Scale for Korean Unmaried Women; AAMS)를 개발 및 타당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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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간 성소수자 집단에 대한 주류 심리학의 태도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Vaughan, & Rodriguez, 2014). 20세기 중반 서구 문화권에서 동성애는 관습적으로 질병으로 여겨졌고, 그에 기반한 오명과 낙인은 동성애자에 대한 심각한 차별을 야기하고 정당화했다(Herek, 2010). Kinsey, Pomeroy, & Martin(1948)와 Hooker (1958) 같은 선구적인 학자들의 연구는 문화적 고정관념과 미신에 대항하는 경험적 자료를 제공했고(Morin, 1977), 1973년 미국 정신과협회는 동성애를 정신장애진단 매뉴얼에서 삭제했다(Bayer, 1981). 이듬해 미국심리학회에서도 동성애 그 자체는 판단력과 신뢰성을 포함해 일반적인 사회적, 직업적 역량에 있어서 그 어떤 장애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모든 정신건강전문가들에게 동성애와 관련해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정신장애의 오명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Conger,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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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성적 자기애의 각 하위요인들이 강간에 대한 왜곡된 신념을 매개로 하여 성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이 남녀 집단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주요 변인들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성적 자기애의 하위요인 중 성적 착취와 성적 스킬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고 성적 권리는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강간에 대한 왜곡된 신념은 남성이 더 높게, 성적 공격성은 남녀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idman와 McNulty(2010)의 선행연구와 일치한다. 여성의 성적 권리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연구대상자의 특성에서 나온 결과라고 추측할 수 있는데, 다소 민감한 주제로 구성된 본 연구의 설문을 끝까지 응답한 여성은 자신의 ‘성’경험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자신의 성적 욕구를 비교적 솔직하게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강간에 대한 왜곡된 신념을 남성이 더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선행연구(이석재, 최상진, 2001)와 일치하며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성적 피해자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가해자에게 지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성적 공격성에서는 남녀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는데, 이는 남녀 모두 성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선행연구(Schatzel-Murphy, Harris, Knight, & Milburn, 2009)와 일치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22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는 심각한 수준이다. 그 부작용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신체 불만족이 만연해 있어, 우리나라 여대생의 과반이 정상체중 또는 저체중임에도 자신의 체형에 불만족하고 다이어트를 했거나 앞으로 시도하려 한다(남정혜, 이수재, 김현정, 2014). 세계 2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한국 여대생들이 타 국가 학생들에 비해 체중이 가장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체중 조절 노력은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Wardle. Haase, & Steptoe, 2006). 자신의 신체에 만족하지 못하고 과도한 체중조절 노력에 매진하는 행동은 섭식장애(김수진, 2008; 이수진, 김미리혜, 2015; 최명숙, 2002), 우울(이병혜, 2009; 이수진, 김미리혜, 2015; 진성철, 박원준, 2011; 최명숙, 2002), 낮은 자아존중감(진성철, 박원준, 2011), 높은 스트레스(김재헌, 김정란, 왕성근, 지익성, 2014; 진성철, 박원준, 2011), 분노(이수진, 김미리혜, 2015)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과 관련이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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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사 수업담론이 교사 저작물을 통해서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교사 수업담론은 학교교육과 수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 혹은 성찰적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최근의 교사 수업담론은 대부분 저술과 출판의 과정을 거쳐 생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이혁규, 2019). 학교현장에서 수업담론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지만, 과거의 수업담론은 단순한 가쉽(gossip)성의 이야기, 수업경험에 대한 교사들의 자기 고백적 내러티브(narrative)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이처럼 수업담론은 교육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학술적 차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교사들의 담론에 대한 관심부족과, 교사 수업담론을 생성해내는 현장 교사들의 실천적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왔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최근에 등장한 수업담론들이 교사의 저술, 출판활동과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교사 저술과 출판 과정을 통해 생성되고 있는 수업담론은 교사들 스스로 수업 담론(discourse)이 지닌 가치를 재인식하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교사들은 수업담론의 상호 공유를 통해 수업현장에서 이러한 담론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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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ty, CSR) 및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가가 사회의 목표와 가치를 위하여 바람직하게 행동하고 의사 결정하며, 그러한 정책을 추구하는 의무(Bowen, 1953)’로서, ISO2600, GRIStandard 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은 기업의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전략적 활동으로 평가되고 있으며(e.g. McWiliams and Siegel, 2006;Porter and Kramer, 2006), 지속가능한 공급사슬의 구현을 위해서도 공급사슬을 구성하는 기업들의 사회적책임이 중요하다(Hasani et al., 2012; Seuring andMuler, 2008). 2016년 UN이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제시한 이후 다국적기업들은 지속가능 경영의 양적 증가가 아닌 질적 성장으로 초점을 옮겨가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략적 차원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역량과 자원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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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조직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조직행동이나 인사관리 영역에서 유머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Romero and Cruthirds, 2006; 김왕배, 이경용,이가람, 2012). 이러한 조직생활에서의 리더의 긍정적 유머스타일은 적절한 유머구사를 통해 대인관계를 부드럽게 하여 조직 내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이다(Yo and Le, 2006). 더하여 근무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 주는 윤활유 같은 역할로 직장 내 행복감을 증진시키고, 갈등을 감소시킨다(Lytle, 2007; 전무경, 2017).이로 인해 긍정적 유머스타일을 잘 구사하는 리더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인기가 좋고 리더십이 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Avolio et al., 1999; Lytle, 2007;윤정임, 정남운, 2009). 이처럼 집단이나 조직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경영전략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는 리더의 유머이다(Hof et al., 1996).따라서 리더의 긍정적 유머스타일은 현대사회의 조직관리 영역에서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주제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 특히, 리더에게 요구되는 핵심적인 역량(Romero and Cruthirds, 2006)과 더불어 부하직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리더의 능력으로도 인정되어 왔다(Hogan et al.,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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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은 여성사에 있어 역사적 분기점이었다. 1898년 최초의 여성단체인 찬양회 결성과 함께 본격화된 여권운동은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남녀평등권과 여성 참정권을 천명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선포함으로써 상징적이나마 ‘제도적’ 결실을 맺었다. 3.1운동 이후 학교교육을 받은 신여성이 이끄는 여성운동은 사회운동의 하나로 자리잡아갔다. 1920년대 초에는 기독교계 여성운동가와 여성단체가 주도하는 여성계몽 운동이 사회적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신여성의 등장이라는 문화현상 속에 여성해방론이 등장했고 192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사회주의 여성운동도 본격화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1927년 전국적 여성단체인 근우회가 탄생했다. 한편, 1920년대 여성운동이 제일 먼저 제기한 의제는 여성 계몽이었다. 계몽의 수단으로는 학교, 야학, 강연 등을 통한 교육이 강조되었다. 3.1운동 직후 선도적으로 여성계몽 운동을 이끌었던 여성단체는 조선여자교육회였다. 배화학당 교사이자 사감이던 차미리사는 1919년 서울의 종교교회에 부인야학강습소를 설립하고 이듬해에 조선여자교육회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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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발생되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 변화는 기업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이는 기업성과를 위협하는 요소가 된다(Hilman et al., 1999). 이에 많은 학자들은 정부로 발생되는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정치적 연계(political ties)의 중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e.g., Chen et al., 2014; Facio, 2006; Hilman,2005; Li and Zhang, 2007; Wu et al., 2013). 왜냐하면 정치적 연계는 기업에 재무적 혜택과(Khwaja andMian, 2005; Facio, 2006) 더불어 기업에 유리한 시장 환경을 제공함으로써(Agrawal and Knoeber, 2001)기업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경영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주요 자원이기 때문이다(e.g., Roberts, 190; Fisman,2001; Chen et al., 2014; Facio, 2006; Hilman,2005; Li and Zhang, 2007; Wu et al., 2013). 그러나, 정치적 연계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연계와 기업성과 간의 직접적인 관계(direct relation￾ship)를 뛰어 넘는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Tihanyiet a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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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은 종종 삶의 무기력함과 무의미를 느끼면서 힘들어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삶에 아무 의미를 주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견디기 힘들어진다. 삶의 의미 없음은 행복하지 못한 삶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계기로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의미와 기쁨을 맛보기도 한다. 가령 심각한 중병을 앓다가 건강을 회복한 사람은 반복되는 일상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매우 의미 있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상황들은 삶의 의미와 관련된 여러 질문을 던져준다. 삶의 의미란 무엇일까? 그것은 주체의 자각과 상관없이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주체의 인식이나 자각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인가? 삶의 의미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삶의 의미는 주어진 것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인가? 삶의 의미를 설명함에 있어서 궁극적이고 초월적인 종교 혹은 도덕에 기반을 두었던 시대가 있었지만 오늘날처럼 세속화된 시대에는 그 기반이 달라지게 되었다. 의미의 원천으로서 종교와 도덕에 대한 확신은 많이 약화되었다. 그 대신에 관계, 활동, 예술과 같은 다른 차원의 것들을 의미의 기반으로 강조하게 되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29

세계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른 다국적기업의 영향력 증대와 함께 기업 시민으로서 다국적기업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면서, 다국적기업의 사회공헌활동(Corporate Socal Resposibilty, CS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Carol, 2004; Husted andAlen, 206; Yang and Rivers, 2009; 이양복, 김창수, 2016). 다국적기업은 해외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현지기업이 부담하지 않는 외국인 비용(liabilty of for eignes)에 직면하게 되는데(Zaher, 1995; Zaherand Masakowski, 1997), 이들의 현지 사회공헌활동은 외국인 비용의 극복과 현지사회로부터의 정당성 획득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Campbelet al., 2012; Husted and Alen, 2007; Yang andRivers, 2009).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듯, 최근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현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결정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실증연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Reiman et al., 2012;박병일, Caves, 2013). 선행 실증연구들은 대개 외부환경에 주목하여 소비자, 임직원, 협력기업, 정부, 시민단체 등 현지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Reimanet al., 2012; Park et al., 2014; Park and Ghauri,2015; Zheng et al., 2015; 박병일, Caves, 2013; 김지혜,박병일,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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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 도덕교육 관련연구를 살펴보면, 2000년 전후로 감정과 도덕의 관련성을 탐구하고 나아가 도덕교육 혹은 인성교육 등의 문제에 있어서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구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인재, 1995; 정탁준, 2005; 김은수, 2009; 노영란, 2014; 박영신·정수남; 2015; 몸문화연구소, 2017; 김재영, 2018; Haidt, 2012; Honneth, 1992; Nussbaum, 2004). 이러한 연구동향 이면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보면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양상이 교육적 맥락은 물론이거니와 현대사회의 도래 이후 감정 일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정황들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런 관심의 배경에는, 감정이 도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관점이 사람들 사이에서 커다란 호소력을 가지고 작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감정은 단지 한 개인이 경험하는 사적이고 심리적인 사태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그가 속한 공동체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계기이며, 무엇보다 우리 삶 속에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의미 있는 것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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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육은 아주 일찍부터 틀을 갖추고 시작되었다. 밝혀진 것으로만 치더라도 고구려의 태학(372년)이나 신라의 국학(6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로부터 고려의 국자감과 향교, 학당과 공도 등을 거쳐 조선의 성균관과 학당을 비롯한 향교와 서원, 서당으로 이어져 왔다. 이후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그리고 미군정기를 거쳐 우리 교육의 역사는 현대의 학교 교육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 교육의 역사는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만 뻗어온 것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서 전통과의 단절을 가져왔듯이 교육에 있어서도 오랜 역사의 뿌리를 뒤흔들어 놓았다. 전통 교육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계승 없이 일제의 교육 방식들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거나 서구의 교육 방식들을 그대로 들여와 우리 현대 교육의 바탕으로 삼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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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맹자 공부론의 부동심(不動心)에 주목하여 부동심의 공부방법인 지언(知言)과 양호연지기(養浩然之氣)에 대한 의미를 연구하여 교육목적-내용-방법의 연속성, 지식의 내재화, 심신의 체현화 등의 교육적 가치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노예제에서 봉건제로 넘어가는 생산 방식의 변화가 상당히 진행되면서 중국 역사 전체에서 가장 물질 지향적인 시대로 평가되고 있다. 각 나라들은 합종연횡(合從連橫)을 통하여 크고 작은 전쟁을 치루면서 모두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했으며, 그 원리는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힘의 논리였다. 이에 따라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괴가 행해지고 있었으며 그 고통은 온전히 백성들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유가는 언제나 나라를 안정시키고 세상을 구하겠다는 포부를 갖고서 사회적· 정치적 변동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맹자는 자신이 처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의리를 중심으로 하는 도덕적 가치 체계의 표준을 확립하여 이상적인 왕도정치를 구현하고자 했다. 맹자는 공자로부터 계승된 인을 중심으로 하는 인본주의 정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물질 지향적 가치 즉 인작(人爵)을 부정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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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유고작 『법률』은 교육에 관한 정의가 명확하게 규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저작이다. 소크라테스의 사유로 간주되는 플라톤의 초기 저작에서는 ‘그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대중들의 통념(doxa)에 대해 문제제기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중·후기 저작인 『정치가』와 『소피스테스』에서는 통치술과 소피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분류(diairesis)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통치술과 소피스트의 본질을 탐색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덕을 가르칠 수 있는가?’로 시작하는 『메논』과 수호자(phylakes) 및 철학자(philosophos) 교육론의 개요를 설명하는 『국가』에서는 교육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드러나지는 않았다. 물론 소크라테스의 초기 대화편은 난문(aporia)의 대화편이기 때문에, 절제, 용기, 경건에 대해 질문하는 각 대화편에서도 명확한 정의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플라톤 교육론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국가』에서 불분명했던 정의가 『법률』에서 제시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법률』 1, 2권은 교육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 있어 ‘플라톤의 교육론’ 연구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저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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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을 손꼽는다면 안중근이 빠질 수 없다. 안중근이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당시 일제의 조선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격살하여 조선의 국권 수호 의지를 천명하였던 사건은 한 세기가 지난 우리들에게도 선명히 기억되고 있다. 일제의 압제에 대항하여 우리나라의 독립 의지를 표명했던 수많은 의거들 중에서도 안중근의 의거가 돋보이게 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것은 그의 삶에 담겨있는 극적인 요소들 때문일 것이다. 하얼빈 의거 그 자체도 극적이지만 그 직전에 있었던 동의단지회 결사, 즉 안중근을 중심으로 12명이 이토 히로부미와 친일파 제거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것을 약속하며 왼손 네 번째 손가락 끝을 자르는 의식을 행했다는 이야기며, 하얼빈 의거 후 뤼순에서의 옥중 시절 그의 의연한 언행에 심지어는 일본인들도 감복했다는 이야기는 안중근의 독립투사로서의 의지가 얼마나 결연하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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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호네트는 2006년 『물화: 인정이론적 탐구』를 출간하면서 한국어판 서문에 위와 같이 썼다. 그는 헤겔의 인정 이론을 분석함으로써 인간이 사회 안에서 아무런 훼손없이 성공적인 자아실현에 이를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헤겔은 인간 자신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자 또한 인정해야 한다는 ‘상호 인정’을 주장하면서, 인정에 대한 요구 수준은 세 단계 ― 가정에서의 사랑, 시민사회 속의 권리, 국가적 차원에서의 연대 ― 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열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인정 형식들이 사회 안에서 인간이 긍정적인 자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덕적 사회로의 이행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호네트가 볼 때, 헤겔의 인정 단계에는 사회 안에서 행위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무시의 형태가 나타나 있지 않다. 호네트는 헤겔의 ‘상호 인정’ 개념을 토대로 자신의 저서 『인정투쟁: 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형식론』(이하, 『인정투쟁』)에서 각 인정 단계에 대한 대립적 등가물로서 신체적 학대, 권리 부정, 모욕과 같은 인정 유보 형식들이 긍정적 자기 관계의 형성과 더 긴밀한 요소임을 증명했다. 호네트에게 세 가지 인정 유보는 사회 안에서 도덕적 손상과 자기 훼손을 겪은 이들에게 직접적인 저항과 투쟁의 동력이 되기에, 한 인간이 사회 구조 안에서 어떻게 주체가 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기제가 된다. 그런데 호네트는 위 인용문에서 그 스스로도 고백했듯이 인정의 규범적 형식에 집중한 나머지 『인정투쟁』에서 인격체로서의 인간 주체를 심도있게 다루지 못했다. 이에 그는 ‘물화’ 개념을 토대로 그간 충분히 해명하지 못했던 인정 이론에서의 주체 문제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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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실재(reality) 개념과 함께 시작한다. 실재의 본성에 관한 논의는 인과, 변화, 시간, 동일성, 가능성 등과 같은 존재의 일반적 목록을 기술하는 작업, 즉 형이상학으로 전개되며, 실재와 정신의 관계에 관한 논의는 지식과 진리의 문제를 규명하는 작업, 즉 인식론으로 전개된다. 실재는 “우리의 의식과 의지로부터 독립해 있는 객관적 존재”(Bunnin and Yu, 2009: 591)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그것은 현재의(actual) 활동 또는 작용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가능성(potentiality)과 구분되며(Regenbogen und Meyer, 2013: 736), 인식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현상(appearance)과 구분된다(Audi, 2009: 775). 이처럼 인간의 정신에 의존하지 않는 사물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를 일컬어 실재론(realism)이라고 한다. 실재를 보편적 속성(universal properties)이 아닌 개체(particulars)로 파악하는 명목론(nominalism)은 형이상학적 차원에서 실재론과 대립 관계에 있으며, 정신이 존재의 근거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관념론(idealism)은 인식론적 차원에서 실재론과 대립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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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양성 기관의 교육과정을 손보겠다는 계획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2017년 5월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에는 교육부를 주관부처로 한 “교실 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 항목이 그 50번째로 지정되어 있고, 그 제목 아래 주로 초중등학교교육과 관련된 하위 과제들이 나열되어 있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개편, 진로맞춤형 고교체제, 기초학력 보장, 혁신학교 등의 확대, 교원 전문성 신장, 대입제도 개선 및 공정성 제고가 주요 내용으로 열거되어 있는데, “교·사대 교육과정(교직과정) 개선방안 마련(’18)”은 교장공모제 확대와 성과제도 개선 및 교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교원 전문성 신장”이라는 내용 항목의 세부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다(대한민국 정부, 2017: 67). 그러니까 이 문서를 작성할 당시 담당자들은 우리나라 공교육을 혁신하려면 초중등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신장해야 할 필요가 있고,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는 그 한 가지 방법으로 교사양성 기관의 교육과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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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독일미술의 거장인 요제프 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는 미술가와 행위예술가, 교육자와 사회운동가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와 생태환경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그는 회화와 조각, 영상과 설치, 행위예술 등의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작업하였고,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개념을 이끌어냈다. 즉, 기존의 조형작업에서 벗어난 ‘확장된 예술개념(Erweiterte Kunstbegriff)’에서 시작하여,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Jeder Mensch ist ein Künstler)’, ‘온기와 냉기(Wärme-Kälte)’, ‘따스한 조각(Wärmeplastik)’, ‘사회적 조각(Soziale Skulptur)’, ‘자유민주사회주의(Der freie demokratische Sozialismus)’, ‘자본(Kapital)’ 등이 해당된다. 이 가운데 1977년 뒤늦게 성립된 ‘자본’은 ‘예술=자본(Kunst=Kapital)’이란 공식처럼 경제개념과 무관한 예술로 간주된다. 보이스는 여러 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자본’이란 개념에 관해 설명하고 토론했으며, ‘자본’을 주제로 한 ‘멀티플(Multiple)’을 제작하였다. 멀티플은 보이스의 행위예술을 비롯한 토론회와 강연회에서 사용된 물건들을 판화와 엽서, 사진과 오브제의 다양한 방식으로 대량 복제한 작업을 의미하며, 대부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다. 또한 1980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한 보이스는 <자본 공간 1970-1977 Kapital Raum 1970-1977>(이하 <자본>)이란 제목으로 거대한 규모의 설치작업을 완성하였다. 당시의 카탈로그 표지를 보면, 중앙에는 대각선으로 ‘자본(DAS KAPITAL)’이란 커다란 제목이, 하단에는 ‘공간 1970-1977(RAUM 1970-1977)’이란 부제가 작은 글씨로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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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상(李揆祥, 1918-1967) 작가는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유영국(劉永國, 1916-2002)과 함께 한국 근대 미술사의 초기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미술학교 시절부터 추상 작품을 지향하였다. 미술학교 재학 중 《자유미술가협회전》, 《재동경미술협회전》 등에 출품했다. 그는 1945년 이전에는 주로 도쿄에서 지속적으로 추상미술을 연구하며 오로지 그 경계를 벗어나지 않았다. 광복 후에는 서울에서 새로운 추상미술 개척으로 이어졌다.1946년에 조선조형예술동맹에 가담했으며, 1947년에 조선미술문화협회 창립 회원이 되었다. 1948년에는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 미술교사로 취직했으며, 김환기, 유영국 등과 함께 신사실파 그룹을 만들고 작품전을 가졌다. 1948년의 《제2회 신사실파전》에 출품된 그의 작품은 모두 〈콤포지션(Composition)〉이라는 명제의 순수 추상화였다. 그 뒤에도 그의 추상화 작업은 계속되었다. 1955년에는 스승인 고희동(高羲東, 1886-1965)의 권유로 대한미술협회를 탈퇴하고 한국미술가협회 회원이 된다. 1957년부터는 유영국 등과 함께 모던아트협회를 창립하고, 그 첫 전람회에 그의 추상 작품들은 모두 〈작품〉으로 명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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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술평론가 미야카와 아츠시(宮川淳)는 앵포르멜(Informel) 미술의 진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모더니즘을 넘어서 현대로, 즉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는 시대의 흐름을 놓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앵포르멜이라는 양식이 미술에 대한 정의 자체를 새롭게 요구하는 시대적 분기점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한국미술사는 앵포르멜이 집단적으로 도입된 것을 전후미술의 기점으로 잡고 있으나 당시의 열악한 상황에서 서구 앵포르멜의 진의를 파악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의 말대로 앵포르멜의 진의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근대에서 현대로의 이행이 마련된다면, 그 의미를 파악하고 그것의 구현 여부를 확인하는 일은 서구와 한국 앵포르멜과의 차이를 밝히는 것뿐 아니라 한국 전후미술의 이후 전개를 설명하기 위해서도 요구된다. 앵포르멜을 한국 전후미술의 기점으로 잡으면서 그간의 연구는 이를 집단적으로 도입한 현대미술가협회(이하 현미협)와 젊은 세대들의 작품만을 앵포르멜에 포함시키고, 당시의 기성화단은 선진미술을 수용하지 못한 낙후된 양식으로 간주하여 전후미술사 기술에서 배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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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의 전문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교사교육이 제공되어 온 가운데 교사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장학이 요구되고 있다. 장학은 유아교육 보육용어 사전에서‘학교교육을 전반적으로 지도·조언하고 교육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전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기능이고, 학교교육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교육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서 봉사하고 지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김재은, 김태련, 2009). 보육교사들은 타율적이고 일괄적인 장학보다 내적 동기에 의해 실시하는 자기장학프로그램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이윤식, 강호경, 2007). 특히 자기장학은 어려운 근무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조혜경, 2006). 자기장학은 교사 자신이 자신의 전문적 발달을 위해 스스로가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며 이를 실천하는 활동이다. 외부의 지도보다는 교사 자신이 전문적 성장을 위하여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김창걸, 1992). 이것은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경력교사에게 적합하고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아서 시간과 경비의 효율성이 높으며 반성적 사고를 하는 교사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김정한, 2002). 자기장학은 교사 개인의 능력과 필요, 기관의 형편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고 개별적 혹은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자기수업 분석 및 연구, 자기평가, 학생을 통한 수업반성, 1인 1과제 연구 혹은 개인 연구, 전문서적 및 자료 탐독, 대학원 수강, 전문기관·전문가 방문, 상담, 현장방문 및 견학, 교과연구회나 학술회, 강연회 참석 등 교사 자신의 전문성 향상과 자기개발, 자기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유미경,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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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들은 영유아들을 가르치고 교실 환경을 관리하며, 학부모를 교육하고 상담하는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와 갈등, 영유아의 상호작용에서 오는 어려움도 뒤따라 다양한 스트레스와 소진을 경험한다(권수현, 이승연, 2010; 박은혜, 전샛별,2010; Jennings, Snowberg, Coccia, & Greenberg, 2011).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오현숙, 2019) 보육교사라는 직업적 환경의 어려움과 보육교사 자신의 개인 내외적 어려움의 회복을 위해 요구되는 것으로 회복탄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극복하여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내면의 힘, 신체적·정신적·심리적 좌절 상태에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능력(권수현, 2014; Reivich & Shatté, 2003)이다. 이 능력은 변화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전적이며 긍정적인 태도로 적응하고 개인적인 노력으로 발달시키는 역동적인 개념이며 개인이 가진 능력의 하나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Gu & D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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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산업은 생산 측면에서 기계 산업의 특성을 갖는 동시에 소비적 측면에서는 농업의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써 농업과 공업 두 가지 산업의 동시 발전을 전제로 성장하는 산업이다(차화동, 2012). 농장에서 농ž임ž축산물의 생산 및 출하 준비과정에서 사용되는 기계장비를 제조하는 산업 활동으로서 농업용 기계, 축산용 기계, 임업용 기계, 정원용 기계를 제조하는 활동을 포함하는 산업을 의미 한다(한국은행, 2019:통계청,2017). 최근 농업기계산업은 벼농사용 농업기계 시장의 포화와 밭농사용 농업기계 시장의 확대 그리고 수출산업으로서의 부각 등으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김성록·김지석, 2015). 농업기계산업이 “수요층이 농민”이라는 점과 정부 정책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진 것이 특징인 산업이다. 국내 산업구조의 변화로 농업의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일부 농업기계는 이미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져 신규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중장기적으로 내수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우창범,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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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 관계성이 결여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고민은 지난 7년간 신앙과 우정을 함께 나누고 있는 세 기혼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작되었다. 기독교 신앙을 공유하며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로 살아가던 세 여성들과 나는 교회와 삶의 현장에서 다양한 아픔을 지닌 자녀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깨어진 가족 관계의 상처를 가진 이들, 부모의 폭력 속에 노출된 이들, 친구 관계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외로움 속에 있는, 서로 다른 현실 속에 처해있는 다음 세대들을 마주하면서, 30~40대 중간 세대의 정체성을 가진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떠한 희망과 미래를 제시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바라보며 우리들은 한 배에 타고 있는 다음 세대를 향한 시대적 요청과 책임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다. 참여자들과 나는 한 사람의 신앙인이자 부모 세대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지역 교회에서 신앙의 교제를 나누던 세 기혼여성들과 나의 대화는 교회나 가정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는 것에서 출발하였지만, 우리 사회의 자녀들에게 어떻게 책임 있는 응답을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깊어지면서 점차 성숙한 대화로 발전해갔다. 그리고 우리들은 타인을 향해 나아가기에 앞서, 먼저 ‘나 자신의 치유와 회복’이라는 중요한 문제 앞에 직면하고 있었다. 이는 타인에게로 향하는 책임 있는 응답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기도 했다. 세 여성들과 나는 부모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자녀로 살아온 생애사 속에서 지금의 존재와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세 여성들과 깊은 내면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타인의 아픔과 그들의 고유한 인격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를 지닌 체험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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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드라마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큰 인기와 유행을 만들어 낸 한류는, 2019년에도 아이돌 그룹 위주의 K-Pop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2019a)의 ‘2018 글로벌 한류 트렌드’에 따르면, 16개국 현지인 7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대한민국하면 연상되는 이미지 1위에 K-Pop(16.6%)이 선정되어 한류 대표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K-Pop은 TV, 라디오와 같은 매스미디어를 넘어 디지털기기를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세계에 전파되고 있다. 또한 초기 한류문화 전파의 주요지역이 일본과 중국 그리고 일부 동남아에 한정되었다면, 200년대 말 이후 K-Pop은 유튜브 등의 SNS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을 넘어 유럽,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북미 등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한류의 대중화 정도를 나타내고 있는 <그림 1>의 한류현황지수 추이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3년간 미국과 브라질 그리고 영국에서도 한류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같은 동양 문화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46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2018년에 발표한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그림 1과 같이 지난 10년 간 이용률은 15.0%p 증가(‘08년 76.5%→’18년 91.5%) 했으며, 연령별 이용률 격차가 대폭 감소하여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다양한 목적에 의해 개인의 소소한 일상과 주관적인 의견, 전문적인지식 등을 타인과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SocialMedia)로부터 특정 주제 및 자사 제품에 대한 다수의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용자 집단이나 소비 트랜드를 식별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예측 및마케팅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Expion이나 Gremin, Ubervu 등의 소셜 미디어 분석 도구들은 특정 단어에 대한 필터링과 특정 서비스를 통한 네트워크 통계 분석, 가시화 기능을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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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세계경제환경에 저성장시대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국내·외적인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존립과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환경과 사회책임, 지배구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대에 이윤추구를 통한 과거의 기업목표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도 평등, 공의, 나눔 등의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하여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고용안정 및 소득향상 등의 경제적 책임영역이나 고객만족 및 투명성, 윤리경영 등을 표방하는 사회책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별히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선교적 기업(BAM; Business as Mission)은 비즈니스 자체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사업의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즉 선교적 기업은 비즈니스가 곧 선교이므로 선교와 비즈니즈가 함께 공존하는 기독교적 가치의 개념을 실천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들이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전개 시켜 나갈 때 경영성과를 향상 시켜 지속적으로 성장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흐름에 발맞추어 한국지배구조원은 한국 상장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제고하고 그 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투자자들의 책임투자를 활성화시키는 목적으로 ESG지수를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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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파업(Truckers’ strike)은 물류·유통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 간 갈등에 의해 촉발되는 사회갈등 유형(conflict-oriented)의 사회재난으로서 심각한 경제적 후유증을 발생시킨다. 특히 관련자들의 이해관계 및 요구사항이 상충이 주된 파업 동기(motive)가 되는 사회재난의 특성 상 직접적 피해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연계성을 통해 발생하는 간접적 피해 역시 다양하다. 또한 여러 산업의 생산 활동과 관련된 물류산업의 특성 상 다수의 운송업자들이 파업에 참여하게 되면 통상 이로 인한 피해가 전 산업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화물연대파업은 그 피해가 물류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연관 산업을 통해 국민경제에 직·간접적 피해를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재난의 규모와 범위를 추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연재난과 달리 재난의 영향을 흔히 과소평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화물연대파업은 정부에 대한 물류산업의 주된 정책적 요구수단으로써 발생가능성이 항상 잠재되어있는 만큼, 이를 과소평가 할 경우 사회재난 예방을 위한 투자의 과소화를 유발하고 궁극적으로 정책실패를 야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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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part F라고 알려져 있는 미국 내국세입법(Internal Revenue Code; 이하 IRC라고 칭함) §951에서 §964까지는 외국피지배회사가 그 회사의 미국 주주에게 직접 배당을 하지 않더라도 그 회사의 이익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현재 과세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미국은 1962년 피지배외국법인세제(이하 CFC세제라고 칭함)를 도입하였는데, 미국 납세자가 조세회피 목적으로 세금이 낮은 국가에 위치한 해외 자회사를 이용하여 최대한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장기 과세이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외국자회사를 이용한 과세이연 등의 조세회피전략이 많이 이용됨에 따라 2015년 OECD는 『효과적인 피지배외국법인 규정의 설계(Designing Efective ControledForeign Company Rules)』라는 제목의 BEPS Action 3 최종보고서를 발간하였는데, 그 보고서는 첫째, 특정외국법인의 정의를 확대할 것, 둘째, CFC 면제 및 최소 요구조건을 명확히 규정하여 기업들의 관리 부담을 줄여줄 것, 셋째, 특정외국법인에서 발생되는 소득의 정의를 명확히 할 것, 넷째, CFC 소득계산에 있어서 적용 법령에 대한 관할 및 CFC 결손금 공제에 관하여 명확히 규정할 것, 마지막으로는 CFC의 주주들에게 어떻게 소득을 귀속시킬 것인지와 이중과세방지를 위한 규정을 두어야 한다는 권고사항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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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간 건축 프로젝트는 과거에 비해 점점 많이 착수되며 그 형태 또한 다양해져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있다. 한 번 지어지면 넓은 건축면적을 필요로 하는 만큼 많은 사람이 수용되며, 전천후 이용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사람의 이목을 끌며 이에 따른 관광수입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대공간 개폐식 지붕구조를 갖는 건축물은 선진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미국, 일본에 비해 그 기술이 성숙한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기술발전이 더딘 것에 비해 해외에서는 개폐식 지붕은 많은 대공간 프로젝트에 적용되며(Kang et al., 2014), 날씨의 변화에도 개폐상태를 조절하여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모습의 지붕이 설계되어 평지붕형태가 아닌 비정형 대공간 개폐식 건축물에 대한 설계변경과 그에 따른 구조해석은 현 시점에도 일일이 부재단위로 바꾸어서 변경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하중에 의한 검토가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비정형 곡면 상에서 절점과 절점 사이의 부재형상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3차원 공간에서 부재의 시작점과 끝점 이외에도 많은 정보가 필요하며, 사람에 의한 수동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구조해석 프로그램의 모델링 기법으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설계 변경 발생시 추가되는 작업량도 방대할 수밖에 없다(Jeong et a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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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산업에서는 연비 향상과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품 경량화에 대한 요구조건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전통적으로 금속 재료로 구성된 자동차 부품들은 경량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섬유 강화 플라스틱(fiber re inforced plastic, FRP)과 같은 고분자(polymer) 복합재료(composite)로 대체되고 있다. 고분자 복합재료는 열가소성(thermoplastic), 열경화성(thermoset) 고분자 기지재(matrix)와 유리섬유, 탄소섬유 등과 같은 섬유 강화재(reinforcement)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사출성형으로 제작되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 GFRP) 복합재료는 높은 역학적 강도, 전기에 대한 우수한 절연 효과, 쉬운 성형과 빠른 제작 과정 등과 같은 장점으로 자동차의 내·외장 부품들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Brunbaer et al., 2014; Park et al., 2015).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복합재료의 역학적 특성은 체적과 질량 비율에 따른 유리섬유 함량, 섬유 지름과 길이에 따른 기하학적 형상비(aspect ratio) 그리고 유리섬유의 배향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역학적 특성 중 대표적인 인장강도는 유리섬유의 체적 혹은 질량 비율이 10, 15, 30%로 증가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이와 동시에 수지에 강화재로 첨가된 유리섬유의 높은 상호작용으로 인해 평균 섬유의 길이가 줄어들어 형상비에 영향을 미친다(Thomason, 1996; Güllüet al.,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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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레스(pre-stressed, PS) 거더는 편심을 가지고 정착된 강봉 또는 강연선 케이블에 긴장력을 도입하여 주거더 시스템에 부의 휨모멘트 또한 상향력과 압축력을 발생시켜서, 자중 및 외력에 의하여 발생하는 거더 휨모멘트를 최소화시키는 구조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케이블을 이용하여 내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재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보다 경제적이고 장지간의 구조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장점을 갖는다. 반면에, 고강도 케이블 재료를 사용하여야 하고, 케이블 정착부 등을 설계·시공하여야 하는 추가적인 고려사항을 갖는다. 현재까지 PS 강거더 시스템은 흙막이 가시설의 PS 띠장, IPS 띠장, 그리고 PS 엄지말뚝 가설공법, 가교(temporary bridge)의 PS 주거더 공법, 그리고 구조적 보강(streng￾thening)을 목적으로 외부 프리스트레싱 기법 등에 제한적으로 적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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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탱크는 유류, 화학물질, LNG와 같은 액체의 저장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LNG는 호주와 미국의 수출 확대와 중국 및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가들의 수입 확대로 수출 및 인수기지 건설의 증가가 예상된다(Park, 2019). LNG 저장탱크는 국가기반 시설물로서 지진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면, 사회적 및 경제적 손실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LNG 저장탱크는 내륙에 비해 수출 및 인수에 용이한 해안의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게 되고 이러한 부지의 지반조건은 상대적으로 연약하다. 그리고 연약한 부지에 건설되는 시설물은 지진응답에서 지반-구조물 상호작용(soil-structure interaction, SSI)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Veletsos and Tang, 1990; Kim et al., 2002). 따라서 유체-구조물 상호작용(fluid structure interaction, FSI) 효과와 SSI 효과에 대한 고려는 LNG 저장탱크의 지진응답에 대한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주제이다(API 650, 2013; Eurocode 8, 2006). 이에 따라 대용량 LNG 저장탱크의 내진성능을 정밀하게 개선하기 위한 동적해석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Kim et al., 2002; Sun and Cui,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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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행정안전부에서 건물 및 시설물의 안정성 평가 등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를 취득하기 위해 2010년에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 및 운영기준을 시행하여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청사, 국립대학교, 초고층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진가속도계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규를 제정하였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은 건축물의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하여 에너지 사용내역을 계측, 제어, 관리하기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지진가속도계의 성능검사 기준 및 방법, 유지보수 시기 등을 상세히 제시함으로써 계측 센서 자체의 중요성도 부각하고 있다. 하지만, 건물의 구조 건전도 및 에너지관리시스템이 건설, 센싱, ICT 기술이 융합된 첨단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센서와 전문적인 기술력이 요구되어 여전히 국내에서는 기존 민간 노후건축물에 대해서 등급별로 특정관리대상시설을 분류하여 많게는 월 1, 2회의 인력을 통한 노동집약적 안전진단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BEMS 협회에서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설치대상을 3천m²이상 상업·업무용 건축물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전체 건축물의 0.34%에 불과하기 때문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적용 대상을 건물 전체로 확장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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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데크는 물자 및 운용 인원을 선박 또는 해양플랜트로 운송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설치되어야 하는 시설로서 헬리패드(helipad), 수직 타입(vertical-type) 또는 캔틸레버 타입(cantilever-type) 등 몇 가지 유형의 구조로 설계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헬리데크는 헬리콥터의 이착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구조물 상부에 설치된다. 그러나 일반 상선과는 달리 해양 플랫폼은 탑사이드에 다양하고 복잡한 설비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Fig. 1과 같은 캔틸레버 타입의 헬리데크를 주로 사용한다. 캔틸레버 타입 헬리데크는 플랫폼 공간을 이용하는데 효율적일 뿐 아니라, 헬리콥터와 시설과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캔틸레버 타입 헬리데크는 갑판 상부의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무게가 무거울수록 플랫폼의 안정성이 나빠질 수 있다. 또한 외팔보 형태이므로 자중이 커질수록 고정단에서의 굽힘 모멘트 및 응력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어 구조적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캔틸레버형 헬리데크는 가벼울수록 경제적이며, 해양플랜트 및 헬리데크 자체의 구조적 안전성에 있어도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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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prestressed concrete, PSC)는 교량 및 원자력 발전용 격납구조물 등 중요 사회기반 시설물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PSC 구조물이 설계수명 동안 적절하게 유지 관리되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Sumitro et al., 2003). PSC 구조물의 주요 요소인 프리스트레스는 강연선 등의 긴장재를 이용하여 콘크리트에 도입된 압축응력이다. 구조물 건설시 도입된 프리스트레스는 여러 요인에 의해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구조물의 처짐 및 균열 등의 발생을 초래하여 PSC 구조물의 내구성 저하의 원인이 된다. 2015년 서울 내부순환도로 정릉천 고가도로 내부에서 프리스트레싱 긴장재의 부식으로 인한 절단이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PSC 구조물 유지관리의 핵심 요소로서 공용 중 구조물의 프리스트레스의 관리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PSC 구조물의 건전도 모니터링은 프리스트레스 손실에 따른 콘크리트의 응력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스트레스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구조물의 보수 또는 보강을 위한 방안을 수립할 수 있으며 구조물에 대하여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Sumitro et al., 2003; Lee et a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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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중과 같이 고변형률 속도 조건에서 철근과 콘크리트는 재료의 성질이 변형률 속도에 따라 변하면서 구조물은 유사 정하중 조건에서의 거동과는 다른 거동을 보이게 된다. 콘크리트는 고변형률 속도에서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으로 인해 팽창이 억제되면서 측면 구속효과가 발생하고(Bischoff and Perry, 1991; Li and Meng, 2003), 균열이 저항이 높지만 짧은 경로로 진행하는 식으로 균열 패턴이 변화하면서 콘크리트 강도가 증가하게 된다(Chen et al., 2013). 철근 또한 콘크리트와 마찬가지로 고변형률 속도에서 강도 증가 현상이 나타나며 재료의 동적 특성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서 폭발해석 시 변형률 속도의 영향이 고려되어야 한다(Kwak and Gang, 2017). 나아가 폭발하중이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작용하게 되면, 벽체 및 슬래브 부재는 면외(out-of plane) 방향에서 하중이 작용하게 되므로 2축 거동을 나타내게 되며, 직접 전단 거동이나 휨 거동을 보이며 파괴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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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최근 인구밀집지역을 강타한 자연재해는 복합화·대형화되고 있다. 이러한 대형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그로 인한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지진방재에 대한 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국민생활 안전보장의 비전 아래, 사회 인프라 시설물의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대표 도로시설물에 대한 표준화된 지진취약도 함수 개발은 효과적인 도로망의 내진성능 관리를 통해서 사회 경제적 지역의 지진방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지역 내 교통망에 분포되어 있는 다수의 교량에 대한 지진취약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교량의 기본 자료 확보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미국의 HAZUS에서 제시하는 지진취약도 함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여러 항목의 자료가 필요하다: 내진설계 여부, 교량의 경간장 및 형식, 교각형식 및 설계조건, 받침의 형식, 지반 조건, 그 외 교량의 경사각, 상부구조 단면적 등. 수많은 교량에 대한 자료 조사를 모두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이므로, HAZUS에서는 미국 교량 정보(NBIm national bridge inventory)의 자료를 이용하여 지진취약도 함수를 분석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스의 경우, 2013년~2015년까지 약 3년 동안 도로 및 철도 네트워크를 포함한 라이프 라인 및 인프라의 물리적 취약성을 예측하고 시스템 수준에서 이들의 상호 의존적 행동을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서 도로 1,700km, 46개의 교량 75km, 28개의 터널 182km에 해당하는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최종 성과물로 “Retis-risk(real time intercity seismic risk)”라는 도시 및 근교의 도로 네트워크에서 지진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통합시스템을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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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형 현장타설말뚝(single column drilled pier foun￾dation 또는 pile bent structures)은 특수한 형태의 현장타설말뚝으로 확대기초를 시공하지 않고 철근콘크리트로 말뚝과 교각을 연속으로 시공하는 공법(구조물기초설계기준 해설, 2018)이다. 이 공법은 일반적으로 지름이 1.0~4.0m인 대구경 천공 말뚝시공으로 군말뚝공법에 비해 말뚝개수가 적고 기초와의 철근연결 또는 말뚝두부보강 등이 필요하지 않아 시공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확대기초를 시공하지 않기 때문에 과다한 지반절취가 없으며 다양한 지반조건에 적용이 가능하다. 단일형 현장타설말뚝은 교각단면과 말뚝단면이 동일한 형식과 교각단면과 말뚝단면이 다른 변단면을 가지는 형식으로 구분한다. 전자의 형식은 교각과 말뚝의 구분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소성힌지는 지표면에서 약 1D~3D 아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후자의 형식은 일반적으로 교각단면보다 말뚝단면이 크기 때문에 교각 하단에서 소성힌지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단일형 현장타설말뚝은 해외에서는 자주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2004년 익산·장수 고속도로의 단양교에 시험시공을 실시한 이후 시공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어 점차 적용성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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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기독교 미술은 오늘의 한국 사회 속에서 무엇이 되어야 하며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으로부터 이 연구를 시작한다. 한국 현대 기독교 미술문화의 한 양상으로서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한 인식과 실천적 조형의 사례 연구를 통해서 기독교 미술의 확장된 지평을 확인하고자 한다. 한국 현대 기독교 미술이 공동체적 연합을 이루며 단체 활동으로 출현한지 반세기가 넘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는 2015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으면서 한국미술인선교회, 아트미션 단체와 공동으로 한국 기독교미술의 50년 전시와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으며, 발제된 논고들을 종합하여 ‘한국 기독교 미술 50년’책자를 발간하였다. 이상의 자료에서 정리된 한국 현대 기독교 미술의 역사와 현재적 상황을 살펴보면 작품에 나타나고 있는 현실의식과 실천의 사례는 극히 소수에 불과한 것을 발견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발한다. 한국 현대 기독교 미술에서 현실의식과 실천적 사례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고 연구함으로써 기독교 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외연을 확장시킬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현대 기독교 미술이 특정한 종교미술의 한계를 넘어서 한국 사회와 문화 전반에서 미술로서 감당해야할 역할과 책무, 그 실천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한국 현대 기독교미술의 역사와 현재적 상황을 살펴보면 현실의식을 보여주는 실천적 작품 사례는 극히 소수에 불과한 것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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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가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한 이후 헤르만 도여베르트(Herman Dooyeweerd)의 저작들을 비롯해 지금까지 기독교 세계관을 다룬 문헌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창조, 타락, 구속만 언급하고 있으며 심지어 하나님나라의 완성을 구속의 일부로 보거나 아예 간과한 경우도 적지 않다(Dooyeweerd, 1963:28-38; 양승훈, 1999; 신국원 2005; 송인규 2008; Wolters 2005; Walsh & Middelton, 2005;Goheen & Bartheolomew, 2008). 완성 부분을 독립적으로 다룬 것은 필자가 아는 한 휴 휄첼(Hugh Whelchel)이 간략히 언급한 것 외에는 거의 없다(Whelchel, 2016). 휄첼의 책은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복음적으로 간략히 언급한 소책자이며 따라서 창조, 타락, 구속 후 완성을 회복의 관점에서 4 페이지 정도로 매우 간단히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완성은 기독교 세계관에서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구속과 완성 사이에는 연속성도 있지만 비연속성도 분명히 있으며 특히 이 부분은 하나님 나라의 최종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므로 별도로 다루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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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청준의 소설, 『벌레 이야기』를 서술자 ‘나’의 애도 작업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벌레 이야기』는 『외국문학』 85년 6월호에 발표되었다. 발표 직후 이청준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죄’와 ‘용서’의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많은 평자들이 『벌레 이야기』를 주목했다. 그러다 2005년 이창동 감독이 이 작품을 각색하여 ‘밀양’이란 제목으로 영화화하고 칸 영화제에서 주인공 전도연이 여우 주연상을 받아 『벌레이야기』는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학계에서는 원작 『벌레이야기』와 영화 『밀양』 간 거리를 조명하는 연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더불어 영화와 소설에서 공히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용서’와 ‘기독교’의 의미에 대해서 더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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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 베트남과 1980년대 후반 독일에서 전개된 극적인 통일과정을 되짚어 보면 일종의 두려움과 부러운 감정이 일어나곤 한다. 베트남 사례는 전쟁을 통해 패자는 참혹한 난민이 될지라도 무력통일이 가능하다는 교훈을 주었고, 독일의 극적인 평화통일은 일종의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한반도는 베트남과 달리 한국전쟁 이후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정전상태가 지속되어 왔고, 독일과 달리 탈냉전 시기를 북한의 급격한 붕괴를 우려한 연착륙 정책으로 평화통일의 좋은 기회를 허비하였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베트남과 독일을 연구한 사례는 많이 있었다(김국신·김경웅 외, 2001; 김정배, 2011; 양무진, 2015; 정용길, 2013). 그러나 한반도의 분단 상황은 그 나라들과 많은 점에서 다르다. 독일은 식민 지배를 받지 않았고 오히려 지배했으며, 전범 국가로서 패전의 책임으로 분단된 후 탈 냉전기 소련군이 철수하면서 통일되었다. 베트남은 유엔의 동의 없이 프랑스를 대신하여 직접 개입한 미국이 내부에서 반전여론이 증폭되면서 철수한 후 통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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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 전반적인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인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혁신은 이미 우리 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교육 분야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다행히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그 교육목표로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향성이 2015 개정 교과서에 반영되어 학교현장에서도 그 변화를 실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박광옥·이정원, 2019). 한편 교육부도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중장기 교육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여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지향해야 할 5대 교육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는 유연화(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자율화(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 개별화(개인의 학습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전문화(지능정보기술 분야 핵심인재를 기르는 교육), 인간화(사람을 중시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교육)이다(홍선주 외, 2017: 4). 이러한 교육정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의 역할 변화가 중요하다. 교사들이 이제는 지식 전달자로서의 전통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학습 안내자, 사고 촉진자, 경험 구성자’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교육부, 201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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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2019년 3월31일에 시작되었다. 홍콩 당국의 강경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수개월 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2019년 12월 현재에 이르렀다. 6월 9일 시위에 참여한 시민이―주최측 추산으로―100만 명에 달한 후, 여름 내내 시위대의 규모가 줄어들지 않았다. 이에 집회를 불허하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시위가 폭력을 동반하며 경찰 또한 진압 과정에서 폭력적인 수단을사용하는 등 사태가 점점 더 심각해졌다. 또한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인 이른바 백색테러가 발생해 긴장이 더욱 고조되었다.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홍콩 시민의 중국 송환에 대한 우려로 법안 개정을 반대하기 위해 시작된 시위는 캐리람(Carrie Lam, 林郑月娥) 홍콩 행정장관이 법안개정을 보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또 이후로 법안 철회를 선언한 뒤에도 계속되었다. 시위대와 홍콩 시민들은 캐리람 장관의 퇴진과 직접선거를 통한 행정장관 선출 허용 등 민주주의의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왔고, 경찰의 실탄 발사와 시위대의 사제폭탄 사용으로 폭력 수준이 높아지다가 11월 18일 홍콩 경찰이 시위대가 집결해 있던 홍콩 폴리텍 대학에서 대규모 진압에 들어가며 소강상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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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나노미터 이하의 크기를 가지는 미세한 다이아몬드 결정립이 치밀하게 배열된 초미세 나노결정질 다이아몬드(ultrananocrystalline diamond, UNCD) 박막은 다이아몬드 특유의 우수한 기계적 특성뿐만 아니라 평탄한 표면특성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서 다이아몬드 박막의 응용성을 크게 확장시켰다. 매우 평탄한 표면특성을 가진 UNCD는 우수한 기계적 강도, 화학적 불활성 및 내마모성, 우수한 마찰특성(tribological properties), 불순물도핑을 통해 조정 가능한 전기적 특성 및 생체 적합성을가져 MEMS/NEMS 소자, 전기화학적 전극재료 및 바이오 소자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 가능하다. 비 다이아몬드 기판위에 증착된 고품질의 평탄한 UNCD박막을 얻기 위해서는 증착 공정 이전의 전처리 공정에서 균일하고 미세한 결정핵 크기와 높은 핵형성 밀도(nucleation density)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 선결 조건이다. 현재까지 핵형성 밀도 향상을 위한 기판 표면의 기계적 처리를 포함한 다양한 전처리 공정 개발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67

β-Ga₂O₃ 나노와이어는 열화학증기상증착법 및 증기상전달법으로 제조할 수 있다. 지름과 길이의 종횡비가 매우 큰 나노와이어를 제조하는데 장점이 있지만, 도핑 원소를 첨가할 때 서로 다른 증발 온도로 인하여한계가 있다. 본 연구진은 라디오주파수(radio frequency)분말 스퍼터법을 이용하여 β-Ga₂O₃나노와이어를 제조하는 연구를 시연하였다. 비평형상태인 비화학양론 Ga₂O₃-x 박막의 표면에서 Ga +Ga₂O₃로의 화학적 재배열이 일어나고, 국부적으로 Ga 나노클러스터가 씨앗이되어 vapor-liquid-solid(VLS) 방법으로 나노와이어가 성장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분말 스퍼터링 방법으로 Sn을 함유한 β-Ga₂O₃ (β-Ga₂O₃ : Sn) 나노와이어를 제조하고, 후열처리 공정에서 다공성(poroussponge) 구조로 전이하는 현상을 연구하였다. 방사광 X-ray diffraction (XRD), scanning electron microscopy(SEM), energy dispersive X-ray analysis (EDX), transmissionelectron diffraction(TEM) 결과 분석을 통하여, 첨가된 Sn 원자의 거동이 다공성 구조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또한 후열처리 공정 과정의 가스분위기에 따른 영향을 규명하였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68

ZnO는 소결시 온도에 따른 입자성장에 따른 미세구조의 변화가 확연하며 또한 미세구조 관찰을 위한 연마 및 에칭등이 용이하고 성장입자가 광학현미경으로 관찰이 가능한 크기로 성장하는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소결기구 모델 실험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ZnO는 700~1250˚C 구간의 온도에서 용이하게 소결이 되어 세라믹계 소결기구 연구 초기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특히 1950~60년대에 금속과 상이한 세라믹스의 소결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ZnO에 대한 소결실험이 다수 진행되었다. Gupta and Coble 등에 의해 진행된 ZnO 소결실험의 경우 중기 및 후기 소결에서 치밀화는 격자확산이 지배하는 것을 그리고 소결말기에서는 물질이동에 의해 소결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1200~1300˚C 온도에서 소결하는 경우 10분이내의 짧은 소결 시간으로 이론 밀도의 97~98 %의 높은 밀도에 도달하는 것을 발표하였다. 소결 유지시간에 따른 입자크기의 변화로부터 입자 성장속도를 구할 수 있었으며 입성장에 필요한 활성화 에너지가 60.5 ± 10 Kcal/mol임을 밝히는 등 ZnO 소결 관련 자료를 확보하였다. 또한 Nicholson 등은 입자성장 속도는 이동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산소의 확산에의해 제한됨을 확인하였다. Norris and Parravano 등은 700~900˚C의 저온소결과정에서는 고상확산이 주된 소결기구임을 밝히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69

현대 사회에서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건설 분야도 빠르게 발전하게 되어 건설 자재의 다양성이 요구 되고있다. 이때 콘크리트 중 경량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경제적으로 유리하고 낮은 열전도율을 가지므로 단열효과를 갖는 특징이 있다. 이는 열의 이동 속도가고체 매질에 비해 기체 매질에서 낮다는 사실을 응용하여 공기층을 경량콘크리트 내부에 균일하게 분포시키는방식으로 제조된다. 경량 기포 시멘트 콘크리트는 발포제를 첨가하거나 발포기에서 기포를 만들어 슬러리(slurry)와 혼합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판넬 형태로 제조되는 경량 기포 시멘트 콘크리트는 고온 고압하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높은 에너지가 소비되며 시멘트 자체의 생산에서도 CO2가 발생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의 가속에 일조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0

정밀 유도무기체계에서 신관 혹은 폭발 장치로 고전압기폭장치가 많이 적용되고 있다. 고전압 기폭장치는 고전압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고전압 발생장치, 이를 저장하는 고전압 커패시터 그리고 고전압 에너지를 기폭관으로 전달하는 고전압 스위치 3종의 핵심부품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고전압 커패시터는 기폭관을 기폭시키기 위해서 방전시 손실이 적고, 짧은 방전 시간을 가진 고밀도 에너지 방출용으로 주로 마이카(Mica) 소재와 세라믹 소재의 커패시터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카 소재 커패시터는 낮은 에너지 손실 및 인덕턴스 특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외부전극이 플랫 단자(flat lead) 형태를 갖고 있다. 고전압 커패시터에 이용되는 마이카 소재는 종이 형태로 플렉시블하고 연속적이며 일정한 마이카결정 레이어를 가지고 있으며 이 레이어들은 중첩되어 작고 얇은 판상체로 구성되는 종이와 같은 전기절연소재로 재구성된다. 마이카 소재의 커패시터는 세라믹 소재의 커패시터보다 사이즈가 큰 단점을 갖고 있으나, 결정질 마이카 필름과 전극은 레진에 의해 함침되어 기공의 거의 없는 매우 치밀한 구조를 가지므로 50,000 g 수준의 내고충격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세라믹 커패시터의 경우 고충격 시험시 소결체에 크랙 형성으로 고장(절연파괴)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와 같이 높은 내전압특성과 높은 수준의 내고충격성을 가지는 마이카고전압 커패시터는 다양한 유도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1

전 세계적으로 대기 환경오염 문제로 인한 미세먼지및 초미세먼지의 발생 빈도와 정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밀폐된 가정 및 사무실 등 실내에서의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의 사용이 일반화되었고, 점차 발전되어 기능이 향상되어졌다. 공기청정기의 분류는 방식에 따라 크게 기계식(필터교환식, 습식)과 전기식(전기집진식, 음이온식), 복합식 등으로 분류할 수있다. 기계식은 일반적으로 팬을 통해 공기를 통과시킨뒤 필터를 통해 유해물질을 여과하는 형식으로 제조사별로 기능 및 필터를 여러 단계로 세분화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극세필터(프로필터), 헤파(HAPA)필터, 집진필터, 탈취필터 등 기능에 따라 오염 물질을 여과하는구조로 작동된다. 전기식 공기청정기는 ‘방전에 의한 이온화’로 고전압을 통한 방전에 의해 플라즈마를 형성하고 오염 입자들이 전기성을 갖게 한 후, 이들과 반대 전하를 띤 내부 집진판에 흡착시켜 공기 속 부유 물질을 순간적으로 정화 제거하는 방식이다. 전기식 공기청정기는 살균력이 뛰어나고 추가 유지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인 장점이 있는 반면에 기계식 공기청정기는 필터에 따라 주기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포집된 세균 등에 의해서 필터의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어 주기적으로 필터교체 또는 세척 관리가 필요하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2

최근 반도체는 7 nm, 디스플레이는 8K란 표현으로 고밀도 및 고해상도 제품이 출현 하고 있다. 이런 고밀도 및 고해상도 제품 생산 시 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은 민감한 불량 원인이 된다. 반도체의 핵심 공정인 패턴공정, 즉 드라이 에칭 공정은 플라즈마 에칭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요 오염 발생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이 에칭 챔버를 구성하는 세라믹 소재들의 플라즈마에 대한 내구성 부족이 오염의 원인 중 하나이다. Choi 등은 이트륨(Yttrium)을 함유한 유리가 CF₄와 Ar 플라즈마 가스에 대한 내구성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또한 Choi와 Na 등은 희토류 원소인 이트륨이 없는 알칼리토류 알루미노 실리케이트 계 유리가 플라즈마 가스에 대한 내구성이 보다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유리들의 내플라즈마 특성은 유리와 반응가스 사이에서 형성된 할로겐화물의 비등점 또는 승화점이 높은 것과 관련된다는 것을 밝혔다. 이와 같은 유리를 내플라즈마 유리라 칭하였다. 내플라즈마 유리를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정에 직접 적용할 수도 있으며, 또한 공정용 세라믹 소재의 표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내플라즈마 유리를 알루미나 등에 코팅 후 소결시 발생하는 현상과 그 원인에 대해 우선 보고하고자 한다. 이후 유리 소성 후 얻어지는 내플라즈마 유리와 결정화 코팅 간의 내플라즈마 특성에 대해서도 보고하고자 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3

항공기 엔진부품의 고온작동영역에 적용되어 내열금속으로 제조된 고온부품들의 성능과 수명의 요구수준을 확보하기 위한 보호코팅으로서 세라믹 소재기반의 열차폐코팅기술이 개발되어 왔다. 항공용 엔진의 경우, 발전용터빈과 다르게 급속가열과 냉각이 반복되는 작동환경으로서 보다 높은 소재의 열피로 내구성능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열피로 내구성능은 열변형성과 직접적인 연관이있으며, 코팅이 적용된 부품의 경우 특히 수평방향으로의 응력집중에 대한 높은 저항성을 갖는 구조가 필요하게 된다. 이와 같은 고온 열피로 저항성 구조를 형성할수 있는 코팅기술로서 전자빔을 이용한 물리기상증착 기술이 개발되었다. 전자빔 물리기상증착 기술은 코팅의재료가 되는 세라믹 물질에 고출력의 전자빔을 인가하여 높은 진공중에서 재료의 증발을 통해 기판 표면에 코팅을 제조하는 방식이다. 이때 형성되는 코팅은 증발된 입자가 기체상태로 기판에 도달하여 코팅화되는 과정이며, 입자화된 코팅소재의 진공중에서의 흐름과 기판의 표면온도와 함께, 기판의 조도 및 기하학적 장착방식 등 형상 인자에 의해 코팅구조의 형성이 영향 받게 된다. 전자빔 코팅 기술은 진공증착방식 특성으로 인한 주상성장 기반 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주상정 간에 틈새 형성으로 인한 열전도성은 내부와 외부에 존재하는 나노크기의 기공의 형성으로 인해 열전도도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러한 틈새로 인해 수평방향의 변형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복잡한 형상의 기판의 경우 코팅의 두께, 구조 등 물리적 특성의 균일도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형상의 기판에 비해 코팅이 적용되는 위치별로 보다 높은 편차를 나타내게 된다. 그러나 블레이드 등과 같이 터빈부품으로서 실제 사용되는 경우는 대부분 복잡한 형상을 갖고 있으며, 이때 적용하는 코팅의 성능이 극대화 되기 위해서는보다 균일한 코팅 구조, 두께 등의 물리적 특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4

도자기 소결체 (Porcelain sintering body)의 원료는 가소성 부분(plastic portion), 내화성 결정 부분 (refractorycrystalline portion), 융제(flux)인 유리상 부분(glassyphase)을 담당하는 3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점토 및 고령토는 가소성 부분의 대표적 원료이며 장석은 유리상, 규석은 내화성 결정 부분의 원료이다. 따라서, 도자기 원료인 소지(Soji)의 안정적인 품질을 위해서는 점토 광물의 안정적인 품질이 필수적이다. 통상 고령토, 도석, 벤토나이트, 산성백토, 와목점토, 목절점토, 반토혈암 등 다양한 광물을 산업부에서 법정광물로 규정한 도자기 원료 자원(점토, 고령토, 도석, 납석, 장석 등) 중 하나인 고령토 광종에 포함시키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고령토는 점토와 고령토를 지칭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5

자동차용 브레이크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마찰재는 차량의 운동에너지를 마찰에 의해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속도를 제어하는 기능의 부품으로 기본적으로 마찰력, 특히 열적 마찰 안정성이 크게 요구된다. 마찰재에 사용되는 성분의 구성요소는 결합재, 보강재, 그리고 마찰조정재로 구성된다. 결합재는 페놀수지계를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변성수지를 사용하며 마찰을 일으키기 위한 마찰조정제들을 결합시키는 기지재료로 사용한다. 또한 보강재는 마찰재의 뼈대 역할을 하는 강화재로 과거에는 석면을 사용하였으나 환경규제에 의해 현재는 아라미드/세라믹(Aramid/Ceramic) 등이 사용된다. 마찰조정재는 충전재, 마찰안정제, 윤활재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형상 유지 및 초기 마찰 안정, 로터 및 드럼 보호와 마모 절감을 위해 사용한다. 마찰재의 구성요소에서는 기본적인 결합재 역할을 하는 바인더 페놀 수지와보강을 위한 아라미드 섬유를 제외하면 700˚C까지 발생되는 마찰열에 의한 마찰 안정성 및 내마모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금속 및 세라믹 소재가 복합적으로 사용된다. 최근 마찰재에서 마찰재 보강 및 열분산성, 마찰계수 안정성, 소음 저감성 등의 복합적인 특성을 가지는 구리의 사용이 북미 법규에 규제 경향에 의해 대부분의 소재는 세라믹계열로 구성되고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6

디지털 프린팅 공정은 기존의 전통적인 그래픽 프린팅방식인 그라비아, 스크린, 오프셋 프린팅 기술과는 다르게 패턴이나 이미지를 출력하기 위한 디자인 원판이 요구되지 않으며 소프트웨어에 의해 디지털화된 패턴 및 이미지 데이터를 프린터로 전송함으로써 기판에 출력하는 기술이다. 그 중에서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미세한 잉크 액적을 비접촉식으로 기판에 토출함으로써 고해상도의 패턴과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어 기존의 가정용, 사무용 영역뿐만 아니라 LED, 전자 회로 프린팅과 같은 전자 디바이스 제작, 세포 패터닝, 바이오 칩, 바이오 센서, 조직 공학과 같은 바이오 프린팅, 촉매 프린팅, 패키징, 건축용 세라믹 타일 장식 프린팅 등에 내우 광범위하게 적용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잉크젯 프린팅용 잉크 소재의 개발에 대해서도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7

IT 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인쇄용지의 수요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쇄용지 생산 및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품질 인쇄를 위한 도공지(coatedpaper)는 2016년 기준으로 전체 인쇄용지 생산의 약 60 %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종이에 단순히 정보 전달의 기능을 넘어서 미적, 예술적 가치가 부가되어 수요자의 품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원지(basepaper)에 도공액(coating color)을 처리한 도공지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공지는 비도공지(uncoated paper)에 비해 백색도(whiteness), 광택도(glossiness) 및 기공 분포(pore distribution) 특성이 우수하여 색상 재현성과 망점(dot) 재현성이 향상되어 우수한 인쇄적성(printability)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8

광섬유는 빛 신호를 전달하는 섬유로써, 내부의 코어와 이를 균일하게 감싼 형태의 클래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래드의 굴절률을 코어보다 작게 하여 입사된 빛이 코어와 클래드의 경계면에서 전반사를 반복하여 빛을 전파하는 방식이다. 현재에는 광통신 시스템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나 의료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광섬유 제조 공정은 고순도의 긴 유리막대를 합성하는 프리폼(preform) 제조 및 이를 가열하여 가느다란 섬유를 뽑아내는 방사(drawing) 공정의 2단계로 구성된다. 프리폼 제조 방법은 CVD 법(ChemicalVapor Depsition), OVD(Outside Vapor Deposition), VAD(Vapor-phase Axial Deposition), PCVD(Plasmaactivated Chemical Vapor Deposition), MCVD(ModfiedChemical Vapor Deposition) 등이 있다. 고순도 광섬유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OVD은, 사염화규소(SiCl₄)를 운반가스(carrier gas)와 함께 증기로 흘려보내 산·수소 또는 메탄·산소 불꽃과 반응하여 산화물 미분체(SiO₂soot)를 생성한 후, 이를 유리 코어(core)에 증착시키는 공정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79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질병 중에서 80 % 이상이 전염성 박테리아에 의한 것으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박테리아, 세균, 곰팡이 등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인 항균 물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기 항균제는 단기간 항균성을 높이거나 제품에 적용하기가 용이하지만, 짧은 항균 활성력과 내균성을 나타낸다. 무기 항균제는 제조 및 제품 적용성이 상대적으로 어렵지만 인체에 대한 안정성과 지속성의 장점을 가지고있다. 산화구리를 유효 성분으로 하는 전통 세라믹 유약은 동화유약으로도 불리며 역사적으로 구리 성분의 안료를 고화도에서 적색으로 발색 시킨 최초의 사례이다. 동화유약은 열처리 조건에 따라 유리상 내에 형성되는 결정상 및 이에 따른 색상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동화유약은 Gram Positive(황색포도상구균)와 Gram Negative(대장균) 박테리아에 항균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0

디지털 형태를 가진 정보가 인터넷을 만나는 순간, 인터넷의 무제한적 전파성으로 한번 공개된 정보는 정보게시자의 제어를 벗어나게 된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는 언론의 환경도 변화시켰고,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어 2014년 유럽사법재판소는 이른바 구글판결(Google Spain v. AEPD, 2014)에서 잊힐 권리를 인정하였다. 잊힐 권리에 대한 논의는 인터넷매체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다. 말 그대로 “인터넷은 잊지 않는다.” 김경환(2014)은 디지털 정보에 접근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가능해진 만큼 잘못된 정보나 허위정보, 명예훼손 정보 역시 손쉽게 모두에게 노출되고 무제한 전파가 가능함을 지적하였다. 유럽사법재판소의 구글판결(Google Spain v. AEPD, 2014)은 세계 전역에 잊힐 권리에 대한 본격적 논의를 점화시키고, 유럽연합은 일반개인정보보호규칙(GDPR)에 잊힐 권리를 명문화하였다. 그러나 잊힐 권리와 관련한 논의는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상이하게 진행되고, 아직 용어에 대한 명확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1

본 연구는 횡단면(cross-sectional) 자료에서 개인지출의료비의 예측 시 로그 모형과 일반화선형모형의 예측성능을 비교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속형 변수 의 예측과 관련하여 계량경제학보다는 데이터마이닝 또는 머신러닝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모형을 소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데이터마이닝의 기법은 대부분 통계학적 관점에서 비선형함수의 추정문제로 볼 수 있으며, 현재 자료를 잘 설명하는 모형보다는 예측이 잘되는 모형을 추구한다(박창이 등, 2011). 계량경제 학이 선형함수를 중심으로 추정의 불편성 또는 일치성을 만족하면서 예측과 가 설검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모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료비와 임금 등의 연속형 변수의 예측에 있어 데이터마이닝 혹은 머신러닝에 서 소개하는 다양한 예측 모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다만, 변수의 예측보다는 가설검정을 위하여 계량경제학 모형만을 사용해 온 연구자 가 선형함수의 범위를 넘어가는 복잡한 예측 모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상당 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2

기업과 관련된 회계정보는 기업의 경제적 활동들에 대한 정보로서 기업의 경영자가 외부의 투자자들에게 경영활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된 수단이며 자본시장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기업의 경영자는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기 위하여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유인이 있으며, 또 투자자들은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평가하기 위해 정보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정보는 주로 회계정보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회계정보는 자본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의 경영자는 투자기회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나, 때에 따라서는 그러한 정보를 부풀려 제공할 유인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기업 외부투자자들이 투자기회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하기 어렵게 되고 그 결과 자본의 원활한 제공이 어렵게 된다. 이와 같이 정보의 불균형문제를 완화하기 위하여 투자자들은 회계정보에 대한 가치관련성을 평가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투자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투자자들은 기업이 제공한 회계정보에서 가치관련성이 있는 회계정보변수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가치관련성이 있는 재무적 정보 중에서 기업의 투자지출에 초점을 둘 필요성이 있다. 기업은 매년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또는 새로운 수익성을 얻기 위하여 투자결정을 해야만 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3

본 연구는 한국프로야구리그(Korea Baseball Organization, KBO)의 제도 환경에 관심을 둔다. 특히 구단 간 전력균형을 위해 도입된 선수노동 시장에 제 약을 두는 제도가 한국프로야구 현실에 적합한지를 연구한다. 한국의 프로스포츠 리그의 제도는 미국 및 유럽에 있는 같은 스포츠 리그의 제도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다. 특히 선수 노동시장 관련 제도가 유사하다. KBO는 미국의 프로 야구리그(Major League Baseball, MLB)와 같이 전년도 하위권 팀들에게 신 인 선수선택의 우선권을 주는 드래프트(Draft)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선수 경력 초기에는 류조항(Reserve Clause) 및 연봉조정제도(Salary Arbitration)에 영항을 받으며, 연차가 쌓이면서 자유계약(Free Agency, FA) 제도의 영향을 받는다. 한국프로농구리그는 미국 프로농구리그처럼 연봉 총 상한(SalaryCap)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전반적인 제도의 틀은 유사하지만, 구체적인 내용 은 다소 차이를 보인다. MLB에서는 1~6년 차 선수는 보류조항의 영향을 받고, 7년 차부터는 FA 제도의 영향을 받으나 KBO에서는 1~8년 차 선수들이 보류조항, 그 이후부터 FA 제도의 영향을 받는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4

정보화 사회에서는 사회·경제·문화 등 각 부문에서 정보통신망을 사용한 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정보통신서비스도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의 사용은 개인 사생활에 대한 사회적 반응 또는 의사소통방식 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다만, 정보통신플랫폼서비스 이용자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서비스 제공자에게 제공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서비스 제공자는 개인 신상이나 행적에 대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무한대로 수집·관리 또는 가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인정보의 침해 위험성이 증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1~2년 간격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불안감과 함께 개인 정보 활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다. 이와 같이 정보화 기술의 발달로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에, 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 산업적 이용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충돌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5

이처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수요자에게조차 그 실제 가치, 즉 효과 성에 대한 정보가 완전하지 않고(부부의 자녀 사교육관이 흔히 충돌하는 지점이다), ‘악대마차 효과(bandwagon effect)’처럼 소비의 외부성이 존재하는 사교육이라는 상품에 대한 수요에 영향을 미치려면, 가격과 소득 등을 주요 결정 요인으로 상정하는 통상적인 수요 이론을 넘어선 분석이 필요하다. 예컨대 용의자의 딜레마 상황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사교육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타 부모 들의 행동이 바뀌면 행동을 바꿀 용의가 있는지 알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또한 학교와 대학 등 교육기관이 노력하면 사교육이 얼마나 줄어들 수 있을 것인지, 수능 제도를 손보면 어떻게 될 것인지, 학력주의와 학벌주의가 잔존하고 있는 노동시장이 바뀌면 어떻게 될 것인지도 점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예측은 가상적인 상황 시나리오에서 응답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관찰하는 행태적 분석을 통해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행동경제학 연구에서 직접적인 실험이 힘든 경우에 시도되곤 하는 가상적 상황의 설문방식을 사교육 수요의 행태적 분석에 적용해보는 것이다.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에 몰랐거나 확인이 필요했던 사교육 수요의 미시적 행태를 밝히는 데 있어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6

최근 북한이탈주민 지원 제도의 접근 및 방향성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데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권숙도, 2018; 서유경, 2013; 설진배, 송은희, 2015). 기존 지원 방향에 대한 비판은 주로 두 가지 측면에서 제기되어 왔는데 첫 번째는 그동안의 지원이 ‘동화주의’에 입각한 적응 지원이라는 점이며, 두 번째는 ‘경제적 지원’에만 집중되어 온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동화주의에 입각한 지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남한 사회의 기준에 맞춰 적응하는 것이 ‘성공적인’ 적응이라고 간주하게 하며, 부적응의 원인을 개인적인 노력의 부족에서 찾게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윤인진, 채정민, 2010; 조정아 외, 206). 또한, 경제적 지원에 집중된 지원 방식은 장기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복지 의존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설진배 외, 2014; 허준영, 2012). 이뿐만 아니라 국내 이주 집단이나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의 비교를 통한 역차별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윤인진, 2014; 이수정, 2014). 이에 따라 최근에는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대한 새로운 방향, 즉 ‘적응’을 넘어선 ‘사회통합’의 관점에서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최근 교육계 내에서도 탈북청소년들의 교육 문제를 ‘사회통합’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김정원, 2017; 맹영임 외, 2013; 신효숙, 2015).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7

세계의 지구촌화와 더불어 현재 우리 사회에서도 오랫동안 순수혈통의 단일민족을 형성해오던 울타리 속에서 벗어나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 및 결혼 이주 여성의 수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다문화사회가 되어 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문화에 대한 연구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최근 들어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가정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 가정의 자녀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으로 국제결혼이민자는 10년 전인 2007년도에 비해 13.7% 증가하였고, 2017년 한 해 다문화가정에서 출생한 자녀는 18,440명으로, 2008년 13,443명에 비해 증가하였고, 전체 출생아에서 다문화 가정의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08년 2.9%에서 2017년 5.2%로 증가하였다(행정안전부, 2017).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2019년 현재 103,881명으로 전년(93,027명) 대비 11.7% 증가하였으며, 이는 2008년 초등학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의 수가 16,785명이었던 것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국적인 학령 인구 감소에 비해 최근 5년 간 그 수가 꾸준히 10% 정도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교육부, 2019; 통계청, 2018). 이와 같이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증가하고, 이들의 초등학교 입학 역시 증가함에 따라 이중언어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다문화가정의 자녀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8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저 출산·고령화 구조에 따라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므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의 유치는 중장기 관점에서 인구규모 변동에 따른 정책대안으로서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고려되어야 한다.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외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체류자격이나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 캐나다 정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제이민을 확대실시하면서 IT기술 분야 등의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우수인재인 고숙련이민자는 경제이민의 형태로 캐나다에 입국하고 있는데 이들의 규모는 전체이민자의 60% 이상이다. 캐나다는 50만 명 이상의 이민자가 거주하고 20개 이상의 민족으로 구성된 다문화 국가로 심각한 민족 갈등 없이 이민자의 사회통합에 상당히 성공한 나라다. 캐나다는 이민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하고 개방적이며 평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대량 이민을 경제발전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는 국가이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89

재외동포 이주사에 있어서 1965년을 전후로 한인 이민자들은 본격적으로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의 남미, 그리고 독일로 향했다. 독일행의 경우 1963- 1977년 광부 7,936명이, 그리고 1966-1976년까지 간호사 10,723명이 파견되었다(재독동포 50년사 편찬위원회, 2015). 파독광부 중 독일에서의 계약 기간 후에 40%는 한국으로 귀환하였지만, 40%는 독일에 계속 잔류하였고 20%는 제3국으로 재 이주하였다. 이처럼 이주가 양 국가 간에 일회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재이주(re-migration)나 순환이주(circular migration)의 형태로 발전하기도 한다. 애초 단기간의 노동이주가 목적이었으나 상당수의 파독인력은 귀국하지 않고 현지 교민으로 장기체류를 하거나 재이주를 선택하여 독일 인접 유럽국가나 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에 이르기까지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해외 한인디아스포라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였다(정성화, 2013). 본 논문에서는 이 중에서 한국에서 독일로 1차 이주를 떠났다가 차후 미국으로 재이주한 전직 파독광부들의 초국적 이동에 주목하여 이들의 사회경제적 정착과정과 재미한인공동체 형성과 발전에 있어서의 역할과 기여에 관해서 고찰한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90

국제사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관련 결의안이 유엔에서 매년 통과되어 왔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는 북한인권법을 둘러싸고 이토록 길고 치열한 논쟁이 지속된 것일까? 기존 연구에 따르면 우선 분단 이후 한국사회와 정치문화 속에 자리 잡은 북한에 대한 인식차이에 기반한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보다 일반적 차원에서 인권개념에 대한 관점 차이도 이 논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거론된다(박명림 2010; 서보혁 2011b; 정영선 2012; 정영철 · 손호철 2014; 이원웅 2016).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북한인권법안은 왜 11년 동안 합의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폐기되지도않고 살아남은 것일까? 그리고 일반적인 인권 문제의 경우와는 달리 북한인권에 대한 보수와 진보의 찬·반 입장은 왜 뒤바뀌어 있는 것일까? 이러한 문제에 답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층적이고 구체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91

어린이들이 그린 로봇이나 인형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로 카메라에 입체적인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이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콘텐츠이다. 사용기기 접근성이 용이하여 증강현실 콘텐츠는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용 콘텐츠로도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산업용과 의료용 증강현실 콘텐츠는 이전의 게임이나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보다 훨씬 사실에 가까운 사물의 재현을 필요로 하며, 2018년 5G가 개통되면서 고퀄리티의 콘텐츠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증간현실 활용 폭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점점 확대 될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증강현실 콘텐츠의 다양한 접근 방식의 구현이 요구되고 있다. 본 논문은 스마트 기기 기반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활용 콘텐츠의 설계 및 구현 연구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재를 알리고 체험하게 하는 두 가지 융합 콘텐츠에 적용한다. 국보 7호인 ‘봉선 홍경사 갈기비’를 알리기 위한 3D 블록 놀이 콘텐츠 ‘갈기비 AR’과 조선 때 장영실의 업적인 앙부일구, 측우기, 물시계, 혼천의를 가까이 접해볼 수 있는 ‘장영실의 발명품 AR’ 콘텐츠이다. 두 콘텐츠 모두 증강현실 콘텐츠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첫째는 중력과 ARCore의 장점을 활용하였고, 둘째는 사실적인 재질감과 인터랙션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구현해보았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92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알려진 아일랜드섬은 대서양과 아이리시해(海) 사이에 있으며, 영국 본토 그레이트브리튼섬과는 얕은 대륙붕으로 연결되어 있다. 행정구역은 26개 카운티(county)로 구성되어 있다. 정식명칭은 아일랜드 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이다. 아일랜드 공화국에서도 아일랜드 렌스터주(County) 아일랜드섬 동안(東岸) 아이리시해(海) 더블린만(灣)에 위치하고 있고, 아일랜드의 제1수도인 ‘더블린(Doublin)’은 녹색교통수단이라 불리는 대중교통수단 정책을 기후변화를 고려하여 선제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 도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리피 강(Lifey River)이 이곳을 가로지르고 있다. 더블린은 수세기 동안 아일랜드의 문화 중심지로 알려져 왔다. 또한 아일랜드 해와 접한 더블린만의 가장자리에 있으며, 아일랜드의 주요항구이자 금융·상업·문화의 중심지이다. 아일랜드의 정치·경제의 중심지로서 유럽의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국제공항이 있고 영국의 선박이 왕래를 하는 아일랜드 수륙교통의 요충지이며, 내륙부와는 철도와 로열 운하·그랜드 운하 등으로 연결되고, 동쪽의 잉글랜드와는 아이리시해를 끼고 영국의 리버풀과 마주하고 있다. 더블린은 수륙교통의 요충지로서 녹색교통수단인 대중교통수단이 도시의 교통연계시스템을 잘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시대를 맞이하고 있어 대중교통지향적인 도시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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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사회경제적 영향은 넓은 의미에서 지속가능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대학은 교육과 연구라는 본연의 목적을 수행하는 공익기관으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기업과는 달리 교육과 연구는 물론 지속가능성(sustainabilty) 유지가 핵심적인 존재의 이유이며, 이미 해외의 많은 대학은 190년대부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의 책임을 인식하고 이의 실천을 위한 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에 관한 패러다임 변화는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사회적 자본의 활용에 영향을 끼쳐 왔으며, 유럽의 학자들은 새롭게 부상한 대학의 역할을 ‘제3의 의무(third mision)’로 명명하고, 제3의 활동 및 역할로 분류하였다. 제3의 활동은 지식의 이용, 활용 및 적용 활동과 이해관계자 협업을 통한 사회경제적 참여를 뜻한다. 오늘날 대학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논의는 ‘참여대학(the engaged university)’ 개념이나 ‘지역혁신체계’, ‘개방적 혁신모델’ 및 ‘클러스터모델’ 등과 같은 사회 네트워크 개념을 포함한 다양한 이론적 틀이 있다. 대학은 대학이 가지는 본질적인 기능과 더불어 일반적인 산업과 같이 소득과 고용을 창출하는 경제적 주체로서 사회와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대학의 교육을 통하여 배출된 인적자원은 노동시장에서 더 많은 보상을 받고 사회적 관점에서 본원적 생산요소인 질 높은 노동력을 사회에 제공하여 노동생산성을 향상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대학의 연구개발투자는 장기적으로 기술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수단이 되기에, 대학의 사회경제적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94

기업의 경영 활동 전반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기업 활동들이 행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공익 연계마케팅 활동이다. 공익 연계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은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특정 공익이 연계되어 해당 공익에 대해 일정 수준의 기부가 이루어지는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 기부 실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Varadarajan and Menon, 1988; McWilliamsand Siegel, 2001; Krishna and Rajan, 2009). 기부라는 이타적인 행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익 연계마케팅은 소비자의 제품, 브랜드, 나아가 기업에 대한 호의적인 이미지 및 태도의 형성, 매출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 한다.그래서 점차 더 많은 기업들이 공익연계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Pirsch, et al.2007; Strahilevitz, 1999; Olsen, et al. 2003; Pracejus and Olsen, 2004; Henderson andArora,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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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기업은 성과 측정을 통해 현재 조직이 직면한 상황과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성과 정보는 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제공되어 기업정책 및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하도록 한다. 따라서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들이 수행되어 오고 있다.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영의 관리적인 부분에 해당하는 품질관리(이재식, 2013), 조직구조(권구혁, 신진교, 2003), 원가관리(권순석, 이충섭, 2010), 조직학습(강희경, 추교완,2018) 등의 분야와 제도적, 환경적인 부분인 정부자금 지원(김민창, 성낙일, 2012), 각종 인증(신상혁, 김문겸, 2013), 환경 동태성(정동섭, 이희옥, 2015) 등이 주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이외에도CEO의 역량, 인적자원, R&D, 영업 능력 등도 연구되어 왔다(안연식, 김현수, 2002). 마케팅 및 전략 분야에서는 기업의 마케팅역량(박주영, 최순식, 홍석기, 2011; 김동현, 신건철,2013)이나, 혁신성(정동섭, 이희옥, 2015), 기술혁신역량(신성욱, 2019)이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다루어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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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1일, 우리 A 초등학교의 운명이 걸린 날이다. 전 교직원은 아침부터 연구실에서 곧 도착할 공문을 긴장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모두의 눈과 귀가 집중된 공문은 바로 ‘B 분교장 적정 규모육성 설문 조사 결과’ 이었다. 이 설문 조사 결과는 A 초등학교와 B 분교장 통폐합의 결정적 사건이 되었다. 이 설문의 결과로 인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질까? 2014년 7월 충청북도교육감은 소규모학교 통폐합의 고삐를 죄고 있는 교육부의 정책에도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일방적으로 진행하지 않겠다고 견해를 밝히고, 취임 전부터 학교 구성원들과 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인위적인 통폐합은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주간교육신문, 2016. 7.8.) 현 교육감 취임 이 후 충청북도교육청의 소규모학교 통폐합의 사례는 현재까지 2곳이 있었는데, 2곳 모두 학부모 및 동문회가 자체 설문 조사를 거쳐 통합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해당 교육 지원청에 통폐합을 먼저 요청하여 자율적 통합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자율적 통폐합의 분위기 속에 연구자가 속한 A 초등학교와 B 분교장과의 통폐합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97

중년기는 성인기와 노년기 사이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노년기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또한,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다양한 감정을 나누고 마음의 안정을 찾음으로 소외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려는 시기이며, 중년에게 가정은 매우 소중하고 혈연관계로 맺어진 부모와 자식 간의 애정은 더욱 특별하다. 중년여성들에 있어 배우자나 자녀의 죽음, 직업이나 학업, 결혼의 실패, 자신이나 가족의 질병 등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은 우울을 경험하게 하여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일으킨다(김정현, 2011). 이러한 상처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심리적 외상으로 작용하여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고 남은 가족의 행동과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박은혜, 김승환, 2019).우울증으로 진단을 받은 인원은 3년 동안 47만 9017명이 증가하였고 여성이 67.1%로 남성 32.9%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8a). 또한,2017년 정신건강 의학과 진료 환자 수는 우울에피소드, 기타 불안장애, 비 기질성 수면장애 순으로 많았고 우울에피소드, 기타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대 이후에 큰 폭으로 증가하여 50대에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8b).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98

2학기가 시작되고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였다. 동료 교사가 위와 같은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하였다. 동료 교사와 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친절이가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누가 우리 친절이를 괴롭혔나?”, “요즘 친절이에게 별일 없었는데?” 등 수많은 생각을 하였다. 친절이, 다정이, 소통이, 긍정이, 공감이 그리고 연구자까지 총 6명이 찍은 학급 사진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불현 듯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여름방학 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물놀이 안전교육’에 대해 배우고 있을 때였다. 학습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였는지 학생들에게 질문하였다. 그때 소통이가 큰 목소리로 “선생님! 그러면 저도 스트레스 받아요.”라고 화를 내었다. 수업이 끝난 후 소통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선생님 좋아요.”라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때 너무 지식전달 위주의 수업으로 학생을 괴롭힌 것 같아 깊게 반성하였다. 하지만 여름방학이 지난 지금 동료 교사의 말을 듣고 보니, 소통이의 행동이 친절이의 모습을 흉내 낸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AIHUB_논문자료요약_395699